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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에 대한 총 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1925년 2월 6일, 왕립 내과의 협회(Royal College of Physicians)에서 스물다섯 살의 젊은 회원이 “현대 웨일스의 비극”(The Tragedy of Modern Wales)이라는 제목으로 논란을 일으킬 만한 강연을 했다. 그는 은행가, 교육자, 그리고 설교자-정치인(preacher-politicians)이라는 “가증스러운 것”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실크 스타킹, 무선 라디오, 매일 목욕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 웨일스의 근본적인 “비극”은 나날이 증가하는 교회의 무능과 하루…

베들레헴에 오신 하나님이시라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12-23

가끔은 초라하고 답답하고 또 평범하기만 한 내 인생이 별 의미가 없는 건 아닐까 느낄 때가 있다. 우리 가족은 훌륭하고 규칙적이다. 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부족함을 메꾸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해서 이끌고 있다. 우리는 중서부의 한적한 주에 살고 있다. 내 인생이 TV 쇼라면 관객은 그리 오랫동안 앉아서 내 쇼를 구경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나는 종종 묻는다. 뭔가 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더 활기찬 곳으로 옮겨야 하는 건 아닐까? 뭔가 더 특별한 교회를 해야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하지 않을까?개인적이고 또 사역적인 불안…

성탄은 신화가 사실이 된 사건이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12-18

성탄의 가장 큰 의미는 출생이 아니라 강림이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이다. 이 중요한 성탄의 의미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탄을 믿지 못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합리적이지 않고 과학적이지 않은 전설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하는 이 장애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그리고 동정녀 탄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자연주의 세계관은 하나의 신념일 뿐이다C. S. 루이스는 기적에서 기적은 초자연적 힘의 간섭으로 자연 외에 초자연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라 말한다. 누군가 기적을 경험하더라도 그…

두 강림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E. M. Welcher 작성일 2022-12-11

나는 지금도 그녀를 기억한다. 갓 자르고 염색한 머리에 노란색 선글라스를 쓴 그녀가 맨손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에서 파울볼로 날아온 뜬공을 잡던 바로 그 모습 말이다. 그녀는 그 공을 한 아이에게 주었는데, 그건 다 큰 어른이면서도 그 공이 꼭 갖고 싶었던 내게는 퍽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그날은 우리의 첫 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세인트루이스 토박이인 다니엘은 당연히 카디널스 경기를 더 보고 싶었겠지만, 우리는 캔자스시티 가까이에서 살고 있었다.그해 성탄절이 다가오던 즈음, 항암치료로 머리가 다 빠진 그녀는 크리스마스트리 옆에서 …

성령강림주일의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y Smith 작성일 2022-06-05

오순절이 되어서, 그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다. 그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각각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2:1-4.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당신의 영을 당신의 교회에 주신 그날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또한 성령님이 우리 삶에서 하시는 모든 일…

다문화 크리스마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ichelle Reyes 작성일 2021-12-11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시점은 제1 세기다. 이 이야기에 백인은 단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미국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축하하는 크리스마스에는 으레 바닐라 향이 진하게 풍긴다. 마구간 장식에 누워 있는 아기 예수는 백인이다. 성탄을 축하하는 식탁 위에는 온통 앵글로아메리카 음식뿐이다. 예배에서도 유럽풍 찬송가만 부른다. 물론 유럽계 사람들도 자기네 고유의 민족 문화를 일관되게 담아낼 수 있고 또 그래야 마땅하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수많은 백인이 아닌 그리스도인들은 다양성이 부족한 이 크리스마스 축하 문화가 왠지 불편하…

때가 차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Holwerda 작성일 2021-12-03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설렘과 기쁨이 넘친다. 분주함까지 더해진다. 상인은 더 많아 팔아야 하고 쇼핑하는 이들은 즐거워야 하니, 또 그래야 경제도 잘 돌아갈 것이니, 상점은 더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연장한다. 그리고 이 주간에 교회는 4주간의 그리스도 강림(Advent) 절기에 들어간다. 이 절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셨음을 기억하고 또 다시 오심을 소망하는 시간이다. 쇼핑과 파티와 이런저런 특별 행사로 분주한 나머지 그리스도 강림의 목적을 잊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리스도 강림은 우리가 때가 됐다고 결정한 사건이 …

오순절이 없다면, 우리는 영적 고아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am Allberry 작성일 2021-05-23

24시간만 뉴스를 듣는다고 생각해 보자. 그 사이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생명의 상실, 정의의 상실, 존엄성의 상실, 희망의 상실이 우리 목전에 널려 있다. 내 삶과 나와 교류하는 사람들만 보아도 이런 현실이 나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에게서 끝임 없이 일어나고 있는 엄연한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들에게 비극과 질병, 트라우마, 죽음이 닥친다. 이 슬픔에서 다음 슬픔으로 비틀거리며 넘어가는 삶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이런 상실감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