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dition
한국어
UNITED STATES
AFRICA
عربي
AUSTRALIA
BRASIL
CANADA
正體中文
简体中文
ESPAÑOL
فارسی
FRANÇAIS
ITALIA
NEDERLANDS
SHQIP
SLOVENSKÝ
후원
하기
아티클
성경과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신앙과 일
예술과 문화
이슈
선교
목회
비디오
설교
강의
클리닉
Q&A
특집
바이블 가이드
읽어주는아티클
목양토크
3분 묵상
시리즈
콘택트
CTC코리아
목회데이터연구소
공동체성경읽기
한국로잔위원회
특강 플랫폼
더워드
큐티
아침 8시 매일 큐티
와플터치 & 큐티
리뷰
서평
새로 나온 책
뉴시티교리문답
뉴스
국내
국제
소개
복음과도시
이사회
스태프
TGC
CTC
문의처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어 필수
검색
추천 검색어
마음
여성
배움
성경
신앙과일
크리스찬
전체메뉴
01
ARTICLES
아티클
성경과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
신앙과 일
예술과 문화
이슈
선교
목회
02
VIDEOS
비디오
설교
강의
클리닉
Q&A
특집
바이블 가이드
읽어주는아티클
목양토크
3분 묵상
03
SERIES
시리즈
04
CONTACT
콘택트
CTC코리아
목회데이터연구소
공동체성경읽기
한국로잔위원회
특강 플랫폼
더워드
05
QT
큐티
아침 8시 매일 큐티
와플터치 & 큐티
06
REVIEWS
도서
서평
새로 나온 책
07
The New City Catechism
뉴시티교리문답
08
NEWS
뉴스
국내
국제
09
ABOUT
소개
복음과도시
이사회
스태프
TGC
CTC
문의처
10
GIVE
후원
ARTICLES
신앙과 일
연도별
SELECT CONCAT(YEAR(wr_4)) ym FROM g5_write_articles where wr_4 <= '2025' GROUP BY ym order by wr_4 desc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날짜순
조회순
이름순
불황: 회개와 정화, 사랑과 나눔의 기회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9-19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용어 불황의미코로나 19 팬데믹이 초래한 경기 침체는 미국에서는 역사상 가장 깊었지만 가장 짧은 경기 침체였다. 최근 대유행 기간 경제위축이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단 두 달 동안 지속됐다고 결론 내린 미국 경제 연구소의 분석이다. 지난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1.4퍼센트 감소했지만, 다음 분기에는 33.4퍼센트 증가하며 회복되었다.하지만 불황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일반인들에게 “불황”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그들은 경제가 “나쁜 상황”일 때라고 말할 것이다.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그들이 가진 의견은 대체로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금융 매체의 독자들에게 물어본다면, 그들은 경기 침체는 실질 GDP의 2분기 연속 하락이란 좀 더 구체적인 정의를 내릴 것이다.이 정의들은 그 어느 것도 정확하지는 않다. 미국에서 비즈니스 회전 주기를 분별할 수 있는 기관으로 검증된 곳은 독립적이고 비영리적 연구 기관인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미국 경제 연구소)의 ‘경기 순환 측정위원회’이다. NBER는 경기 침체를 경제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경제 활동의 현저한 감소가 있는 기간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정의한다.경제(일명 GDP)는 경제 확장으로 알려진 경제 활동이 증가하는 기간과 불황으로 알려진 경제 활동이 감소하는 기간을 반복한다. 이를 비즈니스 사이클이라고 하며 확장, 정점, 감소 및 바닥의 네 단계를 포함한다. 확장은 바닥과 정점 사이의 기간이고, 쇠퇴는 정점과 바닥 사이의 기간이다.불경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경제 쇠퇴기에는 흔히 여러 종류의 악영향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둔화할 때, 고용률이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한다. 기업가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소규모 사업체들 역시 감소할 것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소비자들의 상품과 서비스(자동차와 같은)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킨다. 주택 수요 부족은 집값 하락을 불러와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불경기가 짧더라도 개인의 기회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수십 년, 심지어 평생 지속될 수 있다.불황의 원인은 무엇인가?많은 경제학자는 불경기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지난 70년 동안의 경험적 증거는 불황이 단순히 긴 확장 기간이 있었다고 해서 더 가능성이 커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 확장이 시간이 오래돼서 사라진다는 것은 신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확장이 오래 지속될수록 좋지 않은 상황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은 사람과 같다.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의 몇 가지 예는 다음과 같다.과열—과열된 경제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완전 고용과 국가 자원의 최대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이다.자산 거품—자산 거품은 주택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초과하여 다투어 가격이 상승할 때 발생한다.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들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자산을 사들이고 그것들이 무한정 지속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가격이 내려가게 되면 그것은 사람들의 부를 쓸어버릴 수 있다. 금세기 두 번의 불경기는 대부분 자산 거품 때문이었다. 2000년대 초반의 불황은 종종 닷컴 버블에 의해, 그리고 2007년부터 시작된 불황은 주택 버블이 그 원인으로 여겨진다.경제적 충격—경제적 “충격”은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외부 사건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1956-57년 수에즈 위기, 1973-74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금수 조치, 1978-79년 이란 혁명 등의 사건들로 인해 유가가 치솟았던 석유 파동이 있다. 널리 사용되는 자원의 공급 지장은 국가 전체의 경제 활동을 약화하는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정부 정책—시장이나 통화 공급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종종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중요한 이유불경기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은 이에 대비하고 있어야 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한다.개인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우리가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살고 있거나 우리의 부를 하나의 자산(즉, 우리가 소유한 부동산 등)에 너무 많이 투자하고 있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우리는 또한 예상치 못한 침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다음 해의 불경기가 우리 자신이나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해 볼 수 있다.불경기는 또한 교회와 교회 구성원들에게 영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짧은 경기 침체에도 실업률이 증가하는 시기가 나타나는데, 이는 그 자체가 영적인 문제와 결부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기부가 줄어들게 하고 긴축하게 하여 교회가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줄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며, 이것은 지역 경제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목사이자 신학자인 존 파이퍼가 지적한 바와 같이,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장을 위해 침체를 이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 가지 방법은 그것이 우리의 숨겨진 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고, 그래서 우리를 회개와 정화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교회가 상처받은 성도들을 보살피고 사랑을 나눔으로써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기타 세부 사항• NBER는 185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를 33차례 확인했고, 8차례는 지난 50년 사이에 발생했다.• 평균적으로, 불경기는 약 10개월에서 18개월 정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1854년부터 1919년까지 평균 불황은 22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1919년부터 1945년까지 불황은 평균 18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1945년부터 2001년까지 불황은 평균 10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2007-09년의 불황은 18개월밖에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는 대공황 기간(43개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공황에 대한 표준적인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불황의 더 심각한 버전으로 정의된다.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Understanding Recessions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장명근
불황
경제회복
경기침체
경기순환
과열
자산거품
경제적충격
정부정책
불경기
공황
