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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또 다시 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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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8

본문

Photo by Mak on Unsplash

느헤미야 11장 20-36절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본국에 돌아와 정착할 때 그들은 주어진 각자의 업무를 감당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노래하는 일을, 어떤 이는 행정 업무를, 어떤 이는 기술 업무를 담당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일터에서 땀 흘리는 당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20. 그 나머지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의 여러 성에 흩어져 각자 자기 소유지에서 살았고
21. 성전 봉사부들은 예루살렘의 오벨 언덕에 살았는데 그들의 책임자들은 시하와 기스바였다.
22. 예루살렘에 사는 레위 사람들의 감독은 성전에서 노래하는 일을 맡은 아삽의 자손 웃시였다. 그는 바니의 아들이며 하사뱌의 손자이고 맛다냐의 증손이요 미가의 현손이었다.
23. 그리고 그의 성가대원들은 다윗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매일 자기들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24. 또 유다 지파의 세라 집안 사람인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페르시아 황제의 지시를 받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다.
25.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농장에서 가까운 성과 그 주변 일대의 마을에서 살았다. 유다 지파 사람들이 흩어져 산 곳은 기럇-아르바, 디본, 여갑스엘,
26. 예수아, 몰라다, 벧-벨렛,
27. 하살-수알, 브엘세바,
28. 시글락, 므고나,
29. 엔-림몬, 소라, 야르뭇,
30. 사노아, 아둘람, 라기스, 아세가, 그리고 이상의 성들과 그 주변 마을이었다. 이와 같이 유다 사람들은 남쪽 브엘세바에서부터 북쪽 힌놈 골짜기에 이르는 지역에서 살았다.
31. 그리고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흩어져 산 곳은 게바, 믹마스, 아야, 벧엘과 그 주변 일대의 마을,
32. 아나돗, 놉, 아나냐,
33. 하솔, 라마, 깃다임,
34. 하딧, 스보임, 느발랏,
35. 로드, 오노, 그리고 기능공들의 골짜기였으며
36. 유다 지파의 땅에 살던 일부 레위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의 땅에 정착하였다. 

느헤미야 11장은 예루살렘을 재건한 뒤 여기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인구 재배치 사업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 당시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마다하고 각 지방에 정착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상위계층의 특혜를 막고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자원과 차출로 선발했습니다. 지도층들은 먼저 나서서 사람들이 거주하기 꺼리는 지역에 거주하길 희망함으로써 서민들의 모범이 되었고, 나머지 인원은 제비뽑기로 선출하여 공정하게 인구 재배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의 한국사회를 보면 갑, 을 관계로 인해 많은 서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파괴된 땅에서 희망을 일구고 재건한 이들이 다시 국가를 세워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신 계명을 뒤로 한 채 끝없는 욕심과 탐심을 앞세워 우상을 숭배했고, 착취와 억압을 일삼으며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였다가 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뒤로한 채 타인의 희생과 착취를 당연시하고 그들을 짓밟고 올라서야만 얻을 수 있는 부귀영화라면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의 자세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이런 포기, 이런 자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러다 망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망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복이며, 또 다시 망하지 않는 복된 길입니다.




작성자 : 정혜민(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