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훈
작가명전재훈

전재훈 목사는 서울장신대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발안예향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히려 위로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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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되기 전에, 다시 세워야 한다
파괴되기 전에, 다시 세워야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 보게 되는 표지판이 ‘아시안 하이웨이’다. ‘일본-한국-중국-인도-터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는 아시안 하이웨이 1번 도로이며 6번 도로의 경우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릉-원산-청진으로 북상해 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모스크바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지만 북으로는 철책이 놓여 있어...

사물인터넷 시대의 목회
사물인터넷 시대의 목회

나는 식물에 관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다. 화분을 선물 받으면 100퍼센트 죽게 된다. 그래서 교회 안에 식물은 이미테이션만 존재한다. 꽃꽂이도 싫어한다. 무엇인가가 내게로 와서 죽어가는 것이 너무 싫다.시대는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꽃의 정보를 내가 알아보고 관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일방 소통의 시대가 종식됐다. 꽃을 파는 사람이 꽃에 대한 정보를 화분에 팻말...

불확정성의 원리와 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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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과학이라는 문명이 거대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지요. 하늘로 쏘아 올린 공은 반드시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원리 중 하나입니다. 과학이 떨어지는 공의 원인을 밝혀주었고, 쏘아 올린 모든 공은 예외 없이 모두 떨어지므로 과학의 진정성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만약 쏘아 올린...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그리고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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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된 중고차를 타고 다닙니다. 17년만 해도 고급차였던 제 차가 이제는 여기저기 부식되고 힘도 딸려 고장 나면 폐차시켜야 할 수준이지요. 하지만 살살 달래가며 잘 타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통풍 시트가 안 돼서 여름이면 엉땀, 등땀으로 촉촉해지는 것 정도입니다.최근 나오는 차량들 보면 부러운 기능들이 있습니다. 후측방 경고 시스템, 어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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