화폐의 시간가치 이해하기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9-12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용어 화폐의 시간가치(TVM)의미화폐의 시간가치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돈은 잠재적인 수익 능력 때문에 미래의 같은 금액의 돈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개념이다.중요한 이유당신은 지금 100달러를 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1년 후 100달러를 받는 것이 좋은가? 아마 오늘 받는 것이 좋다고 결정하기 전에 이 문제를 너무 오래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왜 이것이 사실일까? 왜냐하면 비록 그 개념이 익숙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화폐의 시간가치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화폐는 인플레이션과 이자, 두 가지 이유로 내일보다 오늘 더 가치가 있다.CNN은 2021년 6월, 인플레이션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치솟으면서, 선진국 대부분에서의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은 특정 통화의 구매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만약 물가가 매년 5퍼센트씩 오른다면, 오늘 버는 1달러의 가치는 1년 후 95센트에 상당하는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을 뿐이다. 인플레이션율이 높고 지금처럼 상승할 때 여러분은 오늘의 달러가 더 가치 있을 뿐 아니라 가능한 한 빨리 그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하지만 올해에 소비하기 위한 재원이 없다면 어찌해야 할까? 두 번째 요소인 ‘이자’에 관한 내용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당신이 오늘 빌려준 달러를 나중에 기꺼이 갚을 것이다. 그들은 빌린 돈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거나(자신이 우버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차를 사는 것) 오늘 그들이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 기꺼이 미래의 돈을 희생할 것이다.이자에 관한 개념 때문에 현재의 돈이 미래의 돈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순 금리가 연 10퍼센트라고 가정해 보자. 이것은 누군가가 당신이 빌려준 1달러당 1년에 10센트를 기꺼이 지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당신으로부터 100달러를 연 10퍼센트의 이자로 빌린다면 당신은 내년에 110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율이 5퍼센트라면 구매력은 105달러로 떨어지는데, 이는 이전보다 여전히 5달러가 더 많은 금액이 된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당신에게 오늘 100달러를 준다면, 당신은 그 돈을 빌려주어 110달러를 벌 수 있는데, 이것은 당신이 내년에 같은 금액을 받기 위해 기다렸을 경우보다 10달러 더 많은 것이다.마태복음 25:26-27에서 예수님은 화폐의 시간가치에 대한 이해에 따른 재능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신다. 비유 끝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이 비유는 투자에 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지만, 이 이야기는 재정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원칙을 제공한다. 오늘날 우리가 가진 가처분소득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자라면 앞으로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하게 쓰일 수 있는 부를, 더 많이 창출하기 위해 여유 자원을 저축하고 투자하는 것이 더 좋겠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또한 빈곤층 혹은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유형자산이 없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인플레이션의 나쁜 영향을 고려하며 이에 의한 영향력도 우려하게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빈곤층에게는 모든 것이 더 비싸질 수 있다.기타 세부 사항인플레이션율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인플레이션율을 이해하면 화폐의 시간가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화폐의 미래가치에 대해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높은 인플레이션의 시기를 살아온 대부분 사람은 매년의 인플레이션율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예를 들어, 많은 사람은 현재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을 4퍼센트 이상으로 추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4.2퍼센트에 도달한 2021년 5월까지, 그것은 4.1퍼센트였던 2007년 이후 그렇게 높지 않았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이 비율은 2015년 0.7퍼센트에서 2019년 2.3퍼센트까지 다양했다. 인플레이션율을 과대평가함으로써, 우리는 최근 4.2퍼센트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율이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우리와 이웃 국가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과소평가할 수 있다.어떻게 TVM을 계산할 수 있을까?화폐의 시간가치를 계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공식이 여기 있다. 이 계산을 위해 필요한 각 변수는 다음과 같다.FV=돈의 미래 가치PV=화폐의 현재 가치i=연금리n=연간 복리 계산 기간 회수t=햇수이 변수들을 기초로 계산한 TVM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FV=PVx(1+(i/n))^(nxt)예를 들어, 1년간, 연 10퍼센트의 이자로 10,000달러를 투자한다면 그 금액의 미래 가치는 다음과 같다.FV=$10,000x(1+(10%/1)^(1x1)=$11,000우리는 또한 이러한 변수를 사용하여 현재 달러에 대한 미래 총액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1년간 5,000달러의 가치를 7퍼센트의 이자로 계산할 경우:PV=$5,000/(1+(7%/1)^(1x1)=$4,673온라인 재무 계산기를 사용한다면 이 계산을 더 쉽게 할 수 있다.정부를 저축 수단으로 활용하기앞서 우리는 사람들이 미래의 화폐보다 현재의 화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여기에 특히 주목할 만한 예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세금 환급이다.당신이 1,200달러의 세금 환급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것은 당신이 내야 할 세금보다 매월 약 100달러의 세금을 더 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을 것이다. 매달 100달러를 받아 저축하는 대신, 정부에 0퍼센트의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다음 해 4월 15일(미국 세금 신고 기한 -역주) 이후, 그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사람들이 매월 정부에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것이 합리적인가 아니면 현명한 것인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강제 저축 계획의 일종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매달 적은 액수의 돈을 저축하여 이자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훈련되어 있지 않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 그것을 맡아 줄 수 있는 정부에 이를 납부한다.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Understanding the Time Value of Money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장명근
경제개념
인플레이션
이자
마태복음25:26-27
화폐의시간가치
금리
돈의미래가치
지혜로운 은퇴 생활을 위하여
by Luke Bolton
2022-09-04
우리 회사는 연금 플랜이 있고, 나와 아내는 IRA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축한 게 적은 어리석은 사람도 되지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저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럼 은퇴를 위한 적절한 저축은 어느 정도면 될까요? 내 돈이 어디에 어떻게 투자되고 있는지 알아볼 수는 있을까요? 은퇴 설계사를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 돈이 지금 어디에 어떻게 투자되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이런 질문에 용기를 얻었고 당신도 같은 질문과 씨름하고 있기를 바란다. 성경은 우리에게 재물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라고 요구한다(잠 3:9). 그러나 우리 중 많은 사람이 퇴직금을 받는 것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올바른 태도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면서 나는 다양한 개인과 가족의 재정 상황을 접했다.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그리스도인 사이에서도 어떤 부부는 수백만 달러를 가지고 은퇴하는 반면에 또 어떤 부부는 쥐꼬리만큼만 가지고 은퇴할 수도 있다. 게다가 생활비도 집집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그러나 돈 문제를 개인에게 맞추지 않고 단지 “얼마나 들지”에 대해서만 대답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J. D. 그리어(J. D. Greear)가 유용하게 설명했듯이,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얼마나 들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단 하나의 규칙은 없다. 그 대신 우리는 성경을 돈과 관련한 결정에 필요한 원칙의 매트릭스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은퇴 저축에 대한 내 생각은 적어도 다음 네 가지 성경적 개념에 의해 형성되었다. 1. 근면태초부터 하나님은 사람이 생육하고 일하도록 축복하셨다(창 1:28; 2:15).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은 세상 속에서 그분의 창조성, 생산성, 열매 맺음, 노동을 반영하도록 부름받았다.생산성과 근면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장소 중 하나가 직장이다. 일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 “어떻게 해야 오늘 하루도 또 잘 버티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대신 “어떻게 해야 직장에서 하나님을 더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또 나의 은사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가 되어야 한다. 많은 경우에, 열심히 일하면 최소한의 생활비 이상을 벌어 더 큰 경제적 능력을 창출할 수 있다(잠 10:4). 일의 신학 프로젝트(Theology of Work Project)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이 단지 생존만 하는 게 아니라, 좋은 것으로 더 풍족하게 사는 것”이다. 열매 맺는 노동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풍요로움을 만들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방법이다. 2. 책임일반적인 지침으로서 성경은 사람이 재정적으로 스스로 부양하라고 명령한다.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살전 4:11-12). 성경은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명령하지만(이삭줍기, 과부 부양 등),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자립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한다(살후 3:7-10).일하기 힘든 나이가 되었을 때도 스스로 재정적으로 부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이것은 은퇴에 대한 언론의 과장된 꿈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우리도 개미처럼 미래의 필요를 충족시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고, 그 사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잠 6:6-8).우리 자신과 가정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성경적 우선순위이다(딤전 5:8). “얼마나 들까”라는 질문은 은퇴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비용을 계산하도록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신자들은 재정적 유산을 다음 세대에 남기기를 열망할 것이다(잠 13:22).3. 너그러움 저축에 대한 성경적 사고는 우리 가정을 부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지적했다.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행 20:34-35).기부를 많이 하는 것은 부유한 그리스도인에게 선택 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부는 제자를 제자로 만드는 핵심적인 특징이다. “샌드위치 세대”의 편부모와 성인조차도 재력에 따라 너그러움을 드러내도록 부름받았다(고후 8:12). 