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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에 대한 총 2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거룩해질 수는 없다
[교회] 작성자 by Megan Hill 작성일 2020-10-27

대학 다닐 때, 어린 시절의 습관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나는 예배와 휴식을 위해 일요일을 따로 떼어놓기로 결심했다(출 20:8-11). 그에 따라 나는 주일에는 논문 쓰기, 시험공부, 읽기 과제 완료하기, 실험실 보고서 초안 작성하기 등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그건 결코 지키기 쉬운 결심이 아니었다. 내 친구들은 대부분 일요일에 밀린 숙제와 빨래 등을 처리했다. 내가 교회에 갈 때 그들은 도서관에 갔고, 내가 성경을 읽는 동안 그들은 모여서 월요일 시험 준비를 했다. 이런 나는 외로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었…

10월 8일자 아티클을 통해 살펴본 문화적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다음 일곱 가지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1. 잘 들어야 한다목양 사역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구절 중 하나가 이것이다.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잠 18:13). 몇 장 지나면 비슷한 가르침을 주는 구절이 또 나온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잠 20:5). 누군가가 어디에서 왔는지 바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잘 들어야한다. 우리의 마음은 “깊은 물”이다…

결혼은 신성한 것이다. 결혼할 때 당신은 친구, 가족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오로지 배우자 한 사람만을 평생 동안 사랑하겠다고 서약했다. 그러나 폭력이 조금씩 심해진다. 분노로 인해 종종 발생하기 시작한 게 어느새 밀침과 구타 그리고 또 다른 공포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은 수치스럽고 슬프고 화가 난다. 아니, 이 모든 감정이 다 뒤섞여 있다.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고 갈등을 느낄 것이다. 하나님과 배우자에게 다 신실하고 싶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더 이상 집에 있는 게 편안하지만은 않다. 이제 어떻게 해…

은혜 없이 맞닥뜨린 미지근함과 탈진 사이
[신앙과 일]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0-09-28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놀라운 기적의 연속, 실제로 매일매일 하나님의 개입이 없이는 말 그대로 불가능한 삶이다. 그 기적은 다름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함께 삶 속에서 영적으로 만들어지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과의 연합이다.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경험하지 않은 채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다음 두 가지 길 중 하나로 들어서게 된다. 첫 번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님과의 거리감과 미지근함을 느끼게 하는 값싼 은총 그리고 순종을 선결 조건으로 하는 값싼 믿음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외부에서 오는 명…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앙 고백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삼위일체는 고백일 뿐 삶의 구조나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현실이다.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은 자유주의가 일어나면서 역사 속에 묻힐 뻔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교회와 세상에 자기 계시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역사 속 경륜 안에서 삼위일체의 교리는 보존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학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뭔가 조심스럽고 이해를 잘못하면 이단이 될것 같거나 혹은 아예 삼위일체에 대해서 …

예수님, 쉐마, 그리고 영광스런 삼위일체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cott Redd 작성일 2020-05-15

흔히 쉐마로 불리는 신명기 6장 4절에서 5절(4절의 첫 히브리어의 뜻은 “들으라!”다)은 모세에 의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맺어진 과거의 언약(old covenant)을 설명하는 텍스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구절 중 하나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이 본문은 신약 시대에도 중요하게 취급되었는데, 다른 이들과 나눈 예수님의 대화를 보면 그 중요성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마 22:36-40; 막 12:28-…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 놀라운 긴장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1-07-03

그들은 물에 빠져 죽을까봐 두려웠다. 내가 그들 처지였다면, 발목까지 찬 물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면, 그래서 조만간 배가 무서운 풍랑에 침몰될 거 같다면, 나는 아마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미처 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진 그들을 생각할 거 같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막 4:38).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하다, 죄로 물든 인간이라면 그건 더더욱 그렇다(히 2:15).단 풍랑이 치는 내내 잠을 자고 있던 그 한 사람만 빼고 말이다. 배에 물이 차고 배를 뒤집을 것…

예수님, 당신은 알고 계셨나요?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 Blair Smith 작성일 2019-10-19

대중적인 크리스마스 노래인 “마리아,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Mary, Did You Know?)는 마이클 잉글리시(Michael English)가 1991년에 처음으로 부른 곡이다. 이 드라마틱한 노래는 발표 이후로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그 가사를 보면, 장차 폭풍을 잠잠케 하고 죽은 자도 살리게 될 한 아기의 어머니(곧 마리아)에 대해 우리가 궁금하게 여길 만한 물음들을 다루고 있다. 이 노래에서 연속되는 그 물음들은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모아진다. “마리아, 당신은 그 아기가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나요?”이…

열방을 품게 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선교] 작성자 by David Strain 작성일 2019-09-12

신자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는 성경의 위대한 진리에 관해 이미 살펴본 바가 있다. 이를테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더 나아가 영성의 본질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몇 차례 확인했던 것이다(참고로 이에 관한 저자의 아티클은 신학 섹션과 영성 섹션에 각각 ‘세 가지 차원에서 살펴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참된 기독교 영성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그 모든 내용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큰 주제 속에 묶여 있다. 우리는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 존재함으로써 하나님과 교통하는데, 이…

참된 기독교 영성에 관하여
[신앙과 일] 작성자 by David Strain 작성일 2019-05-07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신앙 생활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적인 원리 가운데 하나이다. 나는 이 글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우리의 영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확실히 ‘영성’(spirituality)이란 개념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주제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 개념을 흔히 개인이 추구하는 주관적인 영적 체험과 관련지어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 정신적인 행복 내지 정서적인 만족과 연결시킨다거나, 때로는 동방 정교회의 명상이나 자아 성찰 등을 의미한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독교 영성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