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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교회를 세우는 두 가지 선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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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Andy Johnson  /  작성일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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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arah Noltner on Unsplash

선교를 말할 때 우리는 보통 지역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사역을 가장 좋은 선교 전략으로 든다. 여기에는 전략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접근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개척자 정신으로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 교회를 개척하는 방법을 의미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교회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약하고 제대로 교육 받을 수 없는 취약한 장소에 있는 지역 교회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애쓰는 방법이다. 성경에는 이 두 가지 사례가 모두 선교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교회 개척


개척 교회를 세우는 일은 바울이 행한 사역의 중요한 특징이었다. 그는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열정적이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5:20-21).


개척 교회를 세우는 사역에는 오늘날 매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통계적으로 다를 수 있으나, 아마도 20% 미만의 개신교 선교사들만 세계에서 복음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서 애쓰고 있을 것이다. 80% 이상의 선교사들은 복음이 잘 전달되고 교회가 이미 세워진 곳에서 사역하고 있다.


당신이 한 명의 선교사만 지원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복음 전도와 교회 개척에 온전히 종사하고 있는 두 명의 선교사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한 선교사는 수백 개의 교회가 있고 수천 명의 크리스천이 있는 곳에서 사역하고 있다. 다른 선교사는 크리스천의 수가 적고 교회가 거의 없는, 선교가 매우 제한된 나라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어느 선교사를 선택해야 할까?


다른 모든 조건들이 똑같을 때는 복음이 잘 전달되지 않은 곳에 지원을 해야 한다. 물론 여러 상황을 참작해야 하지만, 복음이 잘 전달되지 못한 곳에서의 사역과 복음이 더 많이 전달된 곳에서의 사역은 전략적으로 달라야 한다. 신약성경에서도 교회가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사역이 등장한다.


그러나 선교적 복음 전도의 목적은 지역 교회를 굳건히 세우는 데 있어야 한다. 성경 전체도 이 목적을 보여주고 있다. 성경에는 ‘가서 교회를 개척하라’고 말하는 구절이 없다. 하지만 모든 크리스천은 “모이기를 폐하”(히 10:25)지 않고 지역 교회에 모여야 한다. 사도행전을 살펴보면, 선교사들은 영혼을 수확하고 사람들은 교회로 모였음을 알 수 있다(행 14:1-23; 18:8; 19:20). 선교의 목표는 사람들이 교회에 모이게 하여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게 하기 위함이다.


기존 교회 강화 


성경에서 명령하고 있는 선교 전략이 교회 개척만은 아니다. 바울이 디도에게 보낸 편지의 시작 부분에는 이런 말씀이 등장한다.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딛 1:5). 이처럼 교회를 성경적으로 더 잘 세우는 일은 바울에게 중요한 사역이었고, 우리에게도 중요한 사역이 되어야 한다. 복음이 미치지 못한 깊숙한 곳에 선교사를 보내고 그들을 지원하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복음이 이미 전해지고 교회가 존재하는 곳에 그 교회를 강화시키기 위해 훌륭한 사람들을 보내는 일에 바울이 관심을 두고 있음도 주목해야 한다. 바울은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상기시킨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딤전 1:3-4). 바울은 교회가 성경적으로 잘 세워지도록 도우면서, 새로 세워진 교회를 잘 가르쳐서 성경적으로 든든한 교리를 세우기 원한다. 그는 가장 소중히 여기는 동역자를 마게도냐에 보내서 교회를 개척하게 하지 않고, 건강한 교회를 계속 지원하는 사역을 하도록 에베소에 보낸다. 아마도 새로운 전망과 속도감을 좋아하는 우리는 이러한 면에서 성경에 나타난 바울의 전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선교 사역에 대해 이야기할 때,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흔히 떠오르지만 기존 교회를 강화하는 일은 잘 생각하지 못할 수 있다. 선교지 교회에 능력 있는 지도자들이 나타났는데도 선교사들이 계속 지도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전 사례들을 보면, 선교사들이 계속 지도력을 행사할 경우, 그 결과는 보통 좋지 않았다. 오히려 성장하는 지역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계획적으로 힘을 부여하고 그들을 준비시켜야 한다. 교회가 오래 전에 세워지기는 했지만 공동체가 연약하고 방치되어 있는 상태라면, 이를 건강해지도록 돕는 사역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좀 더 형식적이고 전통적인 차원에서, 이 사역은 선교지의 신학교에서 가르치거나 기존 교회에서 교회 개척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가리킬 수 있다. 그보다 덜 형식적인 차원에서 말한다면, 선교사의 접근이 제한된 지역에 있는 사역자의 가정에서 지역 교회 지도자들을 제자화하거나 훈련시키는 방법을 가리킬 수도 있다.


교회가 한번 조직되었더라도 외부 선교사들에 의해 행해져야 할 전략적인 사역이 여전히 존재한다. 새 지역에 있는 잃은 양을 찾으려는 선한 열정 때문에,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신 바 된, 이미 모여 있는 양떼들을 방치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Two Ways Missions Should Focus on the Local Church

번역: 정은심

 
작가 Andy Johnson

엔디 존슨은 Texas A&M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으며, 워싱턴D.C에 위치한 Capitol Hill Baptist Church의 부목사로 섬기고 있다. 대표 저서로 'Missions: How the Local Church Goes Global'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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