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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에 대한 총 6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이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모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시는 유명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모세에게 맡겨진 임무는 곧 바로를 찾아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라고 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일은 모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분부하신 또 다른 임무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백성에게 찾아가 역사상 가장 큰 탈출을 준비하라고 명해야 했다. 곧 바로의 통치와 권위에 대항하여 애굽을 …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8-17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이 빌립보에서 귀신 들린 여종을 고친 일로 인해 감옥에 간 이야기가 나온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하자 하나님의 임재가 그곳에 나타났다.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다 열리며,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 것이다. 간수는 죄수가 다 도망한 줄 알고 칼을 뽑아 자결하려고 할 때, 바울이 소리 질러 만류하자 그는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묻는다. 이 때 바울이 한 말이 성경의 유명한 구절이 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언약으로 이루어 가시는 구속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ichard Phillips 작성일 2019-09-04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구약성경 다음에 신약성경이 나온다는 정도는 안다. 성경에 대해서 조금 더 아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모세오경이 나오고 따라서 역사서, 시가서, 그리고 선지서가 나온다는 정도를 안다. 신약에 들어서는 가장 먼저 복음서가 나오고 이어서 사도행전, 서신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이 뒤따른다는 것도 안다. 이런 순서는 교회가 정경을 어떻게 구성했는지를 보여 준다. 그러나 과연 성경의 구조 자체가 구원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충분할까? 종교개혁 신학자들이 오랫동안 이해했듯이, 성경은 '언약 신학'이라고 부르는…

우리 믿음에 공로가 있는가?
[신앙과 일]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8-26

이 글에서 내가 답변하려는 질문은 이것이다. “믿음이 구원받는 일에 필수 조건이 된다면(엡 2:8; 행 16:31; 롬 5:1), 구원을 받게 하는 공로가 믿음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나는 이런 질문이 만인구원론자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지적하고자 한다. 만인구원론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모든 사람이 이미 의롭다 하심을 받아 결국에는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로서 이 믿음은 말 그대로 만인에게 주어진 소명으로 여겨질…

사도 중 가장 작은 자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ry Bridges 작성일 2019-08-27

신약성경은 교리와 이야기를 통해서 약 스물여섯 가지에 달하는 기독교인의 특성을 알려 준다.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 사랑 그리고 겸손, 이 세 가지는 그 어떤 특징보다 자주 언급된다. 공감, 친절, 온유함 그리고 인내 등등 그 외의 다른 모든 특징들은 사실상 사랑과 겸손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따라서이 세 가지 특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사도 바울을 바라보아도, 우리는 그에 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먼저 하나님을 신뢰하는 바울의 모습을 보자. 그는 빌립보서에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

교만해질 땐 ‘바닥’을 생각하라
[목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9-11-21

이 글을 쓰는 지금, 나는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한 지 42년의 시간이 지났다. 슬프게도, 함께 시작했던 많은 목회자들이 결승선에 도착하기 전에 그 걸음을 멈추었다. 내 생각에 이처럼 많은 이들이 사역을 완주하지 못했던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는, 어느 누구도 교만을 통해 그 길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린도후서 12장 7–10절에 기록된 바울의 말씀은 목회자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신학과 사역을 훈련받았던 바울은, 만일 우리가 그분의 은혜로운 이끄심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신학적 훈련과…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9-07-10

사람들이 갈라디아서 6장 3절을 독립적인 격언처럼 취급하곤 하지만, 나는 이 구절을 전체 교훈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울은 이 구절에서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라고 말한다. 물론 그 자체로 맞는 말이고, 독립된 격언으로서도 옳은 말이다. 자신을 실제보다 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은 자기기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깊은 겸손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섬기는 삶, 즉 자기 이미지를 세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우리의 목회를 무엇으로 평가하고 있는가?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19-06-07

목회자의 마음을 항상 따라다니는 질문은 “내가 목회를 잘 하고 있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목회를 돌아보지만, 자칫 잘못된 기준으로 돌아보면 열등감이나 무기력에 빠질 위험이 있다. 팀켈러는 ‘센터처치’ 사역을 시작하면서 두 가지의 잘못된 목회 기준을 지적하고, 건강한 평가를 위한 제 3의 길을 제시한다.잘못된 평가 기준 1: 성공(Success)우리는 목회의 기준을 ‘성공’ 또는 ‘성장’에 두는 경우가 있다.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Anderson McGavran)의 책을 필두로 실용주의…

자기 의를 앞세우는 목회자에게
[교회] 작성자 by Dave Harvey 작성일 2019-06-03

목회자와 리더로 부름 받은 우리는, 교회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바울의 말을 빌리면, 우리는 성도들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어야 하는 여정에 들어섰기 때문이다(고후 12:15).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이다.하지만 굳은 각오에도 불구하고, 목회를 이끌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고통을 주고 떠나는 성도를 보며 상심할 때가 있다. 심한 경우, 그들은 죄악의 자국을 남긴 채 사라지기도 하여 그 자리에 남겨진 리더는 남모르는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어려운 상태의 리더는 …

과연 바울은 담대했을까?
[목회] 작성자 by Guy M. Richard 작성일 2019-05-24

많은 사람들이 장미빛 안경을 끼고 역사 속 교회 지도자들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을 높은 받침대에 올려 놓고 보기 때문에, 그들 역시 우리처럼 진흙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잊고는 한다. 내가 이렇게 언급하는 이유는 과거의 목회자들이 우리의 삶과 인류 전체에 끼친 영향을 축소시켜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 또한 여러 가지 인생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을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장미빛 안경을 쓰고 그들을 바라볼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질 것이다.바로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