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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전통 캐롤 10선
by Keith Getty2019-12-22

해마다 12월 말이 다가오면 의미없이 크리스마스 장식 하나를 꺼내 놓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내년을 맞기 위해 그냥 청소하고 정리해 버리는 일이 반복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단지 선물을 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진정으로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크리스마스 전통 캐롤을 함께 부르면서 가장 근본적이지만 아마도 놀랍게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첫 번 크리스마스 날 밤 황량한 세계가 구함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소망가운데 한 아기가 태어난다. 하지만 아기 예수가 구유에 눕기 전에 그의 기이한 이야기가 이미 노래로 전해졌다. 마리아는 ‘마리아의 송가’에서 이 아기에 대해 노래했다(눅 1:46-51). 사가랴는 ‘사가랴의 찬가’에서 이를 노래했다(눅 1:68-79). 그리고 아기가 탄생하던 날 밤, 들판의 목자들 위로 펼쳐진 하늘은 여러 천사들의 합창 무대가 되었다.


우리는 모두 노래하도록 창조되었고 찬양하도록 명함을 받았다. 그래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전통이 캐롤이라는 사실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여러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더라도 시대를 초월한 10개의 캐롤 찬송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다.


1. ‘천사 찬송하기를’


‘천사 찬송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s Sing)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가 작사하여 1739년 감리교 찬송가에 포함시킨 곡이다. 신학적인 메시지가 풍부한 이 고전은 후에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곡이 붙여졌다. 이 찬송은 원래 ‘하늘까지 울리는 찬송’(Hark, How All the Welkin Rings)으로 시작하지만,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가 지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천사 찬송하기를’로 바꿨다.


2. ‘오랫동안 기다리던’


‘오랫동안 기다리던’(Come, Thou Long Expected Jesus)은 1745년 찰스 웨슬리가 펴낸 18가지 크리스마스 노래에 수록되었다. 이 노래는 수세기동안 기다리고 갈망하며 울면서 기다린 구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으로 해결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옛날 임금 다윗성에 낮은 마구 있더니 어머니가 갓난아기 구유 안에 뉘었네 어머니는 마리아 그 아기는 예수라”


3. ‘참 반가운 신도여’


‘참 반가운 신도여’(O Come, All Ye Faithful is a Christmas)는 경배를 촉구하는 노래로 존 프랜시스 웨이드(John Francis Wade)가 작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작사한 라틴어 원본(Adeste Fidelis)은 100년 동안 걸작으로 남아 있다가 프레드릭 오클레이(Frederick Oakeley)가 영어로 번역하여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 이 곡은 회중 찬양과 아카펠라로 불러도 아름다운 찬송이다.


4. ‘춥디춥던 겨울’


‘춥디춥던 겨울’(In the Bleak Midwinter)은 구스타브 홀스트(Gustav Holst)가 작곡한 애처로운 멜로디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독창적인 캐롤이다. 1872년 처음으로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가사가 등장했다. 마지막 절의 내용은 이렇게 된다.


“이 비천한 몸이 무얼 드릴까 내가 목자라면 내 양을 드리리

동방박사라면 예물 드리리 나의 드릴 한 가지 나의 마음”


5. ‘기쁘다 구주 오셨네’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는 영어 찬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이작 왓츠(Isaac Watts)가 작사한 곡으로 영혼을 일깨우는 승리의 찬가와 같다. 이 곡은 1719년에 처음 선보였을 때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아니었다.


6. ‘곧 오소서 임마누엘’


‘곧 오소서 임마누엘(O Come, O Come Emmanuel)은 중세 라틴 찬송으로 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해마다 12월이면 부르는 교송(주로 행렬 때 움직이면서 반복적으로 부르는 쉽고 간단한 노래-역주) 중의 하나이다. 중세시대 외진 수도원 벽에서 울리는 이 찬송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상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 곡은 영국 목회자이며 음악가인 존 메이슨 니일(John Mason Neale)이 발견하여 1851년 영어로 세상에 선보였다. 


7. ‘기쁨이 시작됐네’


‘기쁨이 시작됐네’(Joy Has Dawned)는 스튜어트 타운엔드와 필자가 2004년에 작사 작곡한 곡이다. 스튜어트는 다른 크리스마스 찬송에 나오지 않는 동방박사의 선물과 같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곡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전통 음악을 들으며 자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멜로디로 만들어졌다.


8. ‘천사들의 노래가’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는 가장 즐거운 노래이며, 후렴구가 잘 짜여진 곡 중 하나이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강조하고 있는 이 곡은 부를 수록 영혼이 새롭게 되는 느낌을 받도록 작곡되었다. 


9. ‘오 베들레헴 작은 골’


‘오 베들레헴 작은 골’(O Little Town of Bethlehem)는 필라델피아의 필립 브룩스(Phillips Brooks) 목사가 베들레헴을 방문했을 때 받은 영감을 가사로 쓰고, 예배 인도자였던 루이스 렌드너(Lewis Redner)가 이에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이 곡은 처음에 주일학교 교사 6명과 36명의 아이들에 의해 불려졌다.   


10. ‘옛적 임금 다윗 성에’


‘옛적 임금 다윗 성에’(Once in Royal David’s City)는 이 10개의 크리스마스 캐롤 중 가장 적게 알려졌을 수 있지만, 그 메시지와 악곡은 잊지 말아야 하는 곡이다. 아이리쉬 목사 사모였던 세실 프란시스 알렉산더(Cecil Frances Alexander)가 1848년 아이들을 위해 이 캐롤을 펴냈다.


이 10개의 캐롤은 다른 여러 곡들과 함께 춥디추운 겨울 이 세상에 복음의 기쁨을 나눌 것을 생각하게 하는 보화이다. 베들레헴 작은 마을 다윗 성에 소망이 솟아났으며 우리 모두 하늘의 승리에 함께 기뻐하게 한다.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구세주 났네!”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원제: 10 Christmas Carols Everyone Should Know

번역: 정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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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Keith Getty

키이스 게티는 아내 크리스틴과 함께 10년 넘게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감동적인 경배찬양을 만들어 Getty Music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 중 'In Christ Alone'은 영국 교회에서 지난 9년간 가장 많이 불려지고 있는 곡이다. 2011년 이래로 해마다 전 세계를 다니며 각종 콘서트와 음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