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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에 대한 총 1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기독교 고전 재발견C. S. 루이스의 조언에 따라 우리는 “수 세기 동안 불고 있는 깨끗한 바닷바람이 여러분의 마음을 스쳐 지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루이스에 따르면 그건 오로지 “오래된 책을 읽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 우리가 잊고 지낸 기독교 고전을 재발견하는 시리즈(Rediscovering Forgotten Classics series)를 시작합니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회에 도움을 주는, 그러나 잊고 있던 기독교 고전을 하나씩 되찾아 나갈 것입니다.요즘은 자동…

위로를 받으라, 작은 자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2-09-18

세상 모든 어려움을 다 지고 간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는가? 삶이 주는 책임과 의무,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잔혹한 현실이 주는 무게에 짓눌린 적 있는가?“세상의 무게”는 어쩌면 당신의 소명, 즉 당신이 인생에서 짊어지고 가야 하는 소명을 가리킬 수도 있다. 따라서 소명에 대한 압박감에 짓눌릴 수 있다. 하루의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사용 가능한 자원도 충분하지 않다. 저기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실패할 가능성은 엄연한 현실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무너질 거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세…

“사흘째 되는 날까지는”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y Smith 작성일 2022-04-16

성 주간을 위한 묵상과 기도토요일묵상​이튿날 곧 예비일 다음날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각하, 세상을 미혹하던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 사흘 뒤에 자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흘째 되는 날까지는,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혹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가고서는, 백성에게는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 속임수는 처음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태복음 2…

지난 수년간 나는 죽고 싶어 하는 몇몇 그리스도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나이도 달랐고 민족도 달랐다. 성격도 제각각이었고 죽고 싶어 하는 이유도 달랐다. 그러나 지금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결론은 같았다.죽음에 대한 숨겨둔 생각을 공개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에 크게 관심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시각각 자신에게 닥쳐온 죽음의 공포로부터 도망쳤을 뿐이다. 멈추고 돌아서서 그 괴물을 친구로 환영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사람은 거의 없었다.그런데 이제, 다시 말하건대, 이 사람들은 …

내가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는 나와 여동생을 아버지의 스튜디오로 데리고 가셨다. 내슈빌에 뿌리를 내린 대부분의 음악가나 프로듀서가 그렇듯이 아버지도 데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춘 꽤 괜찮은 지하 작업실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와 의자가 있는 방음 시설이 잘 된 어두운 부스와 공명판이 달린 또 다른 방이 있었다, 그리고 두 방 사이에는 두꺼운 유리창이 있었는데,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창 너머로 “엄지척” 사인을 봐야 했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내게 먼저 노래를 하라고 했다. 나는 작은 방에 서서 커다란 헤드폰을 통…

한 세대 전, 존 파이퍼는 ‘하나님을 기뻐하라’(Desiring God)에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과 답변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했다.“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입니다.”파이퍼가 이 책을 통해 (그리고 그의 사역을 통해) 주장한 핵심 논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즐거워하는 것은 별개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은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이 발견은 사람은 누구나 자…

나는 최근에 그랜드 캐니언 방문이라는 비할 데 없는 기쁨을 누렸다. ‘방문’이 꼭 맞는 표현은 아니다. 알다시피 그랜드 캐니언은 단순히 방문하고 끝나는 곳이 아니니까. 그곳에 가는 사람은 예외 없이 감탄하고, 경외하고, 그 앞에서 숨을 고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자연의 장엄함에 사로잡혀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랜드 캐니언을 떠날 때 당신은 작아짐을 느끼는 동시에 커짐을 함께 느끼는 어떤 병치된 감정에 빠지게 되는데, 그런 경험은 그랜드 캐니언에 의해서 ‘캐니언되었다’(canyoned)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그리스도인으로…

설교자여, 상상의 문을 열어라
[목회] 작성자 by Abraham Cho 작성일 2021-04-21

“제가 주문을 걸려고 하는것 같습니까? 뭐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어릴 적 듣던 동화를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주문은 마법을 걸 때도 쓰지만 깨뜨릴 때도 쓰지 않습니까? 만일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이 사악한 마법에서 깨어나려면, 여러분과 저에게는 가장 강력한 주문이 필요합니다.”( C. S. 루이스, ‘영광의 무게’)나는 수시로 자문해 왔다. ‘설교 시간에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걸까? 설교는 정말로 어떤 행위를 말하는 걸까? 교리를 가르쳐 생각을 변화시키는 행위일까? 아니면 영감을 끼쳐 새로운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행위? 그도 아니…

성도라면 해내야 할 일곱 가지 역할
[교회] 작성자 by Jonathan Leeman 작성일 2020-10-16

‘교회 정치’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너무도 자주, 사람들은 공동 의회, 당회, 아니면 예산이나 카펫 색깔을 놓고 벌이는 싸움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교회 정치는 단순히 그런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영위하는 교회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고, 우리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다. 교회의 등록교인인 ‘당신에게’ 예수님이 할 일을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당신이 섬기는 교회 장로들의 직분이 특별한 것은 맞지만, 당신의 직분 역시 그러하다. 예수님이 뜻하신 바는 당신이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 장로들이 당신을 훈련시키는…

우리는 성경이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에 의해 기록되었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이 원하신 대로 정확하게 기록되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히브리서를 예로 들어보자. 여기서 저자는 시편 95편을 언급하며, 두 명의 저자를 그 시편에 적용한다. 처음에는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히 3:7)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다윗의 글에”(히 4:7)라며 동일한 시편에 대해 두 저자를 언급한다. 이는 성경의 오류일까? 아니다. 히브리서는 이중 저작, 즉 성경의 공동 저작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둘 다 옳다.하나님은 완벽하게 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