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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총 15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주일에 일해야 하는 직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앙과 일] 작성자 by 김선일·이금주 작성일 2023-07-24

엉겅퀴와 가시덤불그리스도인들이 일터에서 겪는 문제와 질문을 두고 김선일 교수와 이금주 교수, 두 신학자가 대화하며 그 답을 찾아 나선다.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는 40대 싱글여성입니다. 주일성수를 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 살고 있고, 생활이 넉넉지 못합니다. 주일에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사명이고 기쁨입니다. 서비스 업종(카페 매니저)에서 일해 왔는데, 제가 원하는 조건의 직장은 주일에 일할 것을 요구합니다. 주중에만 일하고 주일에 쉴 수 있는 곳은 그에 비해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계속…

무심천변 아픈 역사는 비(碑)가 되어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7-18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충청도’가 충주와 청주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이는 과거 충청도의 중심은 오늘의 충청북도가 중심이었다는 의미이고, 충청남도에는 견줄 만한 유력한 도시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조선시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충청북도가 충청권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러므로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선정할 때도 중요하게 여긴 곳이 아닐 수 없다. 충청북도 지역에 복음이…

팀 켈러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팀 켈러가 그토록 사랑했던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이제 눈물이 없는 곳에서 기뻐할 팀 켈러를 생각하면 위로가 되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에겐 그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존재로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자취를 남겼다. 그와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 몇 가지를 되돌아보며 그를 기억하고자 한다.‘사람들을 문화에 연결하는 사역’ 또한 팀 켈러가 우리에게 남긴 빼놓을 수 없는 유산이다. 영국 교회가 부흥할 때 인도 선교사로 파송되었던 레슬리 뉴비긴이 사…

절망의 시대를 이기는 기독교 변증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avin Ortlund 작성일 2023-06-20

THE KELLER CENTERC. S. 루이스가 쓴 그 가공할 힘에 나오는 마크는 자신의 삶을 “먼지와 부서진 병, 오래된 깡통 더미와 건조하고 숨 막히는 곳”으로 묘사한다. 아내와 함께 마크는 근대성이 의인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의 신념은 오늘날 많은 세속인을 대표한다. 하지만 플롯 속 사건을 통해 점차 초월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마크는 투옥되어 심리적 고문을 받는 동안 심오한 도덕적 경험을 한다.신맛과 비뚤어짐을 배경으로 달콤함과 옳바름에 대한 어떤 비전이 일어났다. 그가 막연하게 “정상”이라고 부른, 뭔가 다른 것이 존재…

역사와 지리의 단절을 견뎌내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6-16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강원도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보면, 그 루트가 매우 다양하다. 이 지역은 또한 지리적인 요인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늦게 복음이 전해졌다. 태백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어서 산맥의 동과 서는 전혀 다른 환경이다. 그뿐 아니라 산악지형이라는 지리적 환경은 같은 지역에 있는 도시와 도시도 단절시켰다. 따라서 복음이 전해지는 루트도 다양하고, 지역 분할 정책을 시행할 때도 지역에 따라서…

작고 외진 교회, 복음과 계몽의 첨병 되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5-17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 257. 무지내교회의 현주소다. 하지만 이 교회를 아는 사람은 특별한 관심이나 관련된 이들 외에는 거의 없다. 크지도, 특별히 소문이 난 교회도 아니다.지금도 시골에 있고 작은 공동체이지만, 무지내교회는 한강 이남 지역과 충남(공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민족을 계몽하는 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선구자들이 있었던 뜻깊은 역사를 간직한 교회이다. 가깝게는 안양, …

성경적 창조의 관점‘들’ (1)
[이슈] 작성자 by 이윤석 작성일 2023-05-06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창조에 대한 팀 켈러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 중 하나가 미국장로교회(PCA) 교단의 창조연구위원회 보고서이다. 팀 켈러가 사역했던 리디머교회도 이 PCA 교단 소속이다.PCA 교단은 점증하는 다윈주의 진화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자 창조연구위원회(Creation Study Committee)란 명칭을 부여한 특별 위원회를 1998년에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2년간 연구를 진행했고 2000년 제28차 …

복음은 교파주의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교회] 작성자 by 이재훈 작성일 2023-03-30

교회 역사에서 다양한 교파가 생겨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람은 하나님께 쓰임받은 지도자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들이 함께 비전에 집중하며 받은 가르침을 되새기다 보면 같은 신앙의 흐름을 가진 교파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기존 교파가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권위주의와 형식주의에 빠져 있을 때는 이를 갱신하려고 몸부림치는 이들에 의해 새로운 교파가 형성되기도 한다.네덜란드의 교회 개혁 운동, 돌레앙시(doleantie, 애통)에 참여한 교회들이 네덜란드개혁교회를 탄생시킨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이다. 때로 일부 지도자들의 …

팀 켈러는 유신진화론자인가?
[이슈]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3-03-23

2023년 3월 17일, 기독교학술원이 “팀 켈러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팀 켈러가 그의 에세이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1]에서 주장한 내용을 거론하며 그의 주장이 유신진화론적 입장이라는 비판과 함께 그 위험성과 그의 창세기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세미나였다.먼저 나는 창세기에 대해 팀 켈러와 다른 관점을 가진 개혁주의 진영의 목회자임을 밝힌다. 창조론을 믿고, 6일 창조를 믿고, 창세기 1-2장이…

성도들의 귀감으로 세운 충청권 선교의 교두보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3-15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충청권 선교는 상대적으로 늦었다. 선교 거점을 공주에 마련하기까지는 사실상 긴 시간이 걸렸다. 이 지역 선교를 위한 시도는 일찍부터 있었지만, 개종한 이들은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한 채 있었고, 이따금 찾아오는 권서인이나 선교사와의 만남을 통해서 그들의 신앙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철저하게 은둔하기를 자처했던 조선의 역사가 그랬듯이, 지방의 작은 고을을 형성하고 살면서 양반이기를 자처하고 있던 공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