우리 모두 다 시간, 돈, 능력 등등,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통해서 너그러울 수 있다. 은퇴를 위한 저축이 기부를 주저하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책임감과 너그러움은 함께 성장하고 상호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장기 저축 계획을 통해 실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더 책임감 있고 너그러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4. 지혜재정 관리라는 측면에서 정직함 또는 세금 납부는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으로 옳고 그른 것에 속하는 몇 개 되지 않는 주제이다. 그에 반해, 저축과 투자에 관한 결정은 분별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그렇다. 지혜로운 사람은 빚을 줄이고 절약한다. 또한 보험에 가입하고 미래를 위해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금할 것이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적용하고 그 과정에서 조언을 구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만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 이 두 가지가 그리스도인에게는 다 필요하다. 현실적 대응이러한 모든 원칙을 고려한 후에도 신자는 장기 저축률에 얼마를 추가할지 결정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투자가 5퍼센트를 더 벌어줄까? 아니면, 10퍼센트? 더 많이?온라인 계산기를 통해 특정 저축률이 미래 재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세금, 자녀, 보험, 사회 보장 및 투자 등 상황이 복잡해지면 재무 설계사의 조언이 필요하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주님은 더 세부적으로 재정 계획을 세우려는 그리스도인을 돕기 위해 말 그대로 수천 명의 헌신적인 그리스도인 전문가를 키워놓으셨다.은퇴 투자가 나의 가치와 일치할 수 있을까?점점 더 많은 사람이 투자 회사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투자 회사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 뛰어난 그리스도인 전문가들은 이 주제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일부는 특정한 투자를 피하라고 조언한다. 또 어떤 전문가는 그건 무조건 피할 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자유롭게 스스로 분별할 문제라고도 한다. 간단히 대답하자면, 고용주가 후원하는 퇴직 계획은 사전 승인된 투자 금액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직원 대부분은 그 금액에 관해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적용할 선택권이 없다. (일부 교회와 사역 기관은 예외이다.) 재정 전문가에게 지금 가입한 플랜에 자기 주도적 옵션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다면 성경적으로 올바른 기금 옵션을 추가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식 또는 Roth IRA 방식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투자자는 광범위한 옵션을 가진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그리스도를 공경하는 여러 펀드 회사가 크게 성장했다. 많은 기금이 재정적 수익뿐 아니라, 지역사회 개발, 의료 연구 지원, 인신매매 감소, 공정 임금 옹호, 유해 사업 방지에 선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투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참으로 흥미로운 기회이다. 그렇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을 돌보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은퇴 저축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그리고 가치 중심의 장기적 투자는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주 그리스도를 영예롭게 하는 동시에 당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이 자료에 나오는 의견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특정 개인을 위한 특정 조언이나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어떠한 투자 전략도 재정적 성공을 보장하거나 손실을 방지할 수 없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을 포함한 위험이 따른다. 원제: How Can I Save for Retirement Without Being Greedy or Foolish?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무제
은퇴
성경적투자
미래계획
저축
흥미롭지는 않지만 중요한 사회기반시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8-30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용어 사회기반시설의미미국 의회는 두 개의 사회기반시설 법안에 대한 표결을 고려하고 있다. 여러분이 이런 계획에 대해 들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치적일 가능성이 크고(하나는 초당적인 계획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당만 지지하는 계획이다) 가격표는 놀라운 숫자(1조 달러의 초당적인 계획안과 4조 5천억 달러의 민주당 계획안)를 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논쟁에서 잊고 있는 것은 사회기반시설(인프라)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하는 것이다.우리는 인프라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없게 들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인프라를 다리와 고속도로, 항만과 철도와 같은 경제 시스템의 골격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필수적이지만 그다지 흥미로운 논의 주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기반시설은 교통 시스템의 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방정부는 인프라를 식별할 수 있는 산업, 기관(사람과 절차 포함), 그리고 미국의 국방과 경제 안보에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할 수 있는 흐름을 제공하는 유통 능력 등으로 구성된 상호의존적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프레임워크, 모든 수준과 사회 전반에 대한 정부의 원활한 기능이라고 정의했다.이 정의는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인프라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프라는 우리의 교회와 지역사회에 가장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주요 영역 중 하나이다.중요한 이유우리는 사회 기반 시설이 훼손될 때까지 이것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마도 정부가 이것을 보수하리라 추정한다. 하지만 정부는 두 가지 광범위한 사회 기반 시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네(정부)의 문제와 우리의 문제이다.“그들의 문제”에 관한 범주는 주로 매우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이다. 이러한 인프라는 무력화 또는 훼손이 발생한다면 국방 또는 경제가 쇠약해질 만큼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들이다. 중요 인프라 보안에 대한 대통령의 정책 지침에는 16개 범주의 중요 인프라 부문과 보안 기능 유지를 담당하는 행정 기관이 명시되어 있다.• 화학 부문• 상업 시설 부문• 통신 부문• 중요 제조 부문• 댐 부문 • 군수 산업 기지 부문• 긴급 서비스 부문• 에너지 부문• 금융 서비스 부문• 식량 및 농업 부문• 정부 시설 부문• 의료 및 공중 보건 부문• 정보기술 분야• 원자로, 재료 및 폐기물 부문• 교통 시스템 부문• 상하수도 시스템 부문한두 개 영역의 중요 사회기반시설이 우리의 거주 지역과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중요 시설의 변화와 규제가 지역 및 지역사회의 경제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폭넓고 일반적인 이해가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의 문제” 범주에는 종종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포함된다(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모든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문제는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요 인프라 유형으로 물을 가두고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건설되어 발전하거나 급수용으로 사용되는 저수지를 조성하는 댐이 있다. 가장 많은 댐을 보유한 주는 텍사스이다. 2019년 현재 미국 내 댐의 약 8퍼센트인 7,000개가 넘는 댐이 있다. 이 중 약 60퍼센트는 개인의 소유이고 그에 대한 고유지비용은 소유주의 책임이다.홍수 시 범람 가능 지역에 위치한 많은 시골 교회들(심지어 더 많은 이 교회 성도들의 집들)은 이 댐 중 하나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여러분의 교회나 집이 그들 중 하나에 해당하는가? 단순히 그러한 인프라 문제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비상 상황과 최악의 재난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다.이러한 지역적 관심을 위해 미국토목학회(ASCE)가 도움이 될 만한 주요 인프라 분야의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ASCE는 4년마다 인프라 보고서 카드에 포괄적인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각 범주는 A에서 F까지의 등급을 받는다. 2021년 ASCE는 국가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항공(D+)• 교량(C)• 광대역(C)• 댐(D)• 식수(C-)• 에너지(C-)• 유해 폐기물(D+)• 내륙 수로(D+)• 제방(D)• 항구(B-) • 공원(D+)• 철도(B)• 도로(D)• 학교(D+)• 폐기물(C+)• 우수처리(D)• 수송(D-)• 폐수(D+)ASCE는 또한 각 주에 대한 개별 평가표를 작성했다.인프라에 관하여 생각할 때 줌 아웃/줌 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매크로 레벨 이슈를 볼 때 멀리서 바라보고 마이크로 레벨 이슈를 볼 때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본다. 어느 것에서 시작하든 다른 관점도 고려하도록 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전국의 많은 개척 교회들은 학교시설 등에서 예배를 드린다. 많은 교회 개척자들이 발견했듯이, 이러한 공공시설들은 종종 시설의 HVAC(공조시스템)이나 파이프 배관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정상적으로 시설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사용 시설에서 발견되는 그러한 문제들은 그에 대한 거시적 시각의 이해가 필요하며 이것이 그 교회의 교인뿐만 아니라 그 지역 학군에 속해 있는 학생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사회기반시설의 문제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사역자들이 교회 개척을 더 잘 준비하도록 도울 수 있다.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사회로부터 교회 개척을 원한다면, 우리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지역인지, 악천후에 운전할 수 없는 외곽의 비포장도로가 있지는 않은지,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교통 기반 시설에서 어떤 종류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보아야 한다.