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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대한 총 5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삶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을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shua Bremerman 작성일 2022-01-24

삶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질병이 찾아오고, 직장을 잃어버리고, 친구를 잃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 미래는 불투명하게만 느껴진다. 암을 마주하게 된 백발의 성도든, 미래가 극심한 압박감으로 밀려오는 젊은 대학생이든, 아무리 믿음이 좋은 성도라 할지라도 삶의 위기와 고통 앞에서 당황하지 않을 사람은 많지 않다.물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어디서나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심을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도대체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다 이해할 수가 없어서 때로는 절망하게 된다. 이…

누군가 내 고통을 아신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Shorey 작성일 2021-12-26

10년 전에 두통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냉동 참치에 정말 진심인 의사였다. 그런데 그 의사는 만성 두통을 방치했다면서 내게는 호통을 쳐댔다. 의사라는 사람 앞에서 20년간(지금은 30년) 두통을 달고 살았다고, 많은 의사를 만났고, 수많은 검사에 MRI 촬영, 약물치료, 식이 요법, 운동, 비타민 섭취, 영양 섭취, 침술, 도수치료 다 해봤다고 말하는 건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래 봐야 의사에게서 돌아오는 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핀잔뿐이다.어찌됐건 그 전문의는 나를 고치려고 노력했으니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지금 이 시점이 일 년 중 가장 즐거운 사람도 있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건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다. 특별히 더 힘들게 느껴지는 성탄절도 있는 법이다.성격 자체가 워낙 활기차서 아무리 힘들어도 기운 내서 밝은 성탄절을 보내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성탄절의 기쁨과 즐거움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 큰 슬픔, 더 깊은 아픔을 실감하게 할 수도 있다. 평범한 삶, 그것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힘들다. 그런 이들에게 온 세상이 노…

우리 대부분은 감정과 경험의 혼합체이다. 좋은 것, 나쁜 것, 그리고 추한 것이 시시때때로 우리를 덮친다. 핵심은 ‘이러한 감정과 경험 속에서 무엇을 하느냐’이다.신자로 산다는 것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 특히 걱정과 슬픔에 직면했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칠까?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은 그녀의 책 ‘피난처’(The Hiding Place)에서 첫 번째 철도 여행을 고대하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여행이 몇 주나 지속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수시로 아버지에게 가서 표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

평범한 목사로 살아가는 한 주
[목회] 작성자 by Chris Griggs 작성일 2021-10-26

화요일화요일이다. 점심시간에 목사는 오랜 시간 회의를 했다. 그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교회에 도착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제 아내가 수술을 받았을 때 병원에 오셔서 기도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려요. 제 아내는 수술 후에 아직도 회복 중이에요. 사실 최근 몇 주간 저희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교회에 있는 다른 분들은 아무도 저희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아무래도 저희가 교회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는 그에게 사과와 위로를 전하며 전…

나는 출산의 고통이 찾아왔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 언젠가부터 나는 완벽하게 적응하여서 임신 상태가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출산의 날이 임하였다. 나는 그때 아들을 출산하기 위하여 겪어내야 하는 과정이 너무 두려웠다. 임신도 좋았고, 아기도 좋았다. 그런데 그 분만의 과정과 고통은 두려운 일이었다.죽음에 대한 과정도 우리에게 비슷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삶도 좋고, 죽음 이후에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도 좋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세계로 넘어가는 과정, 그 고통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에게 결코 쉽지 …

고통에 관한 내 모든 생각을 바꾼 한 문장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ni Eareckson Tada 작성일 2021-10-07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역사를 이루기 위해 싫어하는 일까지도 허락하신다.그날을 나는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한다. 당시 병원에서 퇴원한 나는 막 십 대 티를 벗은 때였고, 친구 스티브 에스테스(Steve Estes)와 함께 성경과 탄산음료를 앞에 놓고 식탁에 앉아 있었다. 스티브와 나는 내가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후 하나님에 관한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중에 알…

상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avid P. Barshinger 작성일 2021-08-14

“대니는 죽을 거야.”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는 중에 사촌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 자리에는 열 살 된 대니 형도 있었다. 그를 변호하고 싶은 강한 절박함에 나는 여덟 살짜리 아이가 쥐어짤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서 “아니에요! 대니는 안 죽어요.”라고 말했다.당시 대니는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한때 그는 내 누나와 레고 만들기, 태그 놀이, 촌극 꾸미기 등을 즐기던 활기찬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의 피부는 뼈에 달라붙은 것처럼 말라버렸고, 몸은 서서히 쇠약해졌다.철없는 사촌들의 행동은 단지 부모들이 하는 말을 듣고 따라한 것에…

팀 켈러의‘죽음 앞에서 더 깊어지는 신앙’(상)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나는 역사적 개신교의 정통과 일치하는 공개된 나의 믿음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내가 실제로 갖고 있던 지식까지도 함께 살펴보아야만 했다. 내 믿음이 사실은 내가 사는 문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행여 무의식적으로나마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정에 빠져 있었던것은 아닌가? 그래서 삶은 다 내 중심으로 잘 돌아가야 하고, 이 세상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보다 내가 더 잘 …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1-03-26

고난 주간이 다가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 설교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의미들이 있지만, 이 땅의 고통과 악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이해할 수도 있다. 팀 켈러는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에서 피터 버거의 말을 인용해서 인간의 고통의 해결책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회학자 피터 버거는, 모든 문화는 고통과 고난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방법들을 구성원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하면서 기독교는 두 가지 기본적인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바로 성육신과 대속의 교리다. 고통을 당하신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