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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누가 진심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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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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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athan McBride on Unsplash


예레미야 37장 1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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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의심받는 예레미야


의인의 행동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났다(11절). 그러자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에서 자기 소유를 취하고 예루살렘을 떠나기 위해 베냐민 문에 이르렀다(12절). 베냐민 문의 문지기 우두머리인 이리야는 예레미야가 갈대아 인에게 항복하여 조국을 배신한다고 오해하였다(13절). 평소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바벨론에 항복해야만 살 것이라는 메시지를 자주 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외친 항복은 조국을 배반하고 바벨론에 팔아넘기려는 매국적인 행위가 아니다. 예레미야의 진심은 바벨론이 공격하는 시점에서, 저항하여 싸우지 말고 바벨론의 통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예레미야가 일관되게 항복을 주장한 이유는, 바벨론을 통해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려는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를 확고히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은 여호와의 주권적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이리야를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 대부분은 예레미야가 전하는 메시지를 싫어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매국노로 간주하여 핍박하였다. 결국, 예레미야를 붙잡아 고관들에게 데려갔다.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분노했고, 그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다(15절).


대반전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고통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이미 퇴각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바벨론 군대가 다시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해 왔다.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갇힌 ‘여러 날 만에’(16절) 시드기야 왕은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웅덩이로부터 이끌어낸다. 이미 철수한 애굽 군대가 지원군을 보내지 않는 상황에서 시드기야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여호와의 계획이 무엇인지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17절).


시드기야와 독대하게 된 예레미야는 ‘왜 나를 옥에 가두었는지’ 질문한다(18절). 여기에서 ‘가두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히브리어 ‘네탓템’은 2인칭 복수형이다. 이는 예레미야를 요나단의 집 지하 감옥에 가둔 주체가 이리야와 고관들뿐 아니라, 시드기야 왕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시드기야가 이 일을 직접 주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다를 통치하는 왕이었기에 그의 수하에 있는 고관들의 결정 역시 궁극적으로는 시드기야에게 책임이 있다.


부당한 고난을 겪은 예레미야는 아이러니하게도 시드기야를 통해 웅덩이에서 벗어났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했다. 그리고 바벨론 침공을 부인했던 거짓 선지자들과 달리 자신의 예언대로 이루어졌음을 항변한다(19절). 듣고 싶었던 메시지를 듣지 못하자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왕의 감옥 뜰에 갇히도록 한다(21절). 비록 예레미야는 풀려나지 못했지만, 요나단의 집보다는 훨씬 더 나은 상황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참말만 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예레미야 또한 고통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고통 가운데 예레미야를 지켜 주셨다.


나는 주변으로부터 어떤 오해를 받고 있는가?

나는 사람과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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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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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우 목사(대구평강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