물론 교회 지도자들이 사회기반시설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어떤 사회기반시설이 우리의 교인과 지역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일반적인 이해는 하고 있어야 한다.기타 세부 사항•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에 따르면, 미국에는 412만 마일의 도로가 있다. 국내 고속도로 시스템의 핵심은 각 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전체 도로의 1퍼센트가 조금 넘는 47,575마일이지만, 이 고속도로는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주(州)간 고속도로와 179,650마일의 다른 주요 도로들은 미국 고속도로의 화물 및 교통의 대부분을 운반하는 내셔널 하이웨이 시스템을 구성한다.• 미국 도로의 대부분 중 294만 마일은 시골에 있고, 나머지 118만 마일은 도시 지역에 있다. 407만 마일의 도로 중 약 268만 마일은 포장도로이며, 여기에는 도시 지역 대부분의 도로가 포함된다. 하지만, 139만 마일 혹은 미국 전체 도로 마일의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비포장 자갈 도로이거나 흙길이다. 이것들은 주로 지방 도로이거나 시골 지역의 소규모 도로들이다.• 2000년과 2013년 사이에, 미국은 매년 평균 13,788마일의 새로운 도로를 건설했다.• 미국에는 614,387개의 교량이 있는데, 그중 거의 10개 중 4개는 수명이 50년 이상 된 것들이다. ASCE에 따르면, 2016년 전체 교량의 거의 10퍼센트가 구조적 결함이 있었고, 평균적으로 매일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교량을 통과하는 1억 8천 8백만건의 통행이 있었다.•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대부분의 자금은 사용자가 납부하는 기금의 출처인 연방 고속도로 신탁 기금이다. 이 기금의 주요 자금원은 연방 자동차 연료세이다. ASCE에 따르면 휘발유 1갤런당 18.4센트, 경유 24.4센트의 세금은 1993년 이후 인상된 적이 없으며 인플레이션에 의한 구매력 감소는 40퍼센트에 이른다.• 2014년 연방 정부는 고속도로 인프라(교량 포함)의 건설 비용으로 435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주 및 지방 정부는 483억 달러를 지출했다. 주 및 지방 정부는 연방 정부 구역 이외 지역의 모든 고속도로와 도로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책임진다.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The Importance of Unexciting Infrastructure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장명근
인프라
사회기반시설
공공정책
지역사회
험담하지 않고 조언을 구하려면
by Megan Fowler
2022-08-29
험담이 죄라는 것을 압니다. 그 죄에 빠지고 싶지도 않고, 또 다른 사람을 부추겨 그 죄를 짓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삼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한 상황이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 생길 때가 있습니다. 가끔 직장 동료가 나를 이상하게 대하거나 불합리해 보이는 일을 요구할 때 그렇습니다. 그럴 때면 솔직히 내가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럴 때면 제삼자에게 다른 생각을 들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그 동료를 험담하게 일이 될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직장에서 생기는 대인 관계의 문제와 관련하여 제삼자에게 의견을 구할 때, 그게 험담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자. 해마다 나는 남편이 인도하는 기독교 캠프에서 여름을 보낸다. 캠프에 동참은 하지만 직원이 아니기에 나는 팀 역학과 조직 리더십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지난여름 어느 날, 식당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다가 깜짝 놀랐다. 캠프 상담사 한 분이 흐느끼고 있었다. 큰 병에 걸렸거나 야영객이 저지른 못된 짓 때문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면서, 나는 원인을 파악하려고 급히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 캠프 상담사는 자기에 대한 험담이 들불처럼 직원들 사이에 퍼졌다고 말했다. 그녀가 상처를 받은 건 자신에 관한 거짓말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동료들이 그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마구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먼저 나는 그녀의 말을 경청했다. 그리고 그녀를 위로한 다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식으로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전문가를 그녀에게 소개해 주었다. 그러나 시종일관 내 속에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무신경한 험담은 관계를 훼손하고 신뢰를 무너뜨린다. 또한 복음 사역에 써야 할 시간과 자원을 허비한다. 그러나 내가 여름 캠프에서 목격한 그런 상황은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지금 고민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앙 양심에 맞게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당신의 바람은 현명하고 칭찬할 만하며, 제삼자로부터 얻고자 하는 새로운 관점은 당신이 직장 내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사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가진 질문은 여전히 합당하다. 내가 처한 상황과 직접 연관이 없는 제삼자와 누군가에 관해 또는 어떤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험담일까? 과연 이런 대화가 도움이 될 때가 있을까?명확히 하기 위해, 나는 당신이 상담하는 사람을 “조언자”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당신과 현재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 그러니까 당신이 정확하게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동료”라고 부르겠다. 신뢰할 수 있고 현명한 조언자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거에도 같은 직장 동료와 긴장된 관계 때문에 고통스러웠고, 또 지금도 그 사람이 당신을 이상하게 대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모든 상황을 목격한 누군가에게 그 상황에 관한 의견을 구할 수 있다. 그건 행여 당신이 상황을 오도하는 건 아닌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은 제삼자와 대화하기 전에 염두에 둘 몇 가지 사항이다. 기도로 시작하라.동료를 위해서 또 동료의 업무를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하라. 조언자가 성경과 일치하는 지혜를 줄 수 있도록 기도하라. 또한 당신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라. 성령께서 당신의 심령을 살피시고 불순한 동기를 드러내시며, 동료를 불쌍히 여기고 바로잡기를 원하는 온유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지금 이 상황에 누구를 참여시킬지 결정하라. 제삼자의 의견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적절한 사람을 참여시켜야 한다. 직원이 다른 직원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과 관련한 회사 정책이 있는가?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인사팀에 있는가? 상관 또는 동료를 아는 객관적인 제삼자를 찾는 게 좋을까? 동료와의 관계가 이전에 있었던 갈등으로 인해 여전히 긴장으로 팽팽하다면, 두 사람 사이에 그간에 있었던 일을 잘 아는 사람과 상황을 논의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무슨 말을 할지 결정하라.동료가 당신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고 조언자에게 요청하지 말고, 동료와 더불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대화의 틀을 짜라. 그러니까 “동료와 관계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자세로 대화에 접근하는 게 “지금 내가 부당하게 당하고 있는 거 맞지요?”보다는 더 생산적일 것이다. 동료의 평판을 지키려고 노력하라.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동료의 명예와 평판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라. 조언자 한 사람을 선택하고 동료의 행동을 공정하게 설명하라. (“그녀가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성질을 냈어요.” 이러는 대신에 이렇게 말하라. “우리 사이에 지난달에 의견 불일치가 있었어요.”) 나중에 당신이 나눈 대화를 그 동료가 다 알게 되더라도 당당할 수 있도록, 당신의 신앙 양심에 비추어 하나도 부끄럽지 않도록 말해야 한다. 위험 요소를 명심하라.이 계획에는 위험이 따른다. ‘기도요청’이라는 가면으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교인이 있는 것처럼, 직장에서도 자신의 삶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 겨냥한 불평에 몰두하는 동료가 있을 수 있다. 제삼자의 의견을 들으려는 것이 실상은 험담이 아니지만, 조언자와 상황을 논의하는 것이 동료에 대한 험담으로 변질하지 않아야 하며, 또한 조언자가 대화의 비밀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동료를 희생시키면서 조언자와 친밀감을 형성하려는 충동을 억제하라. 공동의 적을 만들어 조언자와 “연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지만, 이러한 삼각관계는 건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언자의 관점을 들은 후에 동료에게 돌아가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건 어떨까? 어떤 면에서 당신에게 실망했는지 물어보라. 그리고 당신이 업무에서 개선해야 할 면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성경은 입에 재갈을 물리라고(약 3장), 험담은 위험한 것이라고(잠 11:13; 26:20), 그리고 너무 많은 수다는 어리석은 일이라고(잠 10:19; 20:19) 종종 경고한다. 험담을 피하려는 자세는 지혜로운 판단이다. 특히 가벼운 대화인 척하면서 무책임한 말을 주고받는 대화가 불화를 일으키고, 해로운 문화를 조성하며, 더 나아가 관계까지 해칠 수 있는 직장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마음 상한 캠프 상담사와의 경험을 통해서 나는 부주의한 말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는지 똑똑히 보았다. 겸손하게 다른 사람의 관점을 구하는 동시에 동료의 평판과 명예를 보호하도록 주의하라. 직장에서도 오로지 주님을 최우선으로 섬길 때,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원제: How Can I Ask for a Second Opinion without Gossiping?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무제
직장갈등
험담
소문
수다
재택근무 중에도 동료를 사랑하는 다섯 가지 방법
by Whitney K. Pipkin
2022-08-21
