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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신뢰가 희망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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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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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rateek Katyal on Unsplash


예레미야 32장 16-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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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18.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버지의 죄악을 그 후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19.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인류 가운데 그와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21. 주께서 표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2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23.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주의 율법에서 행하지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2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신뢰의 고백


신뢰의 고백이 삶을 보는 눈을 바꾸어준다. 신뢰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조카 하나멜의 밭을 산 후에 예레미야가 드리는 신뢰의 고백(16-22절)과 희망의 간구(23-26절)로 구성된다. ‘기도’는 히브리어로 ‘팔랄’이다. 이 ‘팔랄’은 공적이며 중보하는 기도를 의미한다. 예레미야 개인의 기도라기보다 고난을 앞둔 자기 민족에 대해 중보하는 성격의 기도라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슬픔을 고백함으로 기도를 시작한다(17절). 그의 기도에는 당장 바벨론 군대의 공격을 당해 처참하게 살육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야 하는 백성들의 고통을 내다보는 비통함이 서려 있다.


하지만 선지자의 기도는 이내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바뀐다. 하나님은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시기 때문이다. 그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은 없으시다(17절).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는 크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시다(18절).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은 눈앞에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는 바벨론 군대의 무서운 위협만 보며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선지자는 그분의 백성들을 향한 크신 계획을 갖고 행하시는 하나님께 주목한다. 주님의 눈은 인류의 모든 길에 열려 있으시다. 사람의 행위를 빠짐없이 지켜보시고 의롭게 판결하신다(19절). 백성들은 그런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지만, 선지자는 그런 성품을 오히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근거로 삼는다. 선지자는 주께서 애굽 땅에서 행하셨던 표적과 기사를 기억해낸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해내셨던 하나님을 신뢰한다. 약속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선물로 주셨던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22절).


나는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고난 앞에서 얼마나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는가? 먼저 주님을 신뢰하며 찬양의 고백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있는가?


희망의 간구


절망을 직시해야 희망이 보인다. 원인을 알면 고칠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을 빼앗으려고 적군이 쌓아 올린 참호가 눈앞에 이르렀다. 선지자는 풍전등화와 같은 예루살렘의 모습이 억울한 현실이 아니라 그들의 불순종 때문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서자 은혜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버렸다. 주의 소리를 듣지 않았고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않았다(23절).


그들의 불순종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죄악이었다. 그들이 당한 칼과 기근과 전염병은 행위대로 받은 징벌이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절망적인 결과였다(24절). 도저히 가망성이 보이지 않는 칠흑과 같은 절망의 상황 속에서 선지자는 자신에게 행하셨던 주님의 일을 떠올리며 간구한다. 조카 하나멜의 밭을 사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한 줄기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25절).


행위대로 심판하시나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신 하나님의 긍휼을 보았다.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시지만, 반드시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믿었다. 다시 돌아와 밭을 경작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실 은혜에 주목했다. 예레미야의 기도는 탄식의 고백이 아니라 희망의 간구였다.


나는 견딜 수 없는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주님이 주시는 희망을 붙들고 있는가? 무엇보다 먼저 다시 회복시키실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희망의 간구를 드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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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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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규 목사(The은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