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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대한 총 1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정현구 작성일 2023-07-07

내일이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 현재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분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마지막을 생각하고 살 때의 유익은 현재를 더욱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현재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함이라”(전도서 7:3). 이 구절이 말하는 슬픔은 삶에 대한 비관에서 나오는 그런 슬픔과 근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깊은 반성에서 나온 회개와 참회를 …

용서받았다고 느껴지지 않아 슬플 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ason James 작성일 2022-07-12

열네 살 때 처음으로 포르노를 봤다. 이미지가 심장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걸 그때는 정말 몰랐다. 예수님이 내 영혼을 구해 주신 후에도 그 독성이 남아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못 했다. 스물네 살 때, 복음과 공동체와 회개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마침내 나는 절대로 불가능할 것만 같던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그 일은 2007년에 일어났다. 지금 되돌아보니 나는 그 씨름을 10년이나 했다. 유혹을 물리치려는 씨름이었지만 또한 내가 용서받았다고 믿으려는 씨름이기도 했다. 씨름에서 이겼을 때는 산 정상에 올라선 느낌이었지만, 실패의…

나의 슬픔 가운데 오신 하나님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ssica Gray Roberts 작성일 2022-01-06

나는 삶을 영적으로 결부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종교나 믿음에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거부해야 할 것으로 여기며 살았다. 나의 세계에는 종교나 믿음 같은 범주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최근에야 이를 가리키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것은 바로 무신론이었다.하나님의 이름은 내게 하나의 개념에 지나지 않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가볍게 내뱉던 하나의 이름, 사람들이 승리하거나 패배할 때 외치는 하나의 이름 정도로 말이다. 그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

누군가 내 고통을 아신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Shorey 작성일 2021-12-26

10년 전에 두통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냉동 참치에 정말 진심인 의사였다. 그런데 그 의사는 만성 두통을 방치했다면서 내게는 호통을 쳐댔다. 의사라는 사람 앞에서 20년간(지금은 30년) 두통을 달고 살았다고, 많은 의사를 만났고, 수많은 검사에 MRI 촬영, 약물치료, 식이 요법, 운동, 비타민 섭취, 영양 섭취, 침술, 도수치료 다 해봤다고 말하는 건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래 봐야 의사에게서 돌아오는 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핀잔뿐이다.어찌됐건 그 전문의는 나를 고치려고 노력했으니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대부분은 감정과 경험의 혼합체이다. 좋은 것, 나쁜 것, 그리고 추한 것이 시시때때로 우리를 덮친다. 핵심은 ‘이러한 감정과 경험 속에서 무엇을 하느냐’이다.신자로 산다는 것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 특히 걱정과 슬픔에 직면했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칠까?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은 그녀의 책 ‘피난처’(The Hiding Place)에서 첫 번째 철도 여행을 고대하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여행이 몇 주나 지속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수시로 아버지에게 가서 표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을 어떻게 도울까
[교회] 작성자 by Clarissa Moll 작성일 2021-03-09

남편의 장례식이 있기 며칠 전, 친구에게 네 명의 자녀와 함께 나를 묘지로 좀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남편 롭의 죽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비극이었다. 끔찍한 슬픔의 어둠 속에서 안정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동시에 당장 장례식 날을 어떻게 견디어내야 할지 미리 생각해야 했다. 일단 묘지를 먼저 둘러보고 그가 묻힐 곳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예배가 열릴 그 자리에서 잠시 앉아있을 생각이었다. 그 뿐 아니라 나는 장례식 날 신을 새 신발을 미리 집에서 신고 다니면서 길을 들일 생각이다.친구가 모는 차가 묘지 입구에 들어…

헤아려 본 슬픔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21-01-18

이 그림의 문제는 무엇일까? 나는 이번 달 테이블토크(Tabletalk: Ligonier잡지의 한 콘텐츠-역주)지에 실릴 내 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일반적으로 학생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성경적 또는 신학적 내용을 전달하려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 이번에는 단순히 성경이나 신학적 관점에서가 아닌, 사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번주제에 관한 글을 쓰는 진지한 과제를 맡게 되었다. 테이블토크의 편집자들은 나에게 슬픔에 대해, 내가 그 슬픔을 나의 삶에서 어떻게 경험했는지 생각해보며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성경적으로 슬픔을…

교회에 담임목사가 없는데, 어떻게 하지
[교회] 작성자 by Gavin Ortlund 작성일 2021-06-22

담임목사가 없는 교회라면 슬퍼하는 게 당연하다. 담임목사의 공석으로 인한 과도기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간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간은 예상보다 더 자주 찾아올 수 있고, 또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그런데 그런 기간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있을까? 그런 시간조차 교회의 생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나님은 사용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에 필요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 나는 커버넌트신학대학원(Covenan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실천신학 교수이며 신학 석사과정의 학과장인 필 더글라스(Phil …

삶에 기쁨이 없을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1-03-03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지만 여전히 기쁨이 멀게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성경도 이미 읽었다. 묵독과 음독으로. 한 번에 다섯 절씩. 심지어 한 자리에서 성경의 책 한 ‘권’ 전체를 읽은 적도 있다. 약속의 말씀들을 메모지, 화이트보드, 그리고 손등에까지 적어두기도 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이들과 함께 모이기를 힘썼고, 마음의 짐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회개하지 않은 죄는 없는지도 찾아보았다. 물론 기도도 했다. 홀로, 그리고 여럿이 함께. 골방에서,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도 말이다. 절박함 가운데 수련회에도 참석해봤다.…

교회의 문제를 보며 떠나는 이들에게
[교회] 작성자 by Lucas O’Neill 작성일 2021-04-14

가끔씩 교회가 병원 응급실처럼 느껴진다.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눈가에 고통이 서린 방문객이 보인다. 이전에 다니던 교회가 복음을 변질시키고 더럽혀서 격한 슬픔을 느꼈던 사람이다. 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앞서 출석하던 대형 교회를 빠져나와 우리 교회에 함께 등록하게 된 몇몇 교인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어처구니없는 행실로 부도덕한 모습을 보인 나머지 실망해서 교회를 떠났고, 지금은 그 문제를 알게 된 또 다른 부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다시 새로운 얼굴을 찾아 인사하려고 고개를 돌리니, 역시나 이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