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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대한 총 8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불확실성의 공포와 싸울 용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0-03-31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와 감염된 국가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그에 대한 공포감이 치솟고 있다.지금까지 이백 개가 넘는 나라에서 약 57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 되었고(3월 28일 기준) 수만 명이 사망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미국과 이탈리아는 말 그대로 국가가 거의 문을 닫은 상태이다. 대부분 대학이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디즈니랜드도 문을 닫았다. 대학스포츠 협회는 온 국민이 그토록 고대하던 대학 농구 토너먼트 ‘3월의 광란’을 취소했다. 프로 농구, 프로 하키 그리고 프로 야구도 엄청난 손해를 감…

예배를 위한 예배가 되지 않도록 하라
[교회] 작성자 by Bob Kauflin 작성일 2021-06-06

거의 40년 전 일이었지만 바로 어제의 일처럼 기억한다.교회에서의 저녁 모임이 끝날 무렵,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어진 헌신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Laurie Klein이 작사한 곡을 듣게 되었고, 이어 함께 찬양하였다.사랑해요 목소리 높여경배해요 내 영혼 기뻐오 나의 왕 나의 목소리주님 귀에 곱게, 곱게 울리길내가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 것은 단지 이 곡의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만은 아니었다. 인생에 있어서 나의 참된 소망은 주님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나는 느끼고 …

십자가를 지고 제국을 관통하다
[교회] 작성자 by Nathan Tarr 작성일 2021-02-04

시리아 여름의 열기를 피해 한 노인이 족쇄를 찬 채 앉아서 글을 받아적는 이에게 뭔가를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말은 확신과 긍휼이 섞여 있는데, 마치 아버지가 자녀에게 말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옆방에는 트라야누스 황제(emperor Trajan)의 군단 소속 군사 열 명이 하루의 피로를 풀며 술을 마시고 있다. 안디옥에서 로마의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은 비록 긴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군인들에게는 그게 다키아 전쟁(Dacian war)으로 다시 보내지는 것보다는 나은 길이었다.서기 107년 8월이다. 죄수의 이름은 이그나티…

어린 자녀들은 거의 매일 이어지는 수많은 질문들을 부모에게 속사포같이 쏟아낸다. “나는 왜 7시 30분에 잠자러 가야 하는 거예요?”와 같은 상황적 질문에서부터 “내가 날개를 만들어 달면 지붕 위로 날아갈 수 있을까요?”와 같은 이론적 질문, “하나님은 왜내가 자전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지 않으셨지요?”와 같은 신학적 질문까지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는 호기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하여 매일 답변하고 조언하며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자녀가 십 대에 들어서면, 그들은 새로운 정보 공급자를 찾기 시작한다. 그…

제자로 세워가는 하나님의 훈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 Mark Beach 작성일 2019-10-30

부모들은 자녀들보다 훈계의 유익을 더 잘 안다. 나는 어렸을 때 벌을 받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벌을 받았더라도 그것을 그리 크게 생각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그때에도 나는 나 자신을 변호하려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내가 받은 벌의 심각성을 고심하고, 부모님이 내리신 평결의 성급함과 죄와 벌의 불균형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자기 연민에 빠져 베개 속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었다. “불공평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야 나는 좀 더 명확한 시각으로 부모님…

개척교회 목사들의 인내심 배우기
[교회] 작성자 by Jim Essian 작성일 2019-10-04

누군가 낙심은 목회 사역의 ‘직업 재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월요일이 특히 그렇다.재미있게도 “삼위일체(Trinity)”라고 이름 지어진 공원에서, 나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다윗이 했던 식으로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부르짖으며 낙심의 기도를 적어 내려가고 있었다.포트워스(Forth Worth) 시내에 교회를 개척한 지 3년째 되던 때였다. 가까운 친구들이었던 핵심 멤버들이 교회를 떠나 버렸고, 아무리 노력해도 열매를 볼 수 없었던 우리의 사역을 과연 계속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신장 결석, 대상 포진이 올 …

학대를 극복하고 가정을 세우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Kathleen Shumate 작성일 2019-07-19

과거에 학대를 당한 사람이 가정을 새롭게 세워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이는 파괴의 힘에 저항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삶에 소망의 빛을 비추는 놀라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기회를 잘 사용하면, 학대를 이끄는 사탄의 모든 추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 중심의 가족을 세울 수 있다. 그와 같은 성취는 악에 대한 지배일 뿐만 아니라 구속과 재창조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행위이다.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이는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매일의 삶이 그분의 가치를 반영하도록…

존 칼빈이 매일 드린 네 가지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9-04-30

1542년, 칼빈은 제네바 교리 문답서(Catéchisme de l' Eglise de Genève)를 출간했다. 그는 부록으로 ‘예닐곱 번의 거룩한 기도’를 첨부했는데, 그 안에는 하루를 위한 기도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헨리 베버리지(Henry Beveridge)가 이를 번역한 것으로, 다음의 글은 ‘존 칼빈과 헨리 베버리지, 종교개혁과 관련된 관용구들’(John Calvin and Henry Beveridge, Reformation, Volume 2, 2009))이라는 전자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필자는 맞춤법과 …

반대가 있는 곳에 사역의 기회도 있다
[교회] 작성자 by Guy M. Richard 작성일 2019-04-23

어떠한 이유로든지 반대에 봉착해 본 적이 있는가? 최근에 나는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이를 싫어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갈등과 비평 또는어떤 반대나 어려움이 있으면, 크리스천들은 그것이 교회를 떠나거나, 사역을 그만두거나, 직책을 내려 놓거나,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특정한 방식을 포기하라는 사인이라고 보는 경향이 상당히 많다. 오늘의 크리스천들은 이전보다 특히 이에 더 민감하다. 우리는 마치 목회를 평온하고 두 팔 벌려 환영받는 사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때로 반대에 봉착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른 곳을 보거나 다른 것을 하…

10세기의 교회사, 클뤼니 수도원부터 시므온까지
[교회] 작성자 by Nicholas Needham 작성일 2019-01-25

10세기는 어느 위대한 신학자가 등장하여 빛을 발한 시기가 아니었다. 적어도 서방 교회에서는 그랬다. 그러나 10세기는 교회가 사회에 미친 영향력을 기준으로 보면 교회가 크게 진보한 시기였다.9세기에는 기독교 문명이 노르만 족(바이킹 족)의 침략으로 서유럽에서는 거의 초토화되었다. 당시의 바이킹 족은 두개골을 쪼개 죽이는 잔인한 전사들이었다. 예배당을 불사르고 성직자와 수도사들을 살육하고 수녀들을 겁탈했다. 그러나 10세기에 이르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노르만 국가들이 하나씩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이 변화는 실제로 9세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