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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한 총 4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일상의 두려움이 나를 찾아올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Kristin Tabb 작성일 2019-06-19

나는 백미러로 운전사를 쏘아보았다. 우리는 움푹 파인 동부 아프리카 도로를 따라 여행 중이었고, 자동차는 시속 7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나는 있지도 않은 안전 벨트를 마음속으로 부여잡은 채 안절부절했다. 결국 미친 듯이 달려오는 맞은편 차를 상대로 기사가 마음대로 경주를 시작했을 때, 나는 위험하게 운전하는 그를 향해 날카롭고 퉁명스러운 소리를 내뱉고야 말았다. 우리를 초대한 지인은 당황한 채 어색한 목소리를 냈고, 함께 타고 있던 몇몇 사람들은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듯 나를 쳐다봤다. 하지만 그런 시선은 별로 신경…

이렇게 친구를 사귀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William Boekestein 작성일 2019-07-02

우리는 종종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이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을 늘어 놓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도 드문드문 친구 관계를 맺곤 하는데, 특히 목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주변에 친구가 많지 않아 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어떻게 자연스레 표출해야 할지를 모르기도 했다. 아직 갈 길이 멀은 것이다.그러다가 나는 최근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서로 진정한 친구로 지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요 15:15). 자기 자신을 깊이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로 말이다. 예…

절제의 미덕을 키우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on Bailey 작성일 2019-05-31

몇 년 전 원예학을 공부할 때, 잡초는 '달갑잖은 식물'이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배웠다. 생각해 보라. 잡초도 다른 식물처럼 반짝이는 초록색 잎사귀와 화려한 꽃을 가지고 있다.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식물이다. 그럼에도 잡초에게는 “달갑잖은”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왜 그럴까? 이는 잡초의 급속히 퍼진다는 특성 때문이다. 처음에 잡초는 정원 여기저기서 느긋이 자라난다. 그러다 잘 가꿔진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고는 “내가 다 점령해 버려야지”라고 마음먹은 듯 급속도로 영역을 넓힌다. 자만으로 가득 찬 잡초는 정원의 아름다움이 빛나지 못하도…

절망하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19-04-26

결혼, 영원한 이별, 질병, 그리고 일과 사역-삶의 여기저기에서 절망할 때 어둠은 안개처럼 우리 삶에 스며든다.우리는 주변 상황을 영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마음의 눈은 삶의 어려움 속에 숨어있는 그리스도의 빛의 단편이라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몇 주 또는 몇 년이나 계속될 수도 있는 절망의 시간 동안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불편함을 견디지 못한 우리는, 수천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어둠을 몰아내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참을성을 가지고 어둠을 더 깊이 탐색하는 대신, 스스로 만든 횃불로 그 어둠을 …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19-03-20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 19:11). 평안한 순간에는 지혜자의 이러한 조언이 정말로 옳고 온당하게 들린다. 나에게 부당하게 행하는 자를 용서하는 마음은 얼마나 관대한가.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일을 당했을 때에는, 그냥 받아넘긴다든가 간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사실 부당함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가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배우자의 지속적인 핀잔, 상사의 불공정한 판단, 낯선 사람의 무책임한 태도 등의 사소한 일들도 마치 키가 장대한 아낙 자손과 같이 우리 …

겉으로 보기에 상충되는 고통과 사랑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는지는 오직 십자가 안에서만 생각할 수 있다. 거기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면, 고통의 의미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두 가지 다른 지평에서 해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성경에는 완전히 역설처럼 보이는 내용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역시 두 종류의 다른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눈에 보이는 세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통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해석되는 것이다.성경에서 가르치는 고통산상수훈을 예로 들자면, 예수님은 …

자녀와 함께 기도를 배우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egan & Jared Kennedy 작성일 2018-12-28

기도는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에 속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런 어려움을 알기에 나는 이 글에서 기도와 관련하여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과 수시로 기도할 수 있는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세심하신 하나님남편과 나는 주일 아침에 서로 다른 차를 운전해서 교회에 간다. 남편은 일찍 교회로 가서 다른 목사님들과 함께 기도로 예배를 준비한다. 그동안 나는 딸들을 힘겹게 끌고 아침 예배에 참석하러 간다.그런데 어느 주일은 지각을 했다. …

의심에 대해 기억해야 하는 다섯 가지
[신앙과 일] 작성자 by Emma Scrivener • Glen Scrivener 작성일 2018-12-19

신앙에 대한 의심의 문제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들 가운데 하나는 의심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일이다. 우리의 믿음은 마치 도미노와 같아서 한 곳에 의심이 생기면, 전체가 다 무너져 버릴 것 같은 불안을 줄 수 있다.의심은 보통 작은 데에서부터 시작하지만 빠른 속도로 증폭된다. 예를 들어, 종종 ‘기도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로부터 시작된 의구심은 곧 ‘하나님이 과연 들으실까?’ 또는 ‘하나님이 나에게 신경을 쓰실까?’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하나님이 계시긴 한 건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으로 확대된다.이런 신앙적 의심들이 자신을…

마음의 평안을 확신하지 말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tt Rogers 작성일 2018-12-17

사라(Sarah)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이다. 대학 선택을 앞두고 네 개의 대학 캠퍼스를 돌아본 후에, 그녀는 한 학교로 마음을 정했다. 부모님이 그 선택의 이유를 물었을 때, 그녀는 “그냥 마음이 편안해서요”라고 대답했다. 또 벤처 사업을 구상 중인 한 사업가는 “그 사업이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업을 진행하는 건 옳은 선택입니다”라고 말했다.우리가 ‘평안’이라는 내적 감각을 의사 결정의 궁극적인 이유로 내세울 때, 그 결정에 대해 아무도 당신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없…

참 부흥과 거짓 부흥을 가르는 표지
[교회] 작성자 by Sean Michael Lucas 작성일 2018-12-06

오랫동안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회중 가운데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분별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는 황폐한 시대도 간혹 있었다. 또한 그런 시대와는 달리 하나님이 움직이시고, 사람들은 영적 관심을 강렬히 나타내며, 뚜렷한 부흥의 역사가 도처에서 일어나는 대각성의 시기도 있었다.목회자들이 참 회심과 거짓 회심, 또는 참 부흥과 거짓 부흥을 구별하도록 지침을 제시하는 일은 바로 그런 각성의 시기에 이루어졌다. 오늘날은 기독교 사역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