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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대한 총 5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내 아들의 짧은 삶은 헛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hn Musyimi 작성일 2023-05-07

투기 음부구와 무시미는 9개월 동안 우리 가족이었다. 2022년 7월 어느 시점에 하나님은 내 아내의 자궁에서 그를 만들기 시작하셨다. 투기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우리 부부는 흥분했다.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시켜달라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음을 알았기 때문이다.매달 의사를 만나면서 우리는 투기가 화면 속 작은 콩 모양의 깜박임에서 완전히 사람의 형태를 갖춘 아기로 커가는 것을 보았다. 심장 박동 소리를 들었고 또 자궁에서 움직이는 투기를 느꼈다. 힘찬 발차기와 강한 심장 박동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아들의 모습을 기대하…

고난, 오히려 위로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3-02-05

현대 사회는 개인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회이다 보니 이 시대 최고의 가치는 개인의 행복이거나 자유, 존엄 같은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 고난이란 개인의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그렇기에 고난은 피해야 하는 것, 그럴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하는 리스크로 취급된다. 심지어 고난을 인간의 가장 큰 적이나 악으로 간주하기도 한다.이 세상 모든 사람이 고난을 싫어할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다스리는 완벽한 세상이라면 고난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고난이 존재하…

하나님께서 가져가실 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Challies 작성일 2023-01-11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종종 경건한 사람이 고난받도록 부름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도를 향한 그들의 진실한 사랑과 그들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실재함을 증언하기 위해서이다.고통에는 깊은 신비가 있다. 성경은 슬픔과 상실, 시련과 애통의 시간을 만날 것을 예상하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우리는 왜 그런 고통의 시간이 필요한지 이유를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경이롭게 드…

이십 대 중반에 건강이 나빠졌다. 수면 문제, 정신 문제, 큰 어깨 부상과 수술, 그리고 희귀한 편두통까지 빠르게 또 연속해서 나를 덮쳤다. 고통은 무려 5년이나 이어졌고, 때때로 도무지 나을 거 같지 않다는 절망에 빠지곤 했다.나는 고통이 시작한 그 계절을 희망적인 전망으로 시작했다. 기도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또 신앙 공동체를 찾았다. 그런데 몇 달 만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새벽 4시에 차 안에서 하나님께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엄두가 나지 않아 이불 속에 숨었다. 비참함 속에서 나는 길을 잃었다.잘…

‘잠시’가 영원처럼 느껴질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sh Butler 작성일 2022-09-07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경의 약속에 관한 책에는 그 약속이 수백 가지는 된다. 축복, 번영, 위로, 출산, 구원의 약속이 있다. 그런데 놓치고 있는 약속이 하나 있다. 이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요 16:33).예수님은 이 약속을 하셨고, 나는 이 약속이 어긋나는 걸 한 번도 못 봤다.우리는 힘든 시기에 어떻게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한없이 되풀이하는 질문이다. 추상적인 질문이 아니라 긴급한 질문이다. 요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

베드로의 장모의 눈으로 보는 예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ebecca McLaughlin 작성일 2022-08-22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만나신 사람들은 대부분 익명이다. 그러니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신 많은 여성 역시 익명이라는 사실에도 우리는 놀라지 않는다. 사실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남자들을 고쳐주신 이야기들 가운데서도 이름이 나오는 이야기는 다음 사례들이 전부다: 마가가 유일하게 이름을 밝히는 맹인 바디매오(막 10:46), 요한이 유일하게 이름을 밝히는, 대제사장의 종 말고(요 18:10), 그리고 나사로.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신 여성들도 한 명을 빼고는 모두 그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 그런데 신원이 드러난 그 여인도 이름이 밝혀진 것은 …

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지 않으신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Vaneetha Rendall Risner 작성일 2022-07-26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지 않으신다.나는 에벌린 크리스텐슨(Evelyn Christenson)의 책 What Happens When Women Pray(여자가 기도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의 제7장 제목인 이 문장을 생생하게 기억한다.솔직히 말해, 처음 읽었을 때만 해도 나는 이 문장을 냉소했다. 진부하고 순진하게만 들렸다. 나는 작가가 인생에서 별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

고난의 길을 신실하게 걸어가는 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larissa Moll 작성일 2023-01-14

남편 롭이 끔찍한 하이킹 사고로 마흔한 살의 나이에 떠났을 때, 나는 “왜”라고 묻지 않았다. 깊은 슬픔 가운데서도 나는 세상이 죄의 저주로 망가진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는 의인에게나 악인에게나 동일하게 내린다. 우리의 날들은 그 끝을 알지 못한 채 계수된다. 고통과 슬픔은 하나님이 모두 창조하시고 선이라고 부르신 놀라운 태피스트리 속의 검은 실들처럼 흐르고 있다.나는 “하나님, 왜요?” 또는 “왜 나에게요?”라고 묻지 않았다. 하지만 롭이 사망했을 때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종종 물었다. 나의 길을 어둡…

패커에게서 배우다: 시련이 주는 놀라운 축복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07-17

제임스 이넬 패커(James Innell Packer, 1926년 7월 22일 - 2020년 7월 17일)나는 신학자 고 J. I. 패커가 쓴 이 글을 읽었던 순간을, 그때 내 상태가 어땠는지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복음 사역은 잔인하다. 그럴 의도야 없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다.”패커가 염두에 두었던 잔인한 사역이란 무엇일까? 그의 대답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나는 당시 우울증으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또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너무나도 오래 지속된 시련과 낙담의 계절이었다. 나는 기도…

‘구조적 죄’도 있다
[이슈]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2-02-10

최근 몇 년 동안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제도적” 또는 “구조적” 죄의 존재를 두고 열띤 토론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특별히 노예제를 예로 들어 설명되곤 하는데, 과연 죄를 사회 구조에 ‘떠넘기는 것’은 합당할까? 아니면, 죄는 순전히 개인의 영역일까?제도적 죄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제도적 불의의 예로 과거 노예제와 인종차별을 들며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한다. 그러나 반대의 입장에서는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사회의 법이 바뀌었으므로 “제도적 인종차별”을 거론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반기를 든다. 인종편견과 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