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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미래 선교사에게 던지는 다섯 가지 도전
by Josh Manley2021-09-02

우리에게는 복음의 명료함과 복음의 절박함을 함께 가지고 선교 현장에 나갈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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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CROSS19 컨퍼런스 직전에 게시되었던 글이다. CROSS19는 8세에서 25세의 젊은이들과 그들의 지도자를 위한 컨퍼런스로 이 컨퍼런스의 목적은 모든 부족, 언어 및 국가의 사람들이 예수를 알고 예배하는 영원한 기쁨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 


6년 전 우리 가족은 바다를 건너 아랍 세계에 교회를 세웠다. 아랍인 통치자는 복음주의 교회를 위한 땅을 아낌없이 주었다. 이주와 관련된 위험이 있었지만 아내와 나는 복음의 문이 분명하게 열렸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하시는 목적과 하나님을 아는 우리의 지식에 비춰볼 때 그 정도의 위험은 충분히 감수할 가치가 있었다.


CROSS19가 다가오면서 나는 주님께서 이 컨퍼런스를 사용하여 다섯 가지 근본적인 신념을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시기를 기도한다.


1. 복음에 대해서 명확하라


대부분의 운동팀 코치는 기본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선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복음보다 더 시급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잃게 된다. 부활한 예수님이 투옥된 바울에게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행 23:11) 하라고 지시하신 것처럼, 우리의 사명은 예수에 관한 사실을 잃어버린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든 사람이라면 들어야 하는 권위있는 공적 사실의 발표다. 우리에게는 복음의 명료함과 복음의 절박함을 함께 가지고 선교 현장에 나갈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예수를 믿도록 전도하고, 예수에 관한 사실을 바로 선포하겠다는 헌신이 필요하다.


2. 행복하게 또 전적으로 지역 교회에 헌신하라


“행복하게 그리고 전적으로”라는 말이 중요하다. 지역 교회는 선교 사업을 추구하는 데 불필요한 장애를 가져다주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단순히 선교에 필요한 승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지역 교회는 선교사 파송을 담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위임하셨고, 예수님이 대사명을 주신 기관이기도 하다. 


교회가 없는 곳에서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한 선교사라면 교회와 떨어져 사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지역 교회에 행복하게 그리고 전적으로 묶여 있는 존재다. 그리고 지역 교회가 감당하는 책임과 격려를 감사할 뿐 아니라 신중하면서도 성경적인 사고를 통해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선교사들이 필요하다.


첫 선교 여행을 끝낸 바울은 교회에서 장로들을 가르치고 임명하기 위해 자신이 박해를 받았던 도시들을 다시 여행했다(행 14:24-28). 교회는 그를 보냈고(행 11:30), 교회 개척이 그의 목표였다. 바울처럼 우리의 선교 전략도 교회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3. 기꺼이 가서 머물라


어쩌다 한 번 정도는 크게 성공하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종종 목격한다. 히트곡 하나만 내고 다시는 히트곡이 없는 가수가 허다하다. 장기간 헌신하는 젊은 선교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나님의 영광과 영원한 가치는 수년간 헌신을 하면서 또 수많은 시험을 겪고도 열매가 거의 없는 종들의 삶을 통해서 더 크게 드러난다. 애도니럼 저드슨(Adoniram Judson),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를 비롯한 많은 선교사들이 지속적인 성공은 결코 눈에 즉시 보이는 열매에 의해 측정될 수 없다는 사실을 계속 가르쳐주는 것에 대해서 나는 감사한다. 


교회와 세상은 땅에 밀알처럼 떨어져 죽고 그 결과 많은 열매를 맺겠다는 큰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요 12:24). 컨퍼런스가 주는 흥분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꾸준하고 신실하게 사역하겠다는 사람이 간절하게 필요하다.


4.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며 인내하라


선교지에 가면 위험할 것이다. 정착할 때 극복해야 할 초기 결정과 과제들이 적지 않다. 또한 당신이 떠나면서 뒤에 남겨놓은 즉각적인 위험도 있다. 내게 가장 많은 가르침을 준 선교사들은 편안하게 정착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이 주는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수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의 끝에 보이는 지평선은 은퇴가 아닌 영원이다. 영원을 생각하며 살기에 그들은 끊임없이 닥치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세 차례의 선교 여행을 통해서 바울은 많은 회심자를 만들었고 많은 교회를 세웠다. 바울은 그 정도로 안주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로마의 죄수로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행 21-28장). 성경이 말하는 주권자 하나님에게 단단히 자신감의 뿌리를 내린 선교사들을 더 많이 키움으로써 우리 주님에게 기쁨을 드리길 바란다. 하나님이 스스로 계시하신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또 그분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킨다는 사실을 믿을 때에만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선교사를 더 키움으로써 우리 주님에게 기쁨을 드리길 바란다. 


5. 항상 기도하라


성령님이 선교 전략의 중심이 아니라면 당신에게는 지금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선교는 항상 꾸준하고 믿음 충만한 기도에 달려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힘들고 희생적인 기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는 오로지 천국에 갔을 때에만 제대로 드러날 것이다. 교회는 기꺼이 그런 희생을 하고자 하는 남녀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사도행전은 분명하다. 기도에 대한 엄격한 헌신(행 1:24; 4:31-35; 6:6–7; 28:8) 없이 복음은 결코 땅끝까지 전파되지 않을 것이다(행 1: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 그의 고통에 대한 상을 받을 때까지 천국을 이 땅에 오도록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며 선교 현장에서 계속 싸울 더 많은 사람들을 일으켜달라고 나는 주님께 기도한다.


새로운 컨퍼런스는 또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CROSS19가 가까워질수록 추수의 주님이 그의 복음과 교회를 사랑하는 일꾼, 또 그의 영광스러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교의 사명을 장기적으로 감당할 일꾼을 일으키시길 바란다(마 9:38).




원제: 5 Challenges to Future Missionaries

출전: www.thegospelcoalition.org

번역: 무제

내게 가장 많은 가르침을 준 선교사들은 편안하게 정착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이 주는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수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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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Josh Manley

조쉬 맨리는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Ras Al Khaimah church의 담임 목사이다.