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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경을 읽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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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Megan Hill  /  작성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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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im Wildsmith on Unsplash

사람들이 교회 생활에 덜 참여하게 되면, 개인 성경읽기도 더 줄어든다

When people engage less with the local church, they engage less with their Bi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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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부터 나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패턴을 유지하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떤 날은 그 해에 세운 성경읽기 일정표에서 다음 장으로 그냥 넘어간다. 간혹 남편에게 읽어 달라고 하기도 한다. 어떤 날은 그게 옳지 않은 것 같아서 그날 읽어야 할 성경 말씀을 열심히 살펴 읽는다. 하지만 어떤 날은 이 모든 걸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때도 있다.


살펴보니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다.


최근 바나 그룹의 연구와 미국성서공회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 중 매일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이번 팬데믹 기간 중에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2019년에는 성경을 매일 펼쳐서 읽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13.7%였는데, 올해에는 8.5%로 줄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조정된 일정과 이에 상응하는 도미노 현상의 영향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조사 결과는 예배 참석과 개인 성경읽기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사람들이 교회 활동에 덜 참여하게 되면, 개인 성경읽기도 더 줄어든다.


지금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해 동안 진보적인 견해를 가진 목소리들은 지역 교회와 상관없이 역동적으로 개별적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와는 거리를 둔 채 신앙생활을 추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것이 잘 되어가는 것 같지 않다.


교회 모임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면서 환대가 줄어들고, 기도모임과 소그룹 모임이 줌(Zoom)으로 옮겨가면서 우리는 진정한 교회 생활의 모습들을 놓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성경을 펼쳐 읽는 일도 잘 하고 있지 못하다. 


사회학자는 아니지만 평생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연합된 예배에 관해 글을 써 온 나로서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그리 놀랍지 않다. 우리가 영적으로 충만하려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필요하다.


성경의 중심성


지난 몇 달 동안 흡족하지 못한 성경읽기 패턴을 회개하면서, 내게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시간 부족이나 쌓인 스트레스, 늘어나는 피로감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재택근무를 하며 자녀들의 인터넷 수업을 감독하는 것이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이 내가 레위기를 읽는 걸 못하게 하는 건 아니다.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그것은 내가 성경을 그렇게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이다. 무흠하고 무오하며 권위 있고 충만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금은보화와 꿀처럼 소중히 여겨야만 한다. 하지만 나 혼자로서는 성경을 그냥 다른 책처럼 여기며 소홀히 하기 쉽다. 좋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닌 듯 말이다.


감사하게도, 주님은 우리가 고독한 신앙생활을 하지 않도록 우리를 교회 안에 세우셨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교회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는 크리스천의 삶에서 성경의 중심성을 더욱 확증하고 있다. 교회에서 우리는 낭독되고 선포되는 말씀을 함께 듣는다. 말씀으로 노래하고 언약의 말씀을 기반으로 기도를 한다. 그리고 성찬예식에서는 가시적이고 가현적인 말씀을 받는다.


교회에서는 우리가 소선지서와 같이 중요시 여기지 않았던 본문도 낭독되는 것을 들으며, 그 구절들이 설명될 때 그 말씀이 명확하며 우리의 영혼에 유익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성경말씀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펼칠 때마다 만찬을 고대하는 우리의 입맛처럼 갈급함이 있다.


개인이나 가족 성경읽기 시간이 주중에 흔들렸다면, 주일에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말씀의 빛(시 119:105)과 양식(마 4:4)과 지혜(시 19:7)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구름 같은 증인들


물론 규칙적이고 개인적인 성경읽기 시간이 즉각적으로 효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며칠이고 복음서들을 읽고, 몇 주 동안 시편을 읽고, 몇 달 동안 구약의 이야기들을 읽어도 내 삶에 극적으로 어떤 변화를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폭넓은 관점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우리를 교회 안에 두시고 도움을 얻도록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회로 모인 회중은 구름 같은 증인으로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말씀의 능력을 고백하게 된다.


교회에서 사람들과 교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깊이 변화된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다. 오래전에 그들은 하나님을 싫어했고 그분의 율법을 거역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비웃고 그분의 백성들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그들과 함께 성경을 펼치자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게 되었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순간부터 그들의 삶은 하나님 말씀으로 구체화된다. 그들의 행동과 감정과 갈망은 그들 자신의 사악한 성향에 근거하지 않고, 하나님이 선포하신 뜻에 기반을 두게 된다. 그들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기를 추구하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이 가르치신 대로 그분께 순종하여 그분을 기쁘시게 하려한다. 조금씩 그들은 말씀을 묵상하며 점점 더 그리스도처럼 되어 간다. 우리 자신의 삶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을 항상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이들의 빛에서 그 변화를 명백하게 볼 수 있다.


여러 해를 거치면서 그리고 여러 상황 가운데, 교회 성도들은 성경이 고통 중에 위로가 되며, 어려움 중에 도움이 되고, 불확실성 가운데 방향성을 제시하며, 괴로움 중에 소망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큰 댓가를 치르더라도 그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살기로 다짐한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성경말씀을 통해 그 영혼을 가장 부요하게 할 분을 찾아 간다. 그리고 말씀을 읽을 때마다 그분을 더욱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더 기쁘게 성경읽기를 할 수 있도록 격려 받는다.


성경을 읽으러 교회로 가라


성경을 읽는 것에 고군분투하고 있는가? 교회로 가라. 안전하게 그리고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서 교회로 모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럴 수 없다면,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우선시하라.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라.


그러므로 주중에 성경말씀을 통해 세워져가는 성도들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찾아보라. 어떻게든 2m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쓰고 외부에서 그들과 더불어 시간을 보내라.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그들을 어떻게 지탱하게 해 주시는지 살펴보라. 당신도 말씀으로 지탱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라.


개별적 성경읽기 시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의존하게 된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Why Is It So Hard to Read My Bible These Days?

번역: 정은심

개별적 성경읽기 시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의존하게 된다

Your private Bible reading depends more on other people than you may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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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Megan Hill

메간 힐은 목사 사모로 TGC의 에디터와 Desiring God, Tabletalk 등에서 아티클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A Place to Belong'과 'Praying Together'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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