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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3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명목상 교인들,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12-20

선교한국의 희망을 찾아서저명한 구약학자 월터 브루그만은 그의 책 Biblical Perspectives on Evangelism(Abingdon, 1993)에서 구약 관점의 전도 대상자들을 세 유형으로 분류한다. 첫째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를 오늘날의 표현으로 하면 교회 바깥 불신자들이 교회에 와서 신자가 되는, 가장 전형적인 전도 과정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들’이 다시 그 언약을 ‘기억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바벨론으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예루살렘…

내가 꼽은 2023년 10대 신학 사건
[이슈] 작성자 by Collin Hansen 작성일 2023-12-19

수년 동안 J. K. 롤링은 페미니스트 입장에서 트랜스젠더를 거부하는 거의 유일한 주류 인사였다. 한때 동성애자의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펜을 휘둘렀던 그녀가 논리적으로 볼 때 성 혁명의 다음 단계를 밟지 않음으로써 많은 팬은 배신감을 느꼈다.악명 높은Tavistock 성 정체성 클리닉이 작년에 폐쇄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올해 영국 총리 리시 수낙은 성명을 통해서 동성 결혼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혼합 지지와 트랜스젠더 이념 거부를 비준했다.그리고 10월 7일에 군인과 민간인, 남녀노소를 불문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시작되…

임의의 작은 친절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3-12-18

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 중에 ‘브루스 올마이티’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짐 캐리가 주인공 브루스 놀란 역을 맡았습니다. 브루스가 어느 날 하나님으로부터 전능을 위탁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지요.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전능은 반드시 전지를 수반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전지를 갖지 못하고 전능만을 가지고 있던 브루스로 인해 세상이 엉망이 되었거든요.브루스 올마이티 후속으로 ‘에반 올마이티라’는 영화도 재밌게 봤습니다. 에반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고 노아처럼 방주를 짓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바울이 말한 몸의 가시가 무엇일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Wyatt Graham 작성일 2023-12-14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고후 12:7)바울의 몸에 있는 가시는 무엇일까?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누가 주었을까? 그리고 바울은 왜 가시를 자신을 괴롭히고 “교만하지 않게” 하는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불렀을까? 이 글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서이다.바울의 몸에 있는 가시는 무엇이었나?가시라는 단어는 은유적으로 바울의 몸에 박힌 막대기를 가리킨다. 가시라는 단어가 은유로 기능하기에 주석자들은 그 은유를 설명하려고…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현재까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정치적, 종교적 분쟁의 한가운데서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고통의 현장을 보고 있다. 세상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한 손에 성경을, 또 한 손에 신문을 들라는 이야기처럼 우리는 이 문제를 역사적인 시선과 성경적, 신학적 시선 모두를 통해 바라보아야 한다. 먼저 역사적인 시선을 살펴보았고, 오늘은 신학적 시선으로 이 전쟁을 살펴보려고 한다.기독교…

벤 사스는 The Vanishing American Adult(사라지고 있는 미국 어른)에서 회복력이 뛰어난 아이들로 키우는 사례를 제시한다. 그는 인내, 노력, 고난을 배우는 게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는 내내 장기간 관찰한 연장된 사춘기에 대한 대응과 함께 미국에 필요한 다음 세대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아이들이 회복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스의 말에 동의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회복력을 목표로 하는 순간,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탐…

손편지의 온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양혜원 작성일 2023-12-11

예쁜 카드나 엽서를 보면 사는 것도 좋아하지만, 거기에 몇 자를 적어 누군가에게 보내는 것도 좋아한다. 간단한 안부든, 감사의 표현이든, 생일 축하든, 크리스마스나 신년 축하든, 비록 글씨는 잘 못 쓰지만, 그래도 직접 손으로 써서 봉투에 담아 어울리는 스티커 하나 장식으로 붙이고, 주소를 적어 우체국의 손을 거쳐 상대에게 보내는 것으로 나의 마음을 전달하고 나면 제법 마음이 훈훈해진다. 지난가을에는 처음으로 일본어로 그런 감사 엽서를 교토 어느 카페의 여사장에게 적어 보냈다.교토의 가을을 노래하는 친구의 꼬임에 짬을 내어 조금 긴…

문화 참여에 필요한 네 가지 ‘R’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3-12-07

Mere Orthodoxy에 실린 브래드 이스트(Brad East)의 에세이 “한 번 더, 교회와 문화”는 올해 나온 글 중에서 가장 통찰력이 번뜩인다. 이 글은 기독교왕국(Christendom, “사회, 문화, 법률, 예술, 가족, 정치 및 예배가 교회의 영향력으로 포화되고 교회의 권위에 의해 정의될 때 기독교 문명에 부여하는 이름”)의 흥망성쇠에 대한 고찰로 시작한다. 그리고 1951년에 처음 출판된 리처드 니버의 고전 ‘그리스도와 문화’를 다시 살펴본다.그리스도와 문화니버는 그리스도인이 주변 문화와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해야 하…

예술은 크리스마스처럼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서나영 작성일 2023-12-06

크리스마스는 복음의 시작을 알린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에게 가장 좋은 소식이 선포되는 현장에서 그 장엄한 첫 문장을 시작하는 ‘감탄사’와도 같다. 대서사시 서막의 커튼이 올라가며,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작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하고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비록 그들이 고통 가운데 있을지라도, 복음의 소망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기뻐하며 이 축제에 집중한다.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크리스마스에 관한 추억과 이미지를 쉽게 떠올린다. 타오르는 양초, 포인세티아의 싱그러운 붉은 잎사귀, 청아한 핸드벨 소…

우리 부부가 어떻게 만났는지 묻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맺어주셨는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글쎄요, 우리는 사실 일부다처 모르몬교에서 만났어요”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그 이야기는 피할 수 없다.그럼 사람들의 눈이 커지면서 말을 더듬거린다. “뭐라고요?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 하셨지요?” 당황한 그들은 자연스럽게 우리를 무한한 은혜에 대한 간증으로 인도한다. 그건 의심,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 몇몇 죽은 친구들, 그리고 팀 켈러의 책에 관한 이야기이다.컬트나는 주류 모르몬교 가정에서 태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