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A.D. 33년 3월 30일 -

[니콜라스 페린 박사] 신약성경 독자들에게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는 장면은 가장 이상한 장면 중의 하나일 겁니다. 하지만 성경 본문이 실제로 그 답을 제공합니다. 우선 마가복음을 보면 학자들이 ‘마가 식 샌드위치’라 부르는 문학기법이 나옵니다. ‘마가 식 샌드위치’는 한 가지 사건을 기술하고 그 다음 다른 사건을 기술한 후 세 번째 사건은 첫 번째와 유사한 사건을 기술하는 식이죠. 가운데 있는 고기를 빵 두 쪽이 싸고 있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런 문학기법은 마가복음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빵 두 쪽은 샌드위치 속의 고기와 관련이 있으며 그것들은 서로를 해석해 줍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일은 성전을 쓸어버린 일과 분명히 관련이 있다는 거죠. 구약성경에서 특히 알 수 있는 사실은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행위로 성전을 쓸어버릴 때 하나로 되는데요. 그래서 앞에서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을 때 있었던 일은 비유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며 ‘너는 여호와께 열매를 맺지 못했기 때문에 그 결과 너는 저주를 받았다’고 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