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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대한 총 3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트로이의 목마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십 년간 고대 그리스의 전사들은 트로이를 포위했지만, 트로이의 막강한 방어벽은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침내, 그리스는 전면적 공격 대신 속임수를 쓰기로 했다. 그들은 나무로 만든 거대한 말을 만들었고, 그 안에 군인들을 남겨놓고는 철수했다.포위하던 군인들이 다 철수했다고 생각한 트로이는 남겨진 말에 호기심을 느꼈고, 그 거대한 말을 도시 안에 들여놓고 잠에 들었다. 바로 그날 밤, 그리스군은 말에서 나와 트로이를 안에서부터 함락했다.사탄은 이런 트로이의 목마를 결혼 생활 안에 들여놓는다. 사…

십자가로 가서 거기 머물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0-02-08

어떻게 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것만 찾는 시대에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 사회는 점점 더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던(행 17:21) 옛 아테네 사람들과 같아지고 있다. 어쩌면 이미 그들을 넘어섰는지도 모른다. IT와 디지털 혁명은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즉 문자 그대로 “뉴스”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냈다. 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오래된, 영광스럽도록 오래된 진리들을 붙든다. 이 진리는 뉴스에 탐닉하는 이 시대와는 맞지 않는 것이…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회개의 모범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Irene Sun 작성일 2019-05-08

예수님은 하지 않았지만 부모가 해야 하는 일 한 가지를 찾는다면 그것은 회개이다. 예수님은 회개할 필요가 전혀 없으셨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회개는 새 생명이 탄생할 때의 첫 호흡과 같이 구원을 위하여 꼭 필요한 요소이다(사 30:15). 새로 태어나기 위한 첫 호흡이 회개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 모두는 이렇게 저렇게 회개하기를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다.세상이 교만을 조장할 때, 빛과 소금을 자처하는 우리는 세상을 향해 회개하라고 외친다. 그런데 정작 우리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가 속한 동양…

“내 행복을 빼앗아 가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먼 발치를 바라보며 깔끔한 정장을 입은 젊은 여성이 이야기한다. SNS상에서 수천 번 공유된 이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이렇다. “당신은 늘 행복할 자격이 있으니 그렇게 되도록 하라.”대하기 어려운 친구나 이웃, 동료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인연을 끊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게다가 그렇게 하면, 어려운 사람을 차단한 ‘용감한’ 사람이란 평을 듣게 될 테니 일석이조이지 않은가.하지만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그…

순교, 영원한 영광의 무게
[선교] 작성자 by Garrett Kell 작성일 2019-04-04

2018년 11월 17일, 존 쇼우(John Chau)는 북 센티넬 섬의 해변가를 향하여 카약의 노를 저어갔다. 이틀 전, 그는 그쪽에서 은둔하며 살아가는 공동체와 연락을 취했지만 결국 빗발치는 그들의 화살을 뒤로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쇼우는 센티넬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년 동안 계획하고 기도하며 준비했다. 그는 하나님이 그를 그곳으로 부르셨다고 확신했다.쇼우는 그 섬에 도착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원주민들에게 죽임을 당했다.존 파이버(John Piper)는 위협적인 곳에서 순교를 당한 또 다른 선교사에 관해 이렇게 쓰고 …

미움의 족쇄에서 벗어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ekel Harris 작성일 2019-02-27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듣는다(마 6:14–15; 막 11:25; 눅 17:3–4; 엡 4:31–32; 골 3:13). 하지만 용서는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용서는 한번 했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평생동안 두고두고 해야 하는 일일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나가면서, 과거의 낡은 생각이나 행동 방식으로 되돌아가려 하거나,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넘어가 버리려는 유혹이 우리에게 따른다.수백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그 생활에 너무 익숙해…

행복한 목사
[목회] 작성자 by C.J. Mahaney 작성일 2019-02-22

목자의 길을 걸어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종종 극심한 좌절감을 안겨준다. 아마 목회 분야에 경험이 많은 목사들은 이 말의 의미를 단번에 알아챌 것이다.설교 준비를 예로 들어보자. 이는 피하거나 미룰 수 없고, 또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과업도 아니다. 여러 시간, 혹은 여러 날을 묵상과 원고 작성에 쏟아붓지만, 마감한 원고를 검수할 때에는 종종 글이 미처 채워지지 않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더욱이 온몸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시키는 이 작업을 당장 다음 주부터, 그것도 처음부터 반복해야 한다는 사실은 당신에게 긴장을 넘…

자녀 양육, 이렇게 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l R. Beeke 작성일 2018-12-10

‘하나님의 약속을 따르는 자녀 양육: 은혜 언약 안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법’(Parenting By God's Promises: How to Raise Children in the Covenant of Grace)의 저자, 조엘 비키(Joel Beeke) 목사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질문: 자녀 양육이라는 주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신지 얼마나 되었나요?대답: 저는 목회 현장에서 30년 동안 부모들을 상담해왔습니다. 자녀 양육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 글을 읽고 설교를 시작한지는 20년이 넘었어요. 또 우리 교회의 자녀 양육반…

분노 죽이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8-11-27

결혼생활에서, 분노는 영혼을 파괴하는 행위로서 정욕과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나는 분노가 정욕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분노는 다른 여러 종류의 동지애까지도 파괴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분노를 품고 있다. 분노가 위장술에 능하기 때문이다. 의지력으로 격분을 억누를 때, 분노는 표면 아래에서 들끓는다. 또 영혼의 치아는 좌절로 부득부득 갈린다. 분노는 마치 상처 입은 것처럼 보이는 눈물로도 표출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눈물은 마음의 상처를 더해 줄 뿐이다. 우리가 싸우지 않기로…

하나님의 은혜는 오랜 인내와 즉각적인 실행, 그리고 꾸준함으로 나타난다. 화해를 시도할 때 우리가 종종 저지르는 실수는 그 방법에 대해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먼저 사과할 기회를 놓쳤다고 판단하면 마치 사과의 기회가 영원히 사라진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성경이 가르쳐주는 생명력 있는 결혼생활은 골로새서 3장 13절 말씀을 실제의 삶에서 실천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이 구절에는 "서로 용납하여"와 "용서하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