일 년째 원격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안 간 지 한참 되었습니다. 지금 나는 동료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휴식 시간에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지금은 동료들과 멀게만 느껴지고 도무지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할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요?거의 십 년 동안 나는 완전히 외진 뉴스룸에서 일했고, 종종 동료들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 누군가가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눈물을 참으며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 그 사람의 필요를 알아채고 채워주는 건 쉽다. 하지만 이메일만 읽고서 상대편이 어떤 마음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는 건, 더는 같은 물리적 공간에 있지 않다고 해서, 동료를 알고 사랑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임을 안다. 그런 당신을 칭찬하고 싶다. 고린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 삶의 모든 면을 재평가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을 향한 바울의 격려가 생각난다. (팬데믹 중에 우리도 똑같은 유혹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바울은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전 7:24)고 상기시킨다.여기서 ‘거하라’에 사용된 단어는 요한복음 15:4의 ‘거하다’와 똑같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직장 관계에 적용되는 이 구절은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삶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적은지를 일깨워준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안에서 머물며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이 이끄시는 곳으로 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하나님과 함께”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위해 우리가 애쓰는 것과 별도로,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한다. 하나님은 재택근무 지침 때문에 방해받지 않는다. 계속되는 줌(Zoom) 호출 때문에 취소되지도 않는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일과 우리 주변 사람들 가운데서 항상 일하고 계신다.동료를 사랑하는 것은 이제 더는 열두 개짜리 도넛 상자로 생일 축하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는 몇 가지 방법이 여기 있다. 1. 일을 잘하라.재택근무 때문에 사랑하는 게 힘든 것이 아니다. 재택근무가 힘들게 하는 건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마도 어린 자녀가 있거나 홈오피스를 배우자와 공유하면서 계속해서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온라인 쇼핑 때문에 또는 바로 옆에 있는 스낵 유혹 때문에 쉽게 산만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상황을 떠나 동료를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골 3:17).바울은 또한 일을 잘하는 것과 이웃 사랑을 연결했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살전 4:11-12).우리가 맡은 일을 잘하는 것이 모든 소망의 근거이다(벧전 3:15). 그러나 그것은 또한 그 자체로 고객이든 동료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2. 당신의 이웃을 알라.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던 날이 그립다. 얼굴을 볼 때 대화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다.상호작용이 부족할 때는 약간의 관심만 보여주어도 큰 도움이 된다. 동료의 삶에 숨겨진 세부 사항을 기억하고 대화 중에 꺼내 보라. 동료가 고양이 문제로 수의사의 전화를 받았던가? 그 고양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라. 이빨 신경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그 이야기를 하라. 손자 이야기도 꺼내 보라. 당신이 잘 섬기고 사랑하기를 원하는 사람에 관해 많은 것을 알려고 노력하라. 그 사람을 공부하는 학생이 되라. 그러면 피상적인 세상에서 당신의 관심은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이를 위해 일 관련해서 이야기하면서도 꼭 시간을 만들어서 그 사람의 관심사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라. 잘 지내냐고 묻지만 말고 그 속에 진심을 담아라. 다시 말해서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것이다(약 1:19). 할 일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해도,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도록” 성령께 간구하라(빌 2:3-4).3.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중보 기도보다 더 큰 이웃 사랑은 없다. 중보 기도는 앞으로 언젠가 있을 하나님의 섭리의 순간을 위해 내 마음 밭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위해서라도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연습은 기도로 이어진다. 폴 밀러가 일상기도(A Praying Life)에서 쓴 것처럼, 기도 일지나 기도 카드에 누군가의 이름을 적으면 기도하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기도 대상에 더욱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그들을 위해 꼭 필요한 성경 말씀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기도 카드가 특히 유용한 건 기도에 대한 응답을 기대하며 바라보도록 한다는 점이다. 기도하는 습관을 익히면 게임 전체가 바뀐다. 가족을 잃거나 자녀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동료에게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기도하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나중에 기도와 관련한 후속 조치까지 기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원한 만큼 기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용기를 잃지 마라. 우리를 대신해서 항상 기도하는 중보자가 계시니까. 우리가 기도를 제대로 못 해도, 예수님이 항상 기도하신다. 4. 기회를 포착하라.동료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면, 팬데믹 환경에서도 동료를 사랑할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기에 도리어 더 의도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사무실 관리자가 직원 생일 때면 카드를 보내곤 했는가? 달력에 미리 알림을 설정하고 이메일에 생일 축하 카드까지 붙여서 기억하도록 하라. 그 사람이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라. 멀리서도 동료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라.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는 동료가 아이들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는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보내주라. 아픈 동료가 있다면 음식을 배달시켜 주라. 동료를 위로하자. 비슷한 환경에서 당신에게 좋았던 게 무엇인지 기대하라. 그리고 당신이 받았던 그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라(고전 1:3-5).5. 진짜 옆에 사는 이웃을 잊지 말라.당신 집 근처에는 여전히 이웃이 살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면 할수록 그들과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나는 평소에 방해 거리로 생각하던 것을 새로운 기회로 바꿔서 생각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바삐 움직이는 나를 붙잡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정원사의 경우 말이다. 평소에는 사소하던 미팅이 팬데믹 상황에서는 놀라운 기회로 바뀔 수 있다.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고 직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 곧 동료들과 재회할 것이다. 상쾌한 마음으로 사무실로 돌아가 그들을 만나라. 주님을 섬기듯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서 모든 일에 당신의 은사를 활용해서 최선을 다하라.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라. 원제: 5 Ways to Love Colleagues Remotely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무제
재택근무
팬데믹
이웃사랑
중보기도
실업은 영적 문제이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8-20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용어실업의미 이 단어를 사전을 찾아보면 상식적인 많은 정의가 나온다. 직업이 없는 상태, 유급 직업이 없지만 일은 할 수 있는 상태 등등이다. 그러나 다른 많은 경제 용어와 마찬가지로, 사전상 정의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십대 딸, 이웃의 전업 배우자, 은퇴한 할아버지는 직업이 없지만 그렇다고 실업자로 간주되는가? 따라서 이런 모든 경우를 감안할 때 대답은 하나이다.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다.”미국 연방 정부에 따르면 실업자가 되기 위해 다음 세 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 (1) 일이 없음 (2) 구직 중임 (3) 일할 수 있음. 사람들은 (임시든 시간제나 그 이상이든) 일이 있으면, 고용 상태로 간주된다. 고용도 또 실업도 아닌 사람들은 아예 노동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간주된다. 미국에서 노동력은 군에서 현역 복무를 하지 않고, 요양원이나 교도소와 같은 시설에 국한되지 않으며, 직업을 갖고 있거나 구직 중인 열여섯 살 이상의 모든 사람으로 구성된다. 노동력은 또한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성된다.따라서 실업은 일자리가 없고, 일자리를 원하며, 일할 수 있고, 또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마지막 부분은 “구직 의욕을 잃은 근로자”가 실업자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중요한 이유창세기의 창조 기록은 인간은 태초부터 일하도록 창조되었다고 알려준다. 하나님은 아담을 동산에 두어 “경작하며 지키게”(창 2:15) 하셨다. 우리 대부분은 직장을 통해서 이웃에게 봉사한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진 베이스(Gene Veith)는 이렇게 말했다. 주기도문을 드릴 때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간구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을 주는 방법은 농부, 제분업자, 빵 굽는 사람의 소명을 통해서이다. 여기에다가 트럭 운전사, 공장 노동자, 은행원, 창고 직원, 계산대 직원까지 추가할 수 있다. 이 나라 경제 시스템 전체, 그러니까 거의 모든 경제 단계가 당신과 내가 오늘 아침 식사로 먹었던 토스트 한 조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음식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때, 그건 지극히 당연하다. 