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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에 대한 총 1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부흥이 일어났을 때 해야 할 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on Carson 작성일 2023-04-14

최근에 나는 복음을 적대시한다고 알려진 한 지역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교회 개척은 힘든 일이다. 거기에서도 열정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소수의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느리다. 나는 그런 곳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전도자, 교회 개척자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존경한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다.그들 중 몇 명과 함께 식사하던 중, 한 목사가 말했다.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큰 곳에서, 복음을 향한 격렬한 반대 속에서 사역하면서 평생을 보낼 수도 있다…

그래도 목사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때
[교회] 작성자 by Garrett Kell 작성일 2022-06-24

“어떻게 다른 사람을, 특히 목사를 믿을 수 있을까요?”최근디모데후서 2장을 함께 공부하다가 마음이 여린 한 자매가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가 거짓 교사들의 위험과 부겔로와 허모게네[딤후 1:15], 데마[딤후 4:10] 같은 지도자의 배교를 토론하던 참이었다. 자매의 표정이 몹시 난감해 보였다.최근에 남침례교단(SBC) 내부의 학대·부패·은폐 진상 보고서가 공개된 터라, 자매의 질문에 다른 사람들도 다들 공감했다.예수님을 대신하여 양 떼를 보살펴야 할 목사들이 오히려 양 떼를 해치는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끔찍하고 우리를 혼란스럽…

내가 잘못 알았던 ‘영적 성장’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usan Alexander Yates 작성일 2022-03-31

19살이던 어느 여름날 저녁, 그때 나눈 한 대화가 내 삶을 바꾸어 놓았다.이제 막 대학 2학년을 마쳤을 때였다. 친한 친구 세 명과 함께 가슴 설레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유럽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함께 탑승한 어떤 친구와 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 친구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며 나도 그리스도인인지 물었다. “그런 것 같긴 한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어.” 나는 대답했다. 그 친구는 내게 복음에 관해 설명해 주었고, 우리는 생각지 않게 긴 대화를 나누었다.나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부터 계속 예수님을 믿어 왔지만, 예…

영혼 안에 숨은 분노를 조심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1-11-09

훌륭한 책은 다시 읽을 때마다 필연적으로 새로운 교훈을 주기 마련이다. 책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책이 주는 의미는 그대로이지만,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한다(적어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성장할 때,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리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우리에게는 게다가 읽고 또 읽는 책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광범위하고 풍부한 프레임워크(기준)인 성경이 있다.이것은 어린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어린이 책의 경우, 예를 들어, 나니아에 대한 나의 애정은 전혀 비밀이 아니…

사랑이 남자를 진짜 남자로 만든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1-09-18

현재 진행되는 역사든 아니면 지나간 과거의 역사이든, 가장 놀라움을 주는 남자는 어김없이 끈질기게 사랑하는 남자이다. 전 세계 다양한 남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자존심, 돈, 명성과 명예, 권력 등 그 많은 것을 성취하며 살아간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희생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런데 몇몇 이상한 남자들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그런 남자들 또한 열심히 일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희생하지만 다른 남자들의 이익, 특히 그들의 영원한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바친다.사도 바울이…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분별력’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11-24

온 세상을 돌아보거나 심지어 교회와 교계를 돌아보아도 도처에 참으로 이상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그 문제를 정확히 살펴 내는 “분별력”이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상한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그것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분별력”에 대해 살펴보며 온 세상이 문제이지만 먼저 교계를 들여다보고자 한다.복잡한 교계에 필요한 영적 분별력제일 안타까운 일은 교회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성경…

가짜 뉴스 가짜 복음의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슈]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0-10-01

가짜 기도제목?언젠가 잘 아는 분으로부터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 인도의 한 지역에서 무슬림들에 의해 교회당들이 불타고 교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으니 긴급기도를 부탁하는 메시지였다. 매우 구체적으로 사건의 날짜들이 적혀 있었고, 이 기도제목을 널리 알려달라는 전언까지 있었다. 고약한 버릇이랄까, 그 뉴스를 검색해보았고 그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똑같은 기도제목이 수년 전부터 유포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 기도제목에 언급된 지역은 무슬림 지역이 아닌 힌두교 지역이었다! 그래서 이 기도제목을 보낸…

우리는 설교 듣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교회]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0-07-30

얼마 전, 한 기관에서 ‘설교 듣는 법’에 대해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사실 이 주제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오던 주제였고,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시리즈로 설교를 하기도 했었다. 내가 이 주제를 오래 생각해 온 이유는, 그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무시되어온 주제도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교회의 교인들은 말씀에 대한 수용성이 좋은 편이다. 겉으로 들릴 정도로 ‘아멘’을 외치는 것이 일상화된 교회도 그렇지만, 조용한 교회에서도회중은 말씀을 잘 듣는 편이다. 한 번은 말씀사경회에 청함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

기독교는 분별의 종교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0-05-07

요즘처럼 많은 영역에서 혼란스러운 시대가 있을까 싶다. 정치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종교적으로도 온갖 이단과 사이비들이 이렇게 기승을 부린 시절이 있었던가. 가짜 뉴스는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요즘과 같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분별은 필수 덕목이다. 세상에서야 우리가 무얼 그리 기대하겠는가? 정말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들을 들을 때 이게 같은 기독교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프로테스탄트가 해석의 개별성을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 심한 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정치…

그리스도인이 뉴스를 대하는 법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Paul Conner 작성일 2019-11-28

“왜 읽을거리가 많은데, 굳이 신문 기사를 읽는가?”C. S. 루이스는 ‘문학 비평의 실험’(An Experiment in Criticism)과 ‘예기치 못한 기쁨’(Surprised by Joy)에서 이러한 물음을 던졌다. 그는 오로지 신문만 읽는 사람을 “가장 비문학적인 독자”라고 표현했다. 이는 “제일 하찮은 소설”을 읽는 독자보다도 수준이 낮은 독자를 의미했다. 또한 루이스는 신문 기자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왜냐하면 거의 “상스럽고 선정적인” 이야기에만 매달려 글을 쓸 뿐 어떤 사실도 원래의 맥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