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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 잎에서 믿음의 길로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페이지 정보

저자명 Martyn Lloyd-Jones
작성자 서은성 아프리카 니제르 선교사(한국SIM국제선교회) / 작성일 2021-04-14

본문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영혼에게 복음이 전해졌을 때 말씀이 그 영혼을 뚫고 들어가서 복음만이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감사한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랑하던 것을 사랑하지 않게 되고,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한 사랑이 생기고, 자기를 부인하며 좁은 길을 걸어가게 되는 모습은 복음만이 안겨주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임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인한 변화는 단순한 어떤 도덕적 변화도 아닌, 단순히 종교적 열심이 더해지는 것도 아닌, 오직 하늘로서 오는 생명의 변화이다.


복음의 능력이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살아있는 능력이기에 우리가 이 복음을 설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영혼을 성경전체로 데려가셔서 우리 영혼을 실제적으로 진단하시고 우리의 비참을 만나게 하고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영광스러운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한 죄인이 와서 완전히 엎드려지기 오래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시고 죄인 된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일이란 참으로 소중하다. 그러기에 창조와 타락을 잘 이해하는 것은 이 아름다운 복음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을 우리에게 밝히 드러내고 있는 가를 보게 하는 것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쓰신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에서 드러내고 있는 메시지들은 성경의 가장 근간이 되고 있는 인간의 실존과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악의 근원과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 메시지들은 특히 창세기 3장에 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창세기 3장에서 기독교의 근간이 되는 진리들이 이토록 이나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에 참으로 놀라게 된다. 


죄의 깊이를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만큼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만큼 보게 하여서 우리가 얼마나 비참하며 절망적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리까지 오셔서 우리를 불러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  나 스스로 바로 잡을 수 없는 내 영혼의 상태를 바라보며 마치 여기서 도망치는 거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겨질 때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고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들은 또한 필자처럼 이슬람 권에서 사역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극심한 오해와 반감으로 인해 그를 전했을 경우 심각한 핍박을 마주할 수 있는 지역에서도 나눌 수 있는 말씀들이다. 왜냐면 우리가 결국은 십자가를 전하는데 그 시작이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이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 그리고 불순종이 가져온 타락의 선명한 실체부터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슬렘들도 믿고 있는 창조와 타락의 진리들이 사실은 그리스도를 선명히 지향하고 있는 복음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만 빼놓고,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만 빼먹고 모든 방법 들 속에서 미라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향하여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시작하여야 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많은 모슬렘 영혼들을 만나며 사역할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었었다.


창세기가 말하고 있는 복음이란 이처럼 모든 인류를 향하여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그 옛날 나뭇잎으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가려보려고 했던 어리석은 시도들처럼 오늘날까지 아담의 후손들이 여전히 그들 안에 있는 종교적 열심, 철학, 문화, 헌신과 심지어 기도와 금식으로 이 죄악의 결과들을 다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사람들을 데려가 그것이 얼마나 큰 오류임을 보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복음을 설명하는데 많은 지점까지 온 것이다. 죄에 대하여 어설픈 반응을 해왔던 인류의 모습은 창세기적부터 변함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며 우리모두 성경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고 깊은 존경의 마음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복음을 이미 안다고 여기는 신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라 확신한다. 우리가 주일 성수를 하고 십일조를 내고 직분을 행하는 그 어떤 선한 행동들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닫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오직 참되고 선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게 하기 때문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속의 거대한 드라마 속에서 아 하고 내 존재와 하나님과 나의 죄악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깊이 깨닫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창세기부터 펼쳐지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하여 말씀을 통해 목도하는 일은 얼마나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경험들인가. 아마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에 살고 있는 거대한 서사시에 나를 인도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깨알처럼 설명하고 있는 성경의 핵심 부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창세기 3장 15절의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의 약속의 말씀이 성경 전체를 통하여 어떻게 펼쳐져 가고 있으며 그 최초의 타락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오직 구원이 이 약속의 메시아 속에 거한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만나가며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고 싶어진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누구든지 오늘 내가 살고 있는 니제르의 뜨거운 사막이나 대한민국 서울의 어느 빌딩 숲 속의 반듯한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에게나 복음이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게 하고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는 것이다.


복음의 가치가 소중하게 드러나고 있는 메시지들을 접하는 것처럼 감사한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를 참되신 하나님이 말씀하는 복음의 정수 속으로 인도해 주시는 이 귀한 책을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