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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다윗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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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05

본문

와플터치 7·8월호

열왕기상 2장 1-25절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솔로몬에게 유언을 합니다. 남자다운 용기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삶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은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삶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용기 내어 따라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와 오자 자기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렇게 유언하였다.
2. ‘이제 나는 세상 사람들이 다 가는 길을 가게 되었다. 너는 남자답게 굳세게 살며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고 그분의 모든 법과 규정을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이다.
4.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네 자손들이 모든 일에 조심하고 내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진실하게 살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 집안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만일 네가 여호와께 순종하면 여호와께서 이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5. 너도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나에게 행한 일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는 이스라엘 군대에 두 지휘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죽여 죄 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고서도 마치 전쟁터에서 죽은 것처럼 꾸몄다.
6. 너는 그를 지혜롭게 다루어 평안히 죽지 못하게 하여라.
7. 그러나 너는 길르앗 사람 바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친절을 베풀어 그들을 네 식탁에 앉아 먹게 하여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을 피해 도망갔을 때 그들은 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8. 그리고 너는 바후림 출신의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를 기억하느냐?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 흉측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다. 그러나 그가 요단강으로 와서 나를 영접하였으므로 나는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에게 맹세하였다.
9. 그러나 너는 그를 죄 없는 사람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너는 지혜로운 사람이니 그가 피를 흘리고 죽도록 잘 알아서 처리하여라.’
10. 그리고서 다윗은 죽어 다윗성에 장사되었다.
11. 그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는데 헤브론께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다.
12.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의 왕위를 이어받자 나라의 기틀이 튼튼하게 잡혀갔다.
13. 어느 날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만나러 왔다. 그러자 밧세바가 물었다. ‘네가 또 말썽을 일으키려고 왔느냐?’ ‘아닙니다.
14. 사실 당신에게 한 가지 부탁할 일이 있어 왔습니다.’ ‘무슨 일이냐?’
15. ‘당신도 아시겠지만 내가 당연히 왕이 되어야 하고 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어 내 동생이 대신 왕이 되었으니 이것은 여호와의 뜻입니다.
16. 이제 내가 당신에게 한 가지 부탁합니다. 제발 거절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게 무엇이냐?’
17. ‘솔로몬 왕에게 말씀드려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 아내로 삼게 해 주십시오. 왕은 당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8. ‘좋다. 내가 한번 왕에게 말씀드려 보겠다.’
19. 그리고서 밧세바가 아도니야의 일로 왕을 찾아가자 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머니를 맞으며 절한 후에 왕좌에 앉고 자기 오른편에 자리를 마련하여 어머니를 앉게 하였다.
20. 이때 밧세바가 말하였다. ‘사실 사소한 부탁이 하나 있어 왕을 찾아왔는데 거절하지 마시오.’ ‘어머니, 그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21. ‘그렇다면 수넴 여자 아비삭을 왕의 형 아도니야에게 주어 그의 아내로 삼게 해 주시오.’
22. ‘어째서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라고 하십니까? 그는 나의 형인데 왕위도 그에게 물려 주라고 하시죠. 그리고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부탁하구요’
23. 그리고서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만일 이런 요구를 한 아도니야를 그대로 살려 둔다면 하나님이 나를 쳐죽이시기 원한다.
24. 약속하신 대로 내 아버지의 왕위와 이 나라를 나에게 주신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가 맹세하지만 아도니야는 오늘 분명히 죽임을 당할 것이다.’
25. 그리고서 솔로몬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을 내리자 그가 가서 아도니야를 칼로 쳐죽였다.   

다윗 왕 서거. 향년 70세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던 다윗 왕이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밧세바와 솔로몬 외에 아도니야 등의 아들들이 있다. 후계자인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을 요약하면 ‘하나님께 순종하라’였다.


그는 또 자신이 처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깔끔한 뒷정리를 부탁했다고 한다. 장지는 다윗성.


만일 그 당시 신문이 있었다면 다윗 왕의 죽음에 대한 부음 소식을 이렇게 전했을지도 모른다.


위대한 왕이며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이었던 그가 아직 어린 나이의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은 참 간결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다.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터득한 최고의 지혜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어떤 유언을 남기고 떠나야 할까? 다윗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라’라는 유언을 자신 있게 남기기 위해서는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이 복잡해진다.




작성자 : 박용기(과학 칼럼니스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