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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담아낼 수 없는 소설은 그만 쓰자!
[교회]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2-11-15

“소설 쓰시네.” 사실과 다른, 말이 안 되는 소리를 들을 때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소설의 허구성을 빗댄 말일 것이다. 한 번은 한 정치인의 입에서 이 말이 나와서 소설가협회가 성명을 낸 적도 있다. 사실, 소설은 허구(픽션)이지만 인간 내면의 또는 인간 사회의 진실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최근에 류현재의 장편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을 읽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죄가 가져온 비참함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