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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에 대한 총 11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헤르만 바빙크: 100년간 이어진 그의 발자취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ames Eglinton 작성일 2021-07-31

100년 전 7월 29일의 이른 새벽에 위대한 신칼빈주의 신학자인 헤르만 바빙크(1854~1921)가 세상을 떠났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 그의 업적은 교회와 학계 전반에 걸쳐 주목할 만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의 영향력은 네덜란드 개혁의 출발점을 능가하고 있다.왜 국제적으로 그의 삶과 업적에 매료되는 것일까? 바빙크는 확실히 뛰어난 신학자였다. 2021년, 많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기독교 정신을 간직한 삶에 대한 고전적 이상향을 기대한다. 즉, 우리는 성경과 고대 언어에 능통하고, 엄밀한 해석이 가능하며, 교리상으…

책 리뷰: 크리스 베일(Chris Bail)의 ‘소셜 미디어 프리즘 깨기: 사회 플랫폼이 어떻게 해야 덜 양극화될까 (Breaking the Social Media Prism: How to Make Our Platforms Less Polarizing)’최근에 나는 기자와 학계가 주도하는, 점점 더 심해지는 미국 문화의 양극화 현상에 관한 줌(zoom)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중 한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민간 담론을 훼손하고 또 사회적 분열까지 조장하는 공개 포럼을 만들고 싶다면, 트위터 계정만큼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칼빈주의는 튤립이 아니라 세계관이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 I. Packer 작성일 2021-07-17

제임스 패커(J.I. Packer, 1926-2020) 소천 1주기를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J. I. 패커의 유명한 에세이’를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 편집부‘구원 교리와 칼빈주의를 향한 편견 제거하기’에서 이어집니다.우선, 칼빈주의는 ‘5대 강령’이 말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다. 칼빈주의는 하나님을 온 세상의 창조주이며 왕으로 믿는 명확한 시각에서 비롯된 세계관(whole worldview)이다. 칼빈주의는 창조주를 주님으로 인정하고 모든 일을 그분의 뜻대로 행하려는 한결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또한 …

이야기: 최근 갤럽 조사에 의하면, 성경이 정죄하는 행동을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배경: 2000년대 초부터 갤럽은 다양한 주제와 행동에 대해 도덕적 수용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미국인의 생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경향은 분명하다. 성경이 분명히 죄라고 말하는 행동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흘러가고 있다. 갤럽이 지적했듯이 낙태, 미혼 상태에서의 성관계, 혼외 출산, 동성애를 도덕적으로 수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지금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각…

아름다운 차이: 교회의 사명을 위하여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Andrew Wilson 작성일 2021-07-02

'아름다운 차이: 가정과 교회 안에서'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아버지와 형제들장로 자격이란 것이 사실상 성경이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것 보다 훨씬 더 막중한 사명을 의미하기 때문에 감독자가 남자인 것이 당연시되고 또한 실제로 “한 아내의 남편”(딤전 3:2)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게 아니다. 이것은 성 중립을 따질 사항이 아니다. 교회는 아버지와 어머니(딤전 5:1-2)가 있어야 하는 가족이며, 바울은 감독자를 아버지로 바라보았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바울이 여성으로 하여금 그 사명을 금지시켰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바울이 …

아름다운 차이: 가족과 교회에서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Andrew Wilson 작성일 2021-07-01

'아름다운 차이: 창조 원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상보성과 가족기독교인은 이 시대에서 남자와 여자 간의 상보성을 표현하도록 부름받았다. 이것은 단지 특정한 성경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뿐 아니라 – 물론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 그 사실을 봐야함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는 세상을 향해서 그 아름다운 차이를 드러낼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이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이슬람이 말하는 것처럼) 멀지도 않고, 또 (이교도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안으로 무너져 내리는 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당신이 말하는 건 무슨 의미인가?”…

아름다운 차이: 창조 원리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Andrew Wilson 작성일 2021-06-30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tohu wa’bohu)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하나님이 어둠과 빛을, 낮과 밤을,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그리고 바다와 땅을 분리하셨다. 그는 태양과 달, 물고기와 새, 가축과 기는 것, 야생 동물을 구별하셨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를 지닌 인간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남성과 여성을 구별했다. 하나님은 평범한 날에서 안식일을 구별하셨고, 가인에게서 아벨을 그리고 평범한 것에서 거룩함을 구분하셨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특징은 무엇…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미국의 독립 전쟁 시기에 행해진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의 명연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를 기억하십니까? 헨리의 주장대로 인간에게는 절대로 양도할 수 없는 권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자유(human freedom)입니다. 명실공히 헌법에 명시된 보통 사람들의 자유는 역사적으로 왕의 권력(혹은 주권)으로부터 쟁취해 내야만 하는 것이었기에, 대개 이런 정치적 자유를 향한 불같은 열정이라면 프랑스 대혁명(French…

혼란스러운 문화 속에서 믿음을 지켜내기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1-06-14

우리는 신학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있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Ligonier Ministry)가 최근 시행한 ‘신학 상황(State of Theology)’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고백하는 이들 중에서도 30퍼센트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고, 46퍼센트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으며, 22퍼센트는 성 정체성은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수세기 전에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해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문화는 특히나 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보다 더 높은…

나는 오늘날 서구 문화에서 가장 크게 떠오르는 갈등이 반드시 정치적 좌파와 우파 사이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편의 주장(narrative)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을 때조차도 그 현실에 맹렬하게 헌신한 사람들과 좌파와 우파를 가리지 않고 현실보다 주장 그 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갈등이다.(미국에서는) COVID-19가 바로 여기에 딱 맞는 사례를 제공했다. 전염병에 대한 접근 방식이 정치적 주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적지 않은 우파가 존재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그들의 자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