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족 모임을 위한 5가지 목표
by Kathleen Nielson2021-09-21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복음을 위해 사용하시는 수많은 방법을 볼 수 있도록 젊은이와 노인, 그리고 매우 다른 삶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가족의 기쁨을 나누는 것은 얼마나 큰 선물인가?

Share this story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명절 가족 모임의 시간이 가까워졌다. 이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별생각 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대하는 사람들조차 각자의 습관과 생활 리듬을 가진 가족들과 만남에 따른 긴장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어찌 보면 복잡한 이 시기를 헤쳐 나가기 시작하면서, 믿음의 아내, 장성한 자녀의 어머니, 비교적 풋내기 시어머니와 할머니로서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5가지 가족 모임에 관한 목표를 적어 보았다. 물론 각자의 삶의 다양한 배경과 상황에 따라 관점은 다를 것이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삶의 여정의 단계에서 얻은 괜찮은 조언을 목록에 추가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1. 미리 기도하자


너무도 바쁜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명절을 맞이하게 되다 보니 우리는 흔히 여행, 메뉴, 손님맞이 등 실용적인 준비에만 몰두하게 된다. 우리가 함께 모이기 전, 시간을 내어 육체적 준비뿐 아니라 영혼의 준비를 위해 미리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내가 자녀들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우리 집에 맞아들일 때 기도로 북돋아 주며 아이들의 바쁜 삶 가운데 그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든다. 우리가 중요한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한 기도,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드리는 기도,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오직 유익한 말만 하도록 드리는 기도를 해보자.


2. 하나님께서 내 입술을 주장해 주시기를 기도하자(시 141:3)


수년간 장성한 미혼 아들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제쳐 놓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이미 2년간의 할머니 역할과 3년 동안 결혼한 자녀와 함께 여러 차례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는 (전화 대화와 이메일을 포함하여) 방문 전과 방문 중 및 후에 기도하는 것이 포함된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때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말에 무심할 수 있다. 장성한 자녀와 손주를 둔 한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면서 그저 “NORTH”라고 말한다고 한다.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일까? 그것은 “Not Our Row To Hoe!”(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님)의 머리 약자라고 한다. 이제 남편과 나는 종종 “NORTH”를 사용했다. 그것은 다른 많은 불필요한 단어를 대체한다!


성경의 지혜는 우리에게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는 꿀송이와 같은 선한 말”을 위해 기도하도록 가르친다(잠 16:24). 결국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 안에 거하시고 우리 삶에 선한 말씀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시는 성령께서 다스리시는 말씀이다. 주님, 당신의 영으로 제 입을 지켜 주시옵소서. 복음의 은혜로 나의 말에 품위가 있게 하옵소서.


3. 삶의 다양한 상황에 있는 가족들을 돌아보자


종종 가족이 모일 때에는 자녀가 있는 기혼 자녀, 자녀가 없는 기혼 자녀, 미혼 자녀, 연로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및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된다. 어떻게 하면 모두를 한 번에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아마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만나는 동안 각기 다른 상황이나 관심 분야에 뭔가 관심을 끌 만한 무언가가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음식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우리는 가장 연장자와 막내가 한자리에서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한 시간과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활동이 필요하다. 우리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는 어린아이가 처음 말을 하기 시작한 이야기로부터 해외여행에 대해 배운 것이나 방문한 이야기들 혹은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이야기 등,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구성의 가족 단위를 다양한 활동에 관여하게 하는 것은 그것이 경건의 시간이든, 식사 시간이든,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나 산책이든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복음을 위해 사용하시는 수많은 방법을 볼 수 있도록 젊은이와 노인, 그리고 매우 다른 삶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가족의 기쁨을 나누는 것은 얼마나 큰 선물인가?


4. 나의 계획에 주권적인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불어넣자


잠언은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라고 말한다. 그 구절은 내게 현실로 서 있는 견고한 하나님의 계획과는 대조적으로 인간의 계획은 사람들의 두뇌에서 소용돌이치는 구름을 상상하게 한다. 우리가 가장 신중하게 생각해낸 크고 작은 계획들이 우리 눈앞에서 얼마나 빨리 바뀌곤 하는가! 우리가 비행기를 놓쳤거나, 저녁 식사를 망쳤거나, 질병에 걸렸거나, 훨씬 더 심각한 반항적인 아이나 건강 위기와 같은 슬픈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전반적인 관점은 견고하고 확고한 선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목적에 의해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는 여전히 애통해 하거나 슬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믿는 자로서 우리 영혼의 흔들리지 않는 밑바닥에 주님께서 우리의 반석이 되시며 우리의 구세주시라는 것을 안다. 그분의 구속 계획은 모든 역사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하나로 묶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의 계획이 우리가 바라던 대로 이루어지더라도 우리는 잊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정하여 주신 하나님께 합당한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5. 함께 성경을 읽고 함께 기도하자


화려하거나 색다르거나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이것을 듣거나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적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가 목적하신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는 결코 없다. 우리가 하나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간단하지만 서로에게 우리의 영혼을 열고 영적 실재를 경험하게 한다. 믿지 않는 손님이나 가족에게 이것은 강력한 간증이 된다. 아버지가 이러한 습관을 주도하는 가정에서 성장하여 그런 가정과 결혼한 사람으로서 나는 기도와 찬송, 그리고 주위에 울려 퍼지는 말씀으로 모인 가족들에게 강력한 증거와 기억에 대해 간증할 수 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아이들에게도 이것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성장하게 한다.


물론 어떤 가정에서는 관련 가족의 구성에 따라 그러한 공개적인 간증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것이 가능하다면 그 얼마나 놓칠 수 없는 축복이겠는가!


그러니 우리를 모으소서, 주님,

어려운 상황의 가정 가운데서, 

우리가 계획했던 것과는 다르지만

아버지의 섭리에 의해 움직이며,

아버지의 은총으로 

아버지의 사랑의 역사이신 생명,

그 풍성한 생명을 당신의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 가족의 지경을 

깊고 넓게 만들어 주시고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 

보이는 것 이상을 위해,

하늘과 당신의 하늘 보좌를 위하여,

그토록 소중하고 짧은 삶을 위해,

당신의 아들을 통한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원제: 5 Aims for Holiday Family Gatherings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장명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자. 화려하거나 색다르거나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이것을 듣거나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적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가 목적하신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는 결코 없다

Share this story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

작가 Kathleen Nielson

캐슬린 닐슨은 Vanderbilt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작가와 강연자로 활동하며 여성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TGC에서 여성 사역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