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고난'에 대한 총 51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라
[목회] 작성자 by Paul Tripp 작성일 2020-04-22

결혼을 앞둔 커플이 만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우정과 관련해서, 또는 이직을 생각할 때 만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목회를 생각하는 목사가 만나게 되는 문제도 있다. 이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그것은 현실성 없는 높은 기대이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성경이 말하는 세상에 대한 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죄는 이 세상을 문제 속으로 던져넣었다. 성경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 문제 많은 세상이 일으키는 먼지와 오염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투덜거리지 않고 고난을 겪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끌린다. 특히 하나님을 신뢰하면서도 그분에게 화를 내거나 불평하지 않는 사람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내가 보기에 투덜거리지 않는 자세란, 세상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아닌가 싶다. 그 자세가 현재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때, 그러한 모습은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아름다운 신앙이 무엇인지를 드러내기에 내 마음을 더욱 사로잡게 된다. 바울이 꼭 그런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죽음의 언저리까지 끌려…

고난받는 이에게 결코 해서는 안될 말들
[교회] 작성자 by Gavin Ortlund 작성일 2019-11-01

성경의 모든 다양한 인물들 중에서, 욥의 친구들처럼 화나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헤롯은 선지자의 머리를 베었고, 유다는 스승을 배신했지만,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은 성경 구절로 친구 욥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욥이 실제로 잃은 것들에 대해서는 욥기 1-2장에 간단하게 나오지만, 그 다음에 나오는 친구들과의 대화는 35장에 걸쳐서 계속 이어진다. 나는 어느 것이 욥을 더 괴롭게 했을까 생각해 본다. 처음에 겪은 상실의 고통일까 아니면 나중에 이어지는 위로하러 온 친구들의 추궁일까?욥의 위로자들의 문제는 그들이 이단자들이 아니라는 …

철저하게 부활에 소망을 둔 삶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8-31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 15:19).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15:30-32).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하나님도 고난을 받으시는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tthew Barrett 작성일 2019-07-13

스프로울(R. C. Sproul)박사에 따르면, 생각은 결과를 초래한다. 20세기를 뒤돌아보면 심각한 결과를 야기했던 생각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하나님도 고난을 받으신다는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을 비롯한 영향력 있는 신학자들은 세계 대전을 두 번이나 치르며 쪼개지고 고난으로 점철되어 버린 이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몰트만은 나치 수용소의 잔학 행위들을 오랫동안 깊이 관찰했다. 유태인들이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라며 울부짖었을 때 몰트만은 하나님은 바로 거기 계시며 함…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Vaneetha Rendall Risner 작성일 2019-06-11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고난의 풀무 불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다. 당시 홀로 아이들을 키우던 나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제발 잠 좀 편히 자기를, 매일 밤 소원했다. 딸들이 느낀 슬픔도 여러 모양으로 표출되어 각자의 삶을 망쳐 놓았다. 내 몸은 점차 쇠약해졌고, 혼자서는 옷을 입기도 힘들었다. 그럼에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조차 없었고, 혹 이야기를 나눈다 한들 그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다. 내가…

내가 소명 받은 사람인지 의심이 든다면
[교회] 작성자 by Jeff Robinson 작성일 2019-05-27

첫 목회지에서 나는 상처와 아픔만을 품은 채 떠나야 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교인과 몇몇 장로들이 목회를 그만두라며 나를 설득했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내 정체성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만일 내가 원한다면 신학 교수나 좋은 군목 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칭찬하듯 돌려 말하는 내용이었다. 또 몇몇 사람은 사역하기 전 직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목회하는 모습을 보니 아마도 그쪽 분야에서 훌륭한 직원이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런 공격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섬겨야 한다는 내 내면의 직감은 …

나의 오늘을 지키시는 하나님
[신앙과 일] 작성자 by Vaneetha Rendall Risner 작성일 2019-05-21

올해 초 팔이 완전히 망가졌다.옷도 혼자 입을 수 없는 상태여서, 아침 9시도 되기 전에 이미 녹초가 될 지경이었다. 나는 후소아마비 증후군(현재로서는 원인이 명확치는 않으나, 소아마비를 앓았던 사람이나 다른 유전 요인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이후 신경 세포의 이상으로 근육의 약화가 진행되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나 연골 손상 등 여러가지 후유증이 나타난다-역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어려움은 어느 때에 어떤 종류의 고통이 닥칠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통이 당장 오늘 하루를 힘들게 할지,…

재물을 탐하게 만들지 말라
[목회]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5-28

번영신학을 설파하는 글을 읽을 때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의 메시지가 정말로 이러했을지 의문이 들곤 한다. 만일 정말로 그랬다면, 나는 크리스천이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런 설교를 하는 교회를 다니지도 않았을 것이다.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은 매우 기만적일 뿐만 아니라 치명적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라고 말씀하셨다. 때문에 번영신학적 설교는 기만적이다. 또한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사람으…

고난,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의 무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Vaneetha Rendall Risner 작성일 2019-06-04

하나님은 왜 어떤 기도에는 응답하시고 다른 기도에는 침묵하실까? 하나님은 왜 누군가에게는 치유의 기적을 베푸시고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실까? 왜 특정 도시에는 재앙을 내리시는데 다른 도시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실까?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의 동부를 완전히 휩쓸어버린 이후로 나는 이러한 의문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때 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중심에 살고 있었는데, 당초 예보와는 달리 우리 지역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가 왜 참사를 당하지 않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