일자리는 이웃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개인과 지역사회 모두를 위한 인간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무엇보다 경제 시스템이 도덕적으로 작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직업은 개인, 지역 사회 및 경제적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실업 문제는 그리스도인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실업은 지역사회, 가족, 그리고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웰빙과 자존감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심리적 안정감은 나빠진다는 보고가 있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일 년 이상 실업 상태였던 미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우울증을 앓거나 아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실업 상태가 5주 이하인 사람들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 2016년 글로벌 설문조사에서도 젊은이라고 해도 실업 상태에서는 직업을 가진 노인보다도 신체적 복지가 더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신체적 복지에 관해서는 나이보다 고용 상태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실업 상태인 경우에 특히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을 가진 젊은 성인(15-29세)은 직업을 가진 노인(50세 이상)과 동일한 수준(31%)의 복지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실업 상태인 젊은 성인은 직업이 있는 노인보다 낮은 복지 수치(26%)를 보였다. 실업이 주는 가장 안 좋은 영향은 자살로까지 이끌 수 있는 절망감이다. 란셋 정신학 저널(Lancet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살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직간접적으로 실업과 관련되었다고 한다. 장기 실업은 단순한 정신 건강 위기로 끝나지 않는다. 영적 위기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교회는 그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국 내 유일한 기관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직업을 찾도록 돕는 것은 더 넓은 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하며, 따라서 기독교 지도자의 관심사가 되어야만 한다. 기타 세부 사항실업의 유형구조적 실업(예; 일자리는 텍사스에 있는데, 그 일을 할 만한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에 많은 경우), 일시적 실업(예; 직장을 옮기는 과정 중에 있는 경우,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일자리를 찾는 사례처럼), 자발적 실업(예; 현재 임금 수준이 맘에 들지 않아 취직하지 않는 경우), 계절적 실업(예; 여름에 일이 없는 스키장 근로자)과 같이 실업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또한 불완전 고용은 시간제 또는 임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풀타임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관련 개념이다. 일시적이고 자발적인 실업 때문에 적지 않은 경제학자는 건강한 경제 속에는 자연적 실업률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내 자연적 실업률이 3.5퍼센트에서 4.5퍼센트 사이로 간주되기 때문에, 인구의 약 4퍼센트 미만이 실업 상태일 때 우리는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다. “구직의 의욕을 잃은 근로자”는 누구인가?일자리를 원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구직 활동을 했으며, 또한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정부는 “노동력 주변부에 붙어 있는 인력”으로 간주한다. “구직의 의욕을 잃은 근로자”는 노동력 주변부에 붙은 사람 중 하나의 하위 집단에 속한다. 구직의 의욕을 잃은 낙담한 근로자는 다음 네 가지 이유 중 하나로 현재 구직 상태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1. 그들은 자신의 전문 직종이나 영역에서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그들은 이전에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3. 그들에게는 교육이나 훈련, 기술, 경험이 부족하다. 4. 고용주의 눈에 자신들이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다른 유형의 차별에 직면했다고 생각한다. 실업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노동통계국은 매달 흔히 “고용 보고서”라고 부르는 고용 상황 요약을 발행한다. 여기에서도 가장 널리 인용되는 수치가 실업률이다. 실업률은 구직 의욕을 잃은 근로자를 포함하지 않기에 보고서 수치 하나만 가지고는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구직을 포기하는 바람에 지난달 아예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기는 경우에 실업률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더 중요한 통계는 비농업 고용의 추세이다. 그리고 그 추세의 수치이다. 인구 증가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경제는 10-1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새로운 일자리의 수가 대체율보다 높은 경우에 고용 전망은 긍정적이다. 그 숫자가 낮다면, 전망이 부정적이고 경제가 침체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실업 혜택 이해하기정부는 실직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실업 수당을 제공한다. 가장 일반적인 혜택은 실업 보험에서 지급하는 주간 급여이다. 실업 보험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실직한 직원에게 임시 수혜금을 제공하는 연방과 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주는 자체 실업 보험 혜택 자격 지침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자격이 된다. • 실직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어야 한다. 이건 대부분의 주에서 일자리가 근로자 숫자보다 적어서 실직한 경우를 의미한다. • 근로 및 임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람들은 정해진 “기준 기간” 동안 벌어들인 임금 또는 근무한 시간에 대한 해당 주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에서 일반적으로 실업 급여 청구가 접수되기 전 마지막 5개 분기 중 처음 4개 분기를 기준으로 한다.)• 해당 주의 추가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실업 수당은 손실된 임금을 부분적으로 대체한다. 따라서 그 금액은 이전에 벌어들인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주마다 다양한 공식을 사용해 금액을 산정하지만, 모든 주가 예외 없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전 소득을 고려한다. 일부 주에서는 부양가족이 있는 직원에게 추가 혜택 금액을 제공한다. 아론 핫펠더(Aaron Hotfelder)가 지적한 것처럼 이 금액은 작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주는 추가 혜택으로 주는 이 금액을 부양 가족당 주당 25달러 이하로 하고 있다. 실업 급여는 과세 대상이며, 연방 소득세 납부를 위해 수혜자는 급여 금액의 최대 10퍼센트의 원천징수를 선택할 수 있다.많은 주가 웹을 통한 실업 수당 신청 제출을 지원하고 있고, 일부 주에서는 무료 전화번호나 여러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당신이 속한 주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실업 보험은 주로 고용주가 지불하는 연방 및 주 세금(연방 실업세법 및 주정부 실업세법)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근로자를 대신해 고용주가 이 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면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할 수도 있기에, 실업 보험은 사실상 간접적인 근로자 보상의 한 형태로도 간주될 수 있다.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Unemployment Is a Spiritual Problem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무제
실업
실업과영적문제
실업극복
고용보험
실업으로하나님께영광돌리기
실업수당
왜 가난하면 더 비싸게 살아야 하는가?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8-10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비평가들에게서 굉장한 호평을 받은 영화 ‘양 도살자’(Killer of Sheep, 1978)를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왜 더 비싸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이 영화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 와츠 구역에 사는 흑인 가족 이야기이다. 그들은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어느 주말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런데 와츠 구역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차가 말썽이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버린 것이다. 예비 타이어도 없다. 어쩔 수 없이 펑크 난 차를 끌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바람에 바퀴 프레임까지 망가져 버린다. 사실 여기에 어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장면을 보면서 가난을 아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 가정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 타이어를 장만할 돈도 없는 이 가정이 어떻게 바퀴 프레임이 망가진 차량을 고칠 수 있겠는가? 어쩌면 이 가정은 망가진 차량을 방치하거나 폐차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건 이 가정에 더는 차량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질 것이다.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가장 큰 비극은 그들에게는 세상에 있는 것들 대부분이 사치품처럼 느껴진다는 사실이다.사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차량을 고칠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문제가 커지기 전에 이미 수리를 할 것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작은 자동차를 수리하는 것마저도 너무 비싼 일이다. 그리고 차량을 수리하지 못한 결과는 재앙에 가깝다. 사실 가난한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차량 수리를 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에게 지금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소비 평탄화소비 평탄화에 관하여 먼저 쓴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중하층부터 1퍼센트 최상층까지의 미국인은 대부분 소비의 균형을 가지고 있다. 소비 평탄화란 삶의 수준을 항상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 소비와 저축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첫 직업부터 은퇴까지 이런 방식의 경제생활을 유지한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이런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전 생애를 아우르는 경제계획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건 그들에게는 사치다. 당장 이번 주를 버티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한 경제적인 위기를 일 년에 여러 번 겪기도 한다. 그렇기에 가난한 사람들은 소득, 소비, 저축을 보통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기 어렵다. 이것이 경제적인 계층별로 사람들의 삶에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이다. 일반적인 중산층 가정의 지출을 생각해보면 음식이나 필수적인 공과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출이 소비의 균형과 연결이 되어 있다. 