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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한 총 5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특권층의 아들, 약속의 아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ric B. Watkins 작성일 2019-07-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4-26).좋은 의미에서 주는 상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한다. 사업상 중요한 오퍼에는 거의 대부분 보상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식당에서부터 옷가게, 영화관 그리고 여행 산업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다 보상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런 보상은 순식간에 소진되고 사라진다…

공동체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교회]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19-08-09

그룹 사역을 계획하고 있는가? 그 모임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교회 안의 모임혹은 친구들과의 사적인모임을 통해좀 더 적극적으로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크리스천들이 많다. 비록모임 사역의 목적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그 모임을계획하는 모든 사람은 많은 이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다. 그중 누군가는 하나님이 팀원 개개인에게 그분의 뜻을 더 깊이 일깨워 주시기를 바랄 것이다. 또 다른누군가는 조원들이 광야 속에서도 믿음에 의지하기를 간절히 소망할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모임을 통해 회개를 배우며 서로가…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 그날도 이런 생각이 얼마나 빨리 찾아왔는지 모른다.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온 이른 저녁, 장시간의 대화와 고민 끝에 한 가지 제안을 하던 중이었다. 우리의 결혼 생활을 위해 나와 남편이 함께 실천할 계획을 말이다.물론 그때까지 우리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다. 때로는 평일 저녁에 데이트를 하자고 계획하기도 했고, 자기 전에 둘이서 경건의 시간을 갖거나 신앙 서적을 읽자고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처음에는 의욕을 갖고 시작하다가 곧 다른 방해 거리들로 좌절하고는 했다.그래서…

우리가 잠든 사이 인생의 포도원에서
[신앙과 일]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19-05-28

우리는 밤새도록 게으름을 부리진 않는다. 그저 하루를 시작하는 그 짧은 시간에, 달콤하고 친숙한 이 속삭임에 오늘도 다시 녹아들 뿐이다.“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잠 24:33).이 “좀더”가 매일 아침 얼마나 소리도 없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좀더 자는 게 대체 뭐가 문제라는 걸까? 다음 절에서 "좀더"의 결과에 대해 이렇게 경고한다.“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잠 24:34).게으름이 안겨주는 변명거리는 늘 매혹적이다. 한 두…

나의 오늘을 지키시는 하나님
[신앙과 일] 작성자 by Vaneetha Rendall Risner 작성일 2019-05-21

올해 초 팔이 완전히 망가졌다.옷도 혼자 입을 수 없는 상태여서, 아침 9시도 되기 전에 이미 녹초가 될 지경이었다. 나는 후소아마비 증후군(현재로서는 원인이 명확치는 않으나, 소아마비를 앓았던 사람이나 다른 유전 요인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이후 신경 세포의 이상으로 근육의 약화가 진행되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나 연골 손상 등 여러가지 후유증이 나타난다-역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어려움은 어느 때에 어떤 종류의 고통이 닥칠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통이 당장 오늘 하루를 힘들게 할지,…

과연 바울은 담대했을까?
[목회] 작성자 by Guy M. Richard 작성일 2019-05-24

많은 사람들이 장미빛 안경을 끼고 역사 속 교회 지도자들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을 높은 받침대에 올려 놓고 보기 때문에, 그들 역시 우리처럼 진흙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잊고는 한다. 내가 이렇게 언급하는 이유는 과거의 목회자들이 우리의 삶과 인류 전체에 끼친 영향을 축소시켜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 또한 여러 가지 인생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을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장미빛 안경을 쓰고 그들을 바라볼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질 것이다.바로 이런 …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가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tephen Wellum 작성일 2019-05-27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형벌을 받으셨다는 기독교 교리가 최근에 공격을 받고 있다. 아니, 단순히 공격이라 하기에는 상황이 좀 더 심각하다. 말하자면 복음주의 진영 안팎에서, 십자가 사건에 대한 이해가 서구 문화 특유의 ‘근대적 시각’안에서 이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그 교리가 폭압을 승인하고, 하나님의 사랑보다 보복적인 심판을 앞세우며, 성자인 아들이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십자가 사건을 해석하는 성경의 관점을 지나치게 ‘율법적인’ 틀 안에 가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물론 이 모든 비판은 새롭게 …

죽은 아벨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19-05-23

창세기 4장에 등장하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에는 사실 아벨보다 가인이 더 많이 등장한다. 심지어 살아 있는 아벨의 말은 한마디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는 “그가 죽었으나 그[아벨의]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라고 기록한다(히 11:4). 그렇다면 대체 죽은 아벨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다는 것일까?해질 무렵이었다. 가인은 늦게까지 일하고 있었다. 그는 밀려드는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부모를 마주하고 싶지 않았기에 농사일에 몰두하며 숨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호와의 음성이 가인의 마음을 찔렀다. “네 아…

건강한 교회는 애통의 언어를 말한다
[교회] 작성자 by Mark Vroegop 작성일 2019-05-20

몹시 추운 2월의 어느 날, 나는 새로 판 무덤 아래로 자그마한 내 딸의 관을 내렸다. 며칠 전 아내는 사산된 아기를 출산했다. 아내는 약 9개월 동안 그 아기를 뱃속에서 키우고 있었고, 출산일이 임박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태중에 있던 아기의 심장이 멈추었다.친척과 친지들이 우리 가족 주위로 모여 섰다. 무덤 아래로 작은 관을 조심스레 내려놓은 후, 나는 아내와 아들 셋을 불러 모았다. 우리는 무덤을 뒤로 한 채 걷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 마음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으로 찢어지는 듯했다.그러나 그것은 아주 긴 여정의 시작일…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19-04-10

예수님과 부자 청년의 만남은 언제나 나를 불편하게 한다. 나는 중산층 미국인이다. 이 말의 의미는, 지구에 사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부유함을 내가 누린다는 것인데, 인류 역사 전체를 놓고 본다면 이 부요함의 수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앞으로 훨씬 더 적어질 것이다. 전 세계적인 면에서나 또 역사적인 면에서, 내가 속한 상대적 환경은 이러하다.부자 청년에 대한 가장 혼란스러운 점은 그가 풍요로운 형태의 종교적, 문화적 환경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자신이 영적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