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은혜'에 대한 총 8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고난 없는 삶은 비현실적인 기대입니다
[목회] 작성자 by Paul Tripp 작성일 2021-02-03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도 이 문제를 경험하고,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첫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리는 부부에게도 있는 문제고, 친구 관계 안에서도 경험하는 문제다. 목회자 역시 교회 사역에서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이 문제가 과연 뭘까? 바로 비현실적인 기대다. 우리가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이유는, 쉽게 말해, 우리가 이 세상의 현재 상태에 관해 성경이 말하는 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죄로 인해 이 세상은 문젯거리가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한 연기와 먼지가 성경 전체에 자욱하다. 여기서 탈출할 수는 없다. 이 세상은 하나…

십자가로 두려움과 직면하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hris Castaldo 작성일 2021-07-23

“도로시 만세! 사악한 마녀가 죽었다!” 도로시는 무서운 마녀에게 물 양동이를 끼얹어 가까스로 물리쳤다. 마녀는 천천히 녹아 내렸다. 여섯 살 어린 마음에 이 장면을 보면서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댔다. 때마침 있던 양동이 덕에 재앙은 모면했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녀의 막대기를 얻은 뒤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오즈 마법사의 궁정으로 들어갔다. 마법사의 거대한 머리가 화염과 연기, 뇌성 가운데 고함을 치며 맞이했다. 여동생과 나는 황급히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두려웠지만 오즈의 영광이 우리의 관심을 끌…

진짜 지혜는 반드시 겸손하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1-01-31

교만은 아주 천천히 그리고 교묘하고 소리없이 내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내 귀에 속삭인다. 나를 오래 알아온 사람일수록, 그들의 눈에 나는 그리 대단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아주 놀라운 아이러니는 그와 전혀 반대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나를 가장 오래 알아온 나 자신이 스스로를 너무 사랑하다 못해 망쳐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반대 의견 또는 갈등이 수면 위에 떠오르면, 나는 종종 즉각적으로 (비록 무의식의 단계에서라도) 내가 옳다는 가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증거 의무는나와 반대 진영에 …

스티브 커(Steve Kerr)는 심판에게 항의하는 데 있어서 전형적인 코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연고지로하는 프로농구 팀-편집자주) 코치인 그는 심판이 틀린 판정을 내렸을 때, 종종 그들을 거의 잡아먹을 듯이 달려든다. “평상시에 만나는 사람한테는 내가 심판한테 하는 식의 그런 말은 절대로 안 합니다.” 스티브 커는 최근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와 나눴던 팟캐스트에서 말했다. “심판이 판정을 잘못 내릴 때, 나는 내 자신이 개인적으로 모욕을 받은 느낌…

어린이와 노인을 대하는 태도는 그 사람의 인격의 깊이를 가늠할만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어린이나 노인처럼 인생 연대표의 양쪽 끝에 위치한 이들은 능력이 부족하기 마련이고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들은 하루 하루를 어려움 없이 살아내고 인간적인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호의를 받고도제대로 갚지 못하며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어린이나 노인같은 사람에게 일관성 있게 호의를 베푸는 성품을 인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격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평가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진정…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에 있는가?
[교회] 작성자 by Michael J. Kruger 작성일 2021-01-15

우리는수많은 진리의 가설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다. 매일 우리는 무엇인가는 참이고 그 밖의 다른 것들은 거짓이라는 외침의 공세를 받으며 살아가며, 무엇을 믿어야 하고 믿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듣는다. 오직 한 가지 방식으로만 행동해야 하며 다른 방식으로는 하지 못하도록 요구 되기도 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발행하는 월간지 칼럼에서 우리의 삶과 관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뉴욕 타임즈의 사설란은 정기적으로 오늘날의 큰 도덕적, 법적 혹은 공공 정책 문제에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당신의 교만과 싸워야 한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1-07-10

그리스도인은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인생이 어떠한지를 알고 있다.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전 9:3). 이렇게 쉽사리 단정하는 전도자의 판단이 혹 의심스럽다면, 특별히 한 가지 죄를 떠올려 보기 바란다. 그러면 솔로몬이 옳았다고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 죄란 바로 ‘교만’이다.우리 모두는 흙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든 이 땅에서 스스로를 과시하며 살아갈 방법을 찾고 있다. 노골적으로든 교묘하게든 그러한 자세를 드러내…

현실을 직시하라
[목회] 작성자 by Paul Tripp 작성일 2020-04-22

결혼을 앞둔 커플이 만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우정과 관련해서, 또는 이직을 생각할 때 만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목회를 생각하는 목사가 만나게 되는 문제도 있다. 이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그것은 현실성 없는 높은 기대이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성경이 말하는 세상에 대한 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죄는 이 세상을 문제 속으로 던져넣었다. 성경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 문제 많은 세상이 일으키는 먼지와 오염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사랑의 섭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21-01-06

최근에, 우리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적어도 사용되지 않았던 한 단어의 발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 시대에 들어서 일반적인 어휘에 들어간 그 단어는 바로 옥시모론(oxymoron: 형용모순이라는 뜻)이다. 옥시모론의 전형적인 예는“점보 새우”라고 할 수 있겠다. 특정 사물을 묘사하는데 사용되는 단어가 자기모순이거나, 아니면 대조적인(antithetical) 관계에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신학에서 쓰는 “일반은혜”(common grace)라는 구절이 바로 딱 그런 옥시모론에 해당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빚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Paul Tripp 작성일 2020-03-05

수많은 사람이 심각한 빚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빚 해결과 재정적 독립으로 가는 길이 급여 인상과 예산 수립, 그리고 투자라고 믿는다. 돈의 흐름을 아는 것은 우리를 지혜롭게 하고, 예산 수립으로 실천적인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돈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시작점은 될 수 없다. 그것은 어린 소년에게 축구공 던지는 것은 가르치면서 축구 경기의 기본규칙을 가르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돈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빚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할뿐더러 위험하기도 하다. 우리 삶의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빚 문제도 성경적 세계관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