주택 대출, 차량 대출, 학자금 대출 상환, 신용카드 청구, 보험(차량, 건강), 저축, 연금보험, 교육비 등이 바로 소비의 균형을 위한 것이다. 이처럼 중산층 가구의 소득은 대부분 과거에 소비한 것을 갚거나 미래에 소비할 것에 대비하여 저축하는 용도로 지출이 이루어진다. 중산층 가정은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삶을 더 수월하게, 덜 위험하게,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가난한 노동자들은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기에 삶이 더욱 어려워진다. 사실 다음에 제시하는 가난한 노동자들의 네 가지 경제적인 문제들은 모두 소비의 균형과 연결되어 있다. 가난한 노동자들이 겪는 네 가지 경제적인 문제첫 번째이자 가장 분명한 경제적인 문제는 지금 당장 생계를 감당할 만한 소득이 없다는 것이다(유형 1). 두 번째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이들의 소득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신용거래를 할 수도 없다(유형 2). 세 번째 문제는 중산층, 고소득층은 장기간의 미래를 내다보며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며 경제를 계획할 수 없다(유형 3). 네 번째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난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더 비싼 비용이 든다는 사실이다(유형 4).이 네 가지 요소가 가난한 노동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를 들어보겠다. 톰은 시골에서 2008년식 닷지 네온 자동차로 출퇴근하면서 최저시급을 받는 가난한 노동자이다. 많이 노후한 그의 차는 엔진에도 고칠 데가 한두 곳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톰에게는 차량을 수리할 비용이 없다(유형 1).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량이 고장이 났고, 수리비가 500달러나 나왔다(그의 월급의 40퍼센트다). 게다가 그는 낮은 임금과 체납 이력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고 그래서 당연히 통상적인 금리로 금융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유형 2).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톰은 대부업체에 손을 벌려야 한다. 두 주간 100달러를 빌리는데 이자 비용만 15-30달러가 드는 데다. 톰이 이자 비용으로 30달러를 지출해야 한다면, 2주 후에 갚아야 할 비용은 650달러다. 연이율로 계산하면 782.14퍼센트에 해당한다(유형 4). 톰은 지금 당장 500달러도 감당할 수 없으니, 당연히 2주 후에 돌아올 650달러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유형 2, 유형 3). 대부업체의 이자를 감당할 수 없다면, 톰은 차를 고치지 못할 것이다. 차를 수리하지 못하면,직장에 가지 못한다. 직장에 가지 못하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톰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톰이 왜 그런 상황에 놓였는지 질문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그의 잘못들을 책망할 수도 있다. 학교 다닐 때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더 나은 직업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전기세를 연체하지 않았더라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건 이러한 개인적인 잘못들과 그가 어찌할 수 없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들이 결합하여 그에게 이러한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왔을 것이다.그러나 톰을 비난하기 전에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 우리가 그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우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 우리 사회 안에서 한 사람이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교회가 도울 수 있는 방법사람들은 가난에 대하여 논하면서 너무 거시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실업률이나 복지 정책 같은 거대 담론도 분명히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개인의 삶의 측면에서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비싼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그리스도인이 개인으로나 교회로서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 방법은 많다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생각해보자면, 그들을 위하여 긴급 지원 대출 기금을 만들 수도 있다. 형편이 넉넉한 성도가 사랑의 마음으로 출자하여 지금 당장 어려움 가운데 있는 다른 성도들을 도울 수 있는 대출 기금을 만들 수 있다. 그러한 자금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순환이 되고, 출자금이 많이 모이면 다시 처음 출자한 성도에게 초기 자금을 상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이런 자금은 무이자로 대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대출 상환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하여 부채를 탕감할 수도 있어야 한다.)미국의 교회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앞다투어 시행한다면 교회 안에서 가난 때문에 파산하고, 사채를 쫓아다니고, 빛의 노예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제하라(엡 4:28)는 명령은 그들이 먹을 만한 음식을 나누어주는 그런 자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들이 지금 당장 직면한 어려움을 넘어갈 수 있도록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인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구제가 될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다시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교회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다. 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Why Being Poor is So Expensive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박광영
소비
경제학
소비평탄화
가난
파라오의 ‘소비 평탄화’ 꿈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8-09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용어 소비 평탄화(Consumption Smoothing)의미소비란 소비 가구가 재화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소비 평탄화는 가능한 한 최고의 생활 수준(소비로 측정)으로 평생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지출과 저축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중요한 이유 소비는 성경에 언급된 최초의 경제 개념 중 하나이다(“성경의 첫 경제 개념” 기사를 참조). 마찬가지로 소비 평탄화는 구속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최초의 경제 개념 중 하나이다. 창세기 41장에서 우리는 이집트의 파라오가 자기 힘으로는 도무지 해석할 수 없는 두 가지 꿈을 꾸는 장면을 만난다. 요셉이 등장하여 그 꿈을 풀이해 준다. 요셉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두 번 꾸신 꿈의 내용은 다 같은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장차 하셔야 할 일을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 좋은 암소 일곱 마리는 일곱 해를 말하고, 잘 여문 이삭 일곱 개도 일곱 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두 꿈이 다 같은 내용입니다. 뒤따라 나온 야위고 흉측한 암소 일곱 마리나, 열풍에 말라 버린 쓸모없는 이삭 일곱 개도, 역시 일곱 해를 말합니다. 이것들은 흉년 일곱 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제가 임금님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임금님께서 앞으로 하셔야 할 일을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 올 일곱 해 동안에는, 온 이집트 땅에 큰 풍년이 들 것입니다. 그런데 곧 이어서,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집트 땅에 언제 풍년이 있었더냐는 듯이, 지나간 일을 다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근이 이 땅을 황폐하게 할 것입니다. 풍년이 든 다음에 오는 흉년은 너무나도 심하여서, 이집트 땅에서는 아무도 그 전에 풍년이 든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거듭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시기로 이미 결정하시고, 그 일을 꼭 그대로 하시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이제 임금님께서는, 명철하고 슬기로운 사람을 책임자로 세우셔서, 이집트 땅을 다스리게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임금님께서는 전국에 관리들을 임명하셔서, 풍년이 계속되는 일곱 해 동안에, 이집트 땅에서 거둔 것의 오분의 일을 해마다 받아들이도록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올 풍년에, 그 관리들은 온갖 먹거리를 거두어들이고, 임금님의 권한 아래, 각 성읍에 곡식을 갈무리하도록 하십시오. 이 먹거리는, 이집트 땅에서 일곱 해 동안 이어갈 흉년에 대비해서, 그 때에 이 나라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갈무리해 두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기근이 이 나라를 망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꿈을 해석하는 요셉의 지혜를 본 바로는 그에게 국민적 소비 평탄화 계획의 책임을 맡긴다. “평생 사이클 가설”(life-cycle hypothesis)은 개인이 장기적으로 소비 및 저축 행동을 계획할 수 있고, 또한 평생 가능한 최선의 방식으로 소비를 균등하게 하는 의도로 생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요셉은 이집트의 모든 백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의 방식으로 이런 소비 평탄화 계획을 적용한다. 실제 삶에서 칠 년의 풍년에 이어 칠 년의 기근이 바로 오는 식의 극적인 경제 상황은 드물다. 그러나 살다 보면 돈이 더 들어오는 때도 있고, 또 그 반대일 때도 있다. 다음은 중산층 배경을 가진 젊은 고등학생에게 평생 사이클 가설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이다. 고등 교육을 통해 평생 소득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기에, 젊은이라면 대학에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는 부모로부터 약간의 용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활비를 내고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로 갚을 것이다. 졸업 후 정규직 일자리를 찾고, 아파트를 임대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기 시작하고, 또 중산층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기 시작한다. 수입은 생필품을 살 만큼 충분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그가 원하는 모든 건 아니다(예; PlayStation 5). 그러나 그는 지금이야 연간 4만 달러밖에 벌지 못하지만, 약 십 년이 지나면 몇 번의 임금 인상과 함께 6만 달러를 벌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비를 원활하게(평탄하게) 하기 위해 그는 신용으로 몇 가지 품목(자동차, 옷 등)을 구입한다. 