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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에 대한 총 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뭔가 늘 부족하고 유능하지 못한 사람인 것처럼, 우리는 왜 매일 지쳐 있고, 두려워하고, 초조하게 애를 쓰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이 질문을 붙잡고 씨름한 지 몇 년이 됐다.왜 우리는 마치 우리가 자원이나 시간, 성취, 명료성, 목적, 에너지, 확신,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수용과 환대가 부족한 것처럼 살고 있을까?왜 우리는 친구로서, 동료로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처럼 살고 있을까?전례 없이 많은 기독교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 목록을 채우고 있다. 만약 우리…

늘 그렇듯이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 아버지는 정말로 내게 큰 상처를 주었다. 물론 늘 그렇듯이 내게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물론 어머니도 내 생애 내내 그랬던 것처럼 “그게 네 아버지다”라고 그의 행동을 변명했다.나는 내 평생 아버지를 용서하고 계속 용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성인이 되어 세 살이 된 내 아들과 함께 부모님 집에서 한 주간을 보내기 전까지 나는 그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자랄 때 아버지가 늘 내게 했던 말투로 내 아들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지금까지 내 평생 들었던 거친 말과 나를 …

“자존심을 지켰다”라는 우리말 용례에서 보듯이 자존심이란 자기감정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인정과 시선에 기대어 있다. 즉 ‘자존심’이란 타인이 나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에 대한, 혹은 평가할 것 같은 것에 대한 나 자신의 감정이다. 이 “타인이 평가할 것 같은 자기”는 실제 타인의 평가보다 더 이상화되어 있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짜내게 되지만 사실 자신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속에 비참함과 패배감이 휘몰아치게 된다. 그러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센 척하게 되고 아닌 척하게 되고 경…

율법을 대면하는 방식과 복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노승수 작성일 2020-05-12

개혁주의는 항상 율법주의라는 부작용에 노출되어 있다. 왜냐하면, 율법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속 교리도 형벌적 대속 교리를 취하고 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그리스도가 대신 담당했다는 것이 이 교리의 근간이며 받아야 할이형벌에는 율법이 전제되어 있다. 이처럼 율법 이해와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개혁파 교리의 근간이다. 그러다 보니 율법을 매우 강조하는 편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언제라도 율법주의가 나타나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심지어 복음의 핵심을 전달받은 갈라디아 교회도 쉽게 복음의 …

자기 의를 앞세우는 목회자에게
[교회] 작성자 by Dave Harvey 작성일 2019-06-03

목회자와 리더로 부름 받은 우리는, 교회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바울의 말을 빌리면, 우리는 성도들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어야 하는 여정에 들어섰기 때문이다(고후 12:15).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이다.하지만 굳은 각오에도 불구하고, 목회를 이끌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고통을 주고 떠나는 성도를 보며 상심할 때가 있다. 심한 경우, 그들은 죄악의 자국을 남긴 채 사라지기도 하여 그 자리에 남겨진 리더는 남모르는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어려운 상태의 리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