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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에 대한 총 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더 나은 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춘성 작성일 2020-10-2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마태복음 5-7장의 예수님의 가르침은 ‘산상설교’로 불린다. 산상이란 명칭이 붙은 것은 이 설교가 산 위에서 행해졌기 때문이다. 5장 1절에는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으로만 보면 예수님만 산에 계시고 무리와 제자들은 산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로핑크(Gerhard Lohfink)와 같은 신약학자들은 예수님이 산으로 올라가셨고, 무리 중에…

오늘날에도 십계명이 필요하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erek Rishmawy 작성일 2020-06-05

진창에 빠진 것 같은 우리 사회는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아 여러 격동이 가져다준 역류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만 같다. 한편으로, 우리는 모두 다 개인을 제한하는 규칙과 규율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공개적인 개인주의자다. 또한 0과 1로만 표현되는 디지털 세상(binary systems)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나 자신이 하는 이야기 속에 숨은 다양한 측면조차 제대로 다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도덕주의자의 칼날을 벼리면서 오늘날 중대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도…

마태가 새롭게 풀어놓는 구약 이야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atrick Schreiner 작성일 2021-03-06

나는 한동안 복음서의 진가, 특히 마태복음의 아름다운 특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태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그 내용만이 아니라 ‘형식’에서도 드러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가 확신에 차서 들려주는 메시지는 단지 본문의 기사뿐 아니라 그 기사의 배열, 즉 마태가 저자로서 이야기를 풀어놓는 방식을 고려할 때 더욱 선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마태가 사용한 이야기의 형식을 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를 얼마나 정교하게 엮어 놓았는지 알 수 있다. 그가 기록한 복음서는 한마디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