앞으로 몇 년에 걸쳐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간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그는 모든 기본 소비를 지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저축, 즉 미래의 은퇴를 위해 소비할 금액의 일부를 연기할 여지도 있다. 따라서 그의 경력에서도 중년 기간은 (신용을 통한) 젊음의 소비와 (저축을 통한) 노후의 소비, 이 두 가지 모두를 원활하게 하는 데 이바지한다. 그런 과정에서 중간중간 쉽지 않은 상황을 맞기도 하겠지만, 그와 같은 중산층 노동자는 삶의 과정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출과 저축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 이런 식의 패턴은 적어도 두 가지 방식으로 그리스도인의 경제적 사고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첫째, 우리가 가진 모든 경제적 자원(예; 수입)이 청지기 직분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인식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성경 말씀과 삶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경제적 자원의 수준이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은 아마도 우리가 풍년과 기근 사이를 오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실 것이다. 대신 요셉이 이집트에서 한 것처럼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자원을 관리하기를 바라실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중점을 두는 방향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원을 증가시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하여 신용을 통해 오늘날의 소비(잠 22:7)를 늘리는 게 아니라, 미래 사용을 위해 지금의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다(잠 6:6-8).청지기 직분에 대한 우리의 관점 또한 소비를 원활하게 하는 결정을 개선하거나 또는 왜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상적인 미래의 자아감에 도취해서 앞으로 많은 돈을 벌어 갚으면 된다는 생각에 과소비에 빠질 수도 있다. 이것은 나 자신이라는 우상숭배로 이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잊게 만들 수도 있다(마 6:31-32).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경제적 자원이 나 자신의 유익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목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눅 6:38). 이것은 우리 소유의 일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것임을 의미한다(엡 4:28). 여기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고아와 과부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반복되는 성경의 교훈이다. 고아는 앞으로 성인이 되어 미래 소비를 감당할 전망이 있겠지만, 부모가 없기에 현재에 필요한 소비가 부족한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과부는 과거에 남편을 통해 소비 욕구를 충족했지만, 이제는 미래 소비를 위한 자원을 비축하지 못하게 된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필요에 집중함으로써 그들의 소비를 원활하게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우리는 그들의 현재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소비를 원활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그들이 평생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중하류층에서 상위 1퍼센트에 이르는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이런 소비 평탄화의 평생 사이클 모델은 첫 직장에서 은퇴에 이르기까지 경제생활의 일반적인 하나의 긴 곡선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근로빈곤층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하나의 광범위한 평생 패턴이 아니라, 이 주기는 평생 반복해서 발생한다.이런 패턴이 일주일에 한 번에서 일 년에 여러 번에 걸쳐서 반복된다. 자주 반복되는 이런 패턴이야말로 근로빈곤층이 소득과 저축과 소비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경제적 계층 간의 차이이고 또한 가난한 미국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는 다음 기사 “왜 가난하면 더 비싸게 살아야 하는가”에서 이 관해서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Pharaoh’s Dream About ‘Consumption Smoothing’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무제
경제학
소비
소비주의
요셉의꿈
소비평탄화
성경의 첫 경제 개념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by Joe Carter
2022-08-08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교회 지도자들이 “그 성읍의 평안”(렘 29:7)을 제대로 구하려면 경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교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를 위한 경제학’ 시리즈는 경제 신학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취지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여 믿음의 공동체가 경제와 공공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용어: 소비의미: 가정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중요한 점: 소비란 추한 단어로 인식되는 선한 개념중세부터 소비는 몸을 망치는 결핵처럼 소모적인 질병으로 일컬어졌다. 최근에는 소비가 종종 완전히 경멸적인 의미를 띄는 말로 사용되는 소비주의와 혼동되고 있다.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경제적 의미에서 소비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가리키는 순수하게 중립적인 용어이다. 배우자와 함께 스테이크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아기 돌보미를 고용하면 상품(스테이크)과 서비스(보모의 시간과 관심)를 모두 소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는 수입이나 저축을 통해 모은 돈을 지불하지만, 소비로 나타나는 것은 단지 그들이 사용한 내용뿐이다. (잠시 후 이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자.)소비는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첫 경제 개념이다.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문화 명령(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을 내리신 후에 하나님은 이 인류 첫 부부에게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창 1:29)라고 말씀하셨다.아담과 하와는 일해야 했지만, 수입이 생기기도 전에 소비하도록 허락받았다는 점을 주목하라. 이것이 우리 대부분이 인생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어린 시절 우리는 (방을 치우거나 잔디를 깎는 등) 일을 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일은 우리의 소비 능력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는 않았다. 열 살짜리 남자아이는 신문 배달을 통해 고작 몇 달러밖에 벌지 못하지만 한 달에 수백 달러가 드는 음식, 주택, 교통비를 소비한다.그렇기에 소비는 소득, 심지어 부보다 웰빙과 번영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것의 좋은 예는 2015년의 영화 ‘마션’에서 볼 수 있다. 화성에 고립되어 있을 때,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는 논리적으로는 나사(NASA)로부터 여전히 수입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가 슈퍼마켓이 없는 행성에 갇혀 있을 때 그 돈은 그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와트니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예금 계좌에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이다.이것은 또한 그리스도인이 복지의 지표로서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 수준은 종종 수입이나 지출과 같은 다른 관련 요소보다 주변의 복지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을 소유하고 있고 적당한 규모의 농장과 가축을 보유한 가난한 농부는 수입이 거의 없고, 약간의 지출밖에 없겠지만, 그러나 음식과 주택에 관련된 적절한 수준의 소비를 할 수 있다.그러나 도시의 빈민은 무료 급식소에서 무상으로 음식을 공급받으면서 음식을 소비할 수 있지만, 노숙자가 되어 적절한 주택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소비와 상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얻어지는지 주시하는 것은 우리의 이웃이 필요로 하는 요구의 종류나 수준을 더 잘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기타 세부 사항• 인간 번영에 대한 소비의 중요성은 비록 두 그룹이 필수적이지만, 소비자가 생산자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많은 경제학자가 주장하는 주된 이유이다. 18세기 도덕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소비는 모든 생산의 유일한 종착점이자 목적이며, 생산자의 이익은 소비자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필요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격언은 너무나 자명해서 그것을 증명하려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른 많은 중요한 경제 개념들은 소비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저축의 주된 이유는 현재 수입의 일부를 적립하고 현재 소비를 포기하여 미래에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잠 6:6-8).• 소비에 대한 결정은 일, 소득, 저축, 투자 등에 대한 우리의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흔히 사람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소비 경로를 선호하고 그 선호도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는 소득이 증가하면 나중에 갚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주택과 가구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말년에 생활양식의 이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퇴직금 계좌에 적립한다. 이 프로세스를 “소비 평탄화”라고 한다. 빚을 지든 저축하든 평생 최소한의 소비기준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우리는 일생을 통해 소비 패턴의 고저를 평균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소비 평탄화)을 함으로써 달성한다. (다음 글에서는 “소비 평탄화”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원제: Economics for Church Leaders: Scripture’s First Economic Concept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번역: 장명근
경제학
소비
소비평탄화
소비주의
처음
1
페이지
2
페이지
열린
3
페이지
4
페이지